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기누설 418회
세계가 주목한 식재료, 마늘
미국 국립암연구소 선정 최고 항암 식품 1위, 타임스 선정 10대 푸드 중 하나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마늘! 1인당 연간 6.73kg 전 세계 마늘 섭취량 1위, 한국!
싹 난 마늘은 버려야 한다?
보관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마늘은 발아하는 과정에서 성장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배가 되고 실제 마늘 싹에는 마늘 알맹이보다 철분과 칼슘이 8배 많고 간 기능과 혈당을 개선하는 알라닌 또한 20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마늘 싹에는 알리신 성분은 그대로이지만 매운맛은 줄어들어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실제 마늘 싹 섭취 시 뇌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단,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서 자란 마늘 싹만 섭취해야 합니다. 햇빛에 난 마늘 싹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처치 곤란, 마늘 껍질의 반전 효능
버려지던 마늘 껍질에도 영양분이 가득합니다. 마늘 껍질은 혈중 지질을 낮춰주는 알리신은 물론 마늘 알맹이보다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4배 가량 높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폴리페놀 함량 역시 알맹이의 7배가 되기 때문에 혈관 질환 예방은 물론, 노화 억제에도 좋습니다.
마늘 껍질 추출물이 유방암과 간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약이 되는 마늘 껍질 활용법
항암에 도움 되는 <마늘 껍질 차>
1. 마늘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서늘한 곳에서 잘 말려줍니다.
3.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아줍니다.
4. 물 1L, 마늘 껍질 15g 비율로 우려줍니다.
마늘 껍질 차는 하루 한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마늘 기름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마늘 기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마늘에 대표 성분인 알리신 성분은 기름과 만나면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는 아조엔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어 혈액을 맑게 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마늘 기름은 보관 방법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늘과 기름을 혼합하여 뚜껑을 닫아 실온에 저장하면 식중독을 불러일으키는 식중독균 '보툴리눔'을 생성하는 아주 완벽한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실온에서 마늘 기름이 2시간만 지나도 식중독균이 발생하기 때문에 마늘 기름은 사용하기 직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늘 기름의 마늘을 다 건져낸 다음 냉동 보관하고 3주 안에 섭취해야 합니다.
마늘을 익히면 영양 성분이 파괴된다?
마늘을 익히게 되면 대표 영양 성분인 알리신이 파괴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마늘의 다른 영양 성분이 또 증가하기 때문에 도움을 받고 싶은 질병에 따라서 조리 방법을 달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암이나 성인병을 목적으로 한다면 생마늘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굽게 되면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아조엔 성분이 증가하기 때문에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싶다면 구운 마늘이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마늘을 물에 삶게 되면 대사 질환에 도움이 되는 S-알릴시스테인 성분이 증가하기 때문에 독소 배출이나 비만 등의 문제로 도움을 받는 데 효과적입니다.
질병에 따른 마늘 섭취법
항암, 성인병 질환에 도움 -> 생마늘
노폐물 제거, 신진대사 촉진 -> 구운 마늘
독소 배출에 도움 -> 삶은 마늘
마늘은 먹을 때는 조리하기 30분 전에 미리 다져서 알리신이 만들어질 수 있는 시간을 충분이 주고 먹으면 알리신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 2-3쪽으로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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