질병 건강정보

치매 초기증상, 치매부르는 3대 뇌질환, 치매 예방법

건강통통 2020. 5. 25. 10:03
반응형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죽음보다 두려운 질환, 치매

국내 치매환자는 2040년에는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매를 부르는 3대 주요 뇌 질환이 있습니다.

 

뇌세포가 손상돼 인지 기능이 상실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지는 파킨슨병, 뇌경색이나 뇌출혈 같은 뇌혈관 손상으로 발생하는 뇌졸중까지 제대로 알고 치료하지 않으면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 인구는 84만명 정도로 빠른 고령화 진행으로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해 2024년 백만 명, 2050년 3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병명이 아니고 증상을 나타내는 용어로 지적 능력과 사회적 활동 능력이 소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주요한 3대 뇌 질환이 대부분의 치매를 유발합니다. 치매는 뇌가 손상을 입으면 나타나는 뇌 질환과 그로 인한 이상 현상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뇌 질환을 잘 알고 치료하면 치매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뇌 신경 튼튼 체조

1. 한쪽 무릎을 들어줍니다. 이때 반대 발 발가락을 오므린 채로 중심을 잡아 줍니다.
2. 한쪽 팔은 공을 잡고 엄지와 검지 / 엄지와 중지 / 엄지와 약지 / 엄지와 새끼 손가락 순으로 공을 잡아가며 흔들어 줍니다.
3. 반대 팔은 복부를 두들겨줍니다.
4. 공을 잡은 팔을 20번 흔들고 반대도 동일하게 한 손은 공을 잡고 한 손은 복부를 두드리며 20번 흔들어 줍니다.

뇌 신경 튼튼 체조 호흡법

1. 양손바닥을 살짝 오므리고 양 눈과 귀를 덮어줍니다. 
2. 그리고 한 숨을 크게 쉬는데, 이때 가슴과 복부에 있는 모든 숨을 빼냅니다.

4초 동안 들이마시고 7초 동안 숨을 멈춥니다. 8초 동안 숨을 내뱉습니다. 
3. 머리가 아닌 몸에 긴장이 다 풀릴 때까지 진행해 줍니다. 크게 들이쉬고 내쉬고를 반복합니다. 

 

나도 혹시 치매 예비 환자? 치매 고위험군

나는 65세 이상이다

65세 이상 고령은 치매의 주요 위험인자로 60세 인구에서 치매는 약 1%로 이후 5세 증가할 때마다 치매 유병률이 2배씩 증가하게 됩니다. 65세 이상 인구 중 10%, 80세 이상은 약 1/4, 90세 이상은 절반 정도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이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혈관성 위험인자들은 뇌혈관을 손상시키고 누적되면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나의 직계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다(가족력)

<알츠하이머로 직계 가족 치매 발병 우려>

직계가족이 65세 이후 발병했다면 일반인보다 약간 높은 확률이지만 65세 이전 발병했다면 나의 발병률은 20-25%로 높아지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 직계 가족 발병 우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혈관성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를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는 술을 즐기고 담배를 못 끊는다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경우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술을 끊어도 2년이 지나야 뇌 기능이 회복되기 때문에 알코올에 의한 알코올성 치매는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흡연은 뇌졸중 발생률을 약 2배 높여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나는 성격이 예민하고 내성적이다

성격이 예민하고 내성적이면 사회활동이 줄어들고 우울해지기 쉬워 치매 유발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활동을 안 하면 뇌 신경 활동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난 1년간 10번 이상 냄비를 태우고 10번 이상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반복해서 잊어버린다면 단순 건망증이 아닌 중요한 기억 장애일 수 있습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건망증 - 일부분은 기억한다, 힌트를 주면 기억한다. 상태변화가 크게 없다.

치매 - 까맣게 잊는다, 힌트를 줘도 지억 못 한다, 상태가 점점 심해진다.

 

경도인지장애

기억력이 떨어졌을 때 자세한 신경인지검사를 통해서 경도인지장애 유무를 판단해서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은 정상보다 떨어지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이지만 1년에 10-15%씩 치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먼저 알리는 치매 위험 증상 3가지

최근 2년 새, 걷는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보행속도가 느린 노인이 다른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우려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부쩍, 아무 이유 없이 냄새 구분을 잘 못 한다!

