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기누설 418회
독소의 통로! 혈액을 정화하라!
전신을 순환하는 건강의 척도, 혈액이 독소로 더러워졌다면? 혈액은 60초 만에 전신을 순환하고 모든 장기에 독소를 퍼트리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혈액 속 독소
혈액은 우리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에 의해 오염되기 쉬운데 숨을 쉴 때 발생하는 활성산소부터 염증,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 등 다양한 독소가 혈액을 오염시키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과 같은 혈액 속 기름때입니다.
혈액 속 기름때가 증가하면 혈전(피떡)이 만들어지고 당뇨를 불러오게 합니다. 또 혈관 벽을 딱딱하게 만들어 혈압을 상승시켜 뇌졸중, 심혈관 질환과 같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눈으로 보는 혈액 건강 확인법
매실은 피의 독, 물의 독, 음식의 독 세 가지 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해독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매실의 새콤한 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혈액 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해서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매실 속 피루브산과 피크린산은 강한 해독 작용과 살균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혈액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매실 속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활성산소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고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름 김장 매실청
여름 김장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매실청, 하지만 설탕에 절이는 방식으로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매실청은 혈액을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매실 속 구연산이나 피루브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설탕과 만나면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밖으로 빠져나와 우리 몸에 흡수되기 좋은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다만, 매실청을 담글 때 설탕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당뇨, 고혈압, 심장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설탕의 양을 줄인 매실청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매실청 원액 기준 소주잔 1잔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매실 독성
덜 익은 풋매실의 씨앗 안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존재하는데 다량의 씨앗을 먹을 경우 심한 구토나 복통 같은 중독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매실이 익을수록 그 독성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매실청이나 장아찌로 먹게 되면 발효나 가열되는 과정에서 안전해집니다.
특히 6월 5일 이후에 수확한 매실은 독성이 없어 안전하다고 합니다. 잘 익은 매실로 담근 매실청은 아미그달린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매실청 담그기 좋은 매실 고르는 법
매실은 크기에 따라서 용도가 다른데 500원 동전보다 작은 매실(25mm 이하)이 매실청을 담갔을 때 매실액이 더 많이 나옵니다. 적은 양의 설탕으로 많은 매실액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500원 동전보다 큰 매실(35-32mm)은 과육이 많기 때문에 매실장아찌를 만드는 데 적합합니다.
과육과 씨앗까지 단단한 매실을 골라야 하고 과육이 물렁한 매실은 수분이나 영양이 산화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 매실 한약재 오매
오매는 매실을 짚불에 말려 만든 것으로 단것을 못 먹는 사람들에게 좋고 면역력 증강이나 항균력 작용이 매우 좋습니다. 매실을 오매로 섭취하면 당분은 줄이고 영양 성분으로 그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균 작용을 해줘 기침이나 설사, 갈증, 복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매 만드는 법
1. 오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깨끗이 씻은 청매실의 껍질을 벗겨줍니다.
2. 매실을 짚불에 그을린 다음 잘 펼쳐서 말려주면 1년 내내 섭취할 수 있는 오매가 완성됩니다.
약재시장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오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혈액 속 독소 빼는 매실청
매실청 담그는 방법
1. 깨끗이 씻어 말려둔 매실은 이쑤시개로 꼭지를 떼어줍니다. 꼭지를 그대로 두면 쓴맛이 날 수 있고 매실 꼭지에는 미생물이 많아 부패 방지를 위해 꼭 떼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매실과 설탕의 비율을 1:0.7로 담급니다.
3. 설탕과 올리고당을 반반 넣어 매실청을 만드는 것이 비법입니다.
올리고당을 함께 넣어주면 열량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올리고당은 열과 산성에 강하기 때문에 매실청으로 만들어 섭취했을 때 위산에 의한 손실이 적고 매실의 혈액을 맑게 하는 성분들의 소화 흡수율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올리고당을 넣은 매실청은 혈액 속 독소를 제거하는 장내 유익균이 많아져 피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10알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매실을 꽉 채울 경우 발효 과정 중 생기는 가스로 폭발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병의 70% 정도만 채워야 합니다. 3개월간 숙성시켜주면 완성입니다.
매실 활용법
혈액 정화에 도움, 매실 쌈밥
다시마에 밥을 올리고 매실장아찌 무침을 더해 말아줍니다. 매실장아찌는 다시마와 함께 섭취했을 때 해독 효과가 상승하게 됩니다. 매실에는 혈액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피크린산이 풍부하고 다시마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후코이단과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알긴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하는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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