이유 없는 후각 기능 저하 역시 치매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최근 부쩍 잠꼬대가 심해지고, 심지어 자면서 팔다리를 휘젓는다!

잠꼬대 중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옆 사람을 발로 차는 '렘수면행동장애'는 치매나 파킨슨병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매를 부르는 3대 뇌 질환

알츠하이머

- 냄비나 주전자를 자주 태운다

- 늘 하던 요리법을 잊어버린다

- 그거, 저거 같은 표현을 종종 쓴다

- 매일 보던 연속극이 이해가 안 된다

- 버스, 지하철 이용이 어려워진다

 

중증 기억 장애는 가까운 사람의 이름, 집 주소, 전화번호, 가족 생년월일, 비밀번호 등을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뇌졸중

- 갑자기 눈이 안보이고, 둘로 보인다

-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고 감각이 이상해진다

- 발음이 어둔해지고 사레가 자주 걸린다

- 자꾸 한쪽으로 넘어진다

- 갑자기 어지럽거나 심한 두통이 온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 뇌졸중이라고 부릅니다. 

파킨슨

- 손발이 떨린다

- 몸이 점점 굳고 뻣뻣해진다

- 행동이 느려지고 걸음걸이가 나빠진다

-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 무력감과 우울감에 시달린다

 

파킨슨병은 뇌 속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손발이 떨리고 행동이 느려지는 등 여러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파킨슨 환자에게 도움되는 치매 예방 운동

지압판을 이용한 손 자극 운동

1. 지압판에 두 손을 대고 엎드린 자세를 취하며 손바닥을 왔다갔다 하면서, 지압판에 눌렀다 떼었다 자극해 줍니다.

2. 복부와 발가락 끝에 힘을 동시에 주어 평소에 쓰지 않던 신체 부위에 신경을 곤두세워 힘을 주면 좋습니다.
3. 더 이상 지쳐 못할 때까지 실시하고, 땀이 날 때까지 반복합니다

지압 볼을 이용한 손 자극 운동

1. 지압볼을 잡고 양 팔꿈치를 좌우로 흔들어 준 다음 지압볼로 몸 여기저기를 세게 때려줍니다. 
2. 동작은 땀이 날 때까지 반복합니다. 

 

치매 예방 손발 운동 

치매 예방 손 운동법

오른손과 왼손 각각 마주 보고 있는 손가락을 다르게 하여 손차적으로 붙였다 뗏다를 반복합니다.  

 

치매 예방 양손 가위바위보

1. 두 손으로 가위 바위 보를 하여 한쪽 손이 계속 이길 수 있게 연습합니다.  
2.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신체 패턴의 움직임은 치매 예방 및 뇌 신경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치매 예방 뇌 혈류 순환 발 운동법

1. 발바닥을 한번은 안쪽 그리고 몸 바깥쪽으로 손으로 쳐줍니다.  
2. 다음 무릎을 앞으로 쳐주고 뒷꿈치를 뒤로 넘겨 손으로 쳐주고  
- 오른발 왼발을 번갈아 시행하며 앞으로 걸어갑니다.

 

치매 미리 막는 5대 특급 비법

1. 머리를 많이 쓰고, 매사 적극적으로 살아라!

2. 비타민B군 식품으로 뇌에 기름칠하라!

닭고기, 해바라기씨, 참깨, 브로콜리, 검은콩, 시금치, 꽁치, 조개류, 굴

비타민B군은 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인지기능이 떨어졌을 때 보충하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3. 뇌혈관질환 위험인자 미리미리 체크해 치료하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있는 사람은 미리 꾸준하게 관리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매일 30분씩 땀 나도록 걸어라!

매일 30분, 등에 땀이 날 정도의 빠른 걷기는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5. 이 약 저 약 함부로? 약물 오남용 절대 금지!

특히 수면안정제와 수면제는 뇌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울증은 치매 유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담을 통한 약물 조절이 필수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