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효능

노화 막는 채소, 자색옥수수 가지 노각 효능 활용법

건강통통 2020. 8. 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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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기누설 427회

 

전문가가 선정한 여름 채소 - 1) 자색옥수수

전문가 100인 중 19명이 선택한 옥수수는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입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옥수수는 위 기능을 강화하고 이뇨 작용을 돕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이 피하 지방의 합성을 막고 혈중 지방량을 늘려 내장 지방을 만들고 전신의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내장 지방을 방치하면 당뇨, 고지혈증 같은 합병증을 부르기 때문에 몸속 노화를 막으려면 내장지방을 줄여주는 옥수수 같은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옥수수 종류는 무려 179종이나 되는데 그 중 내장지방 배출에 가장 효과적인 옥수수는 자색옥수수입니다. 

 

자색옥수수는 진한 보랏빛을 가진 이유가 바로 강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내장 지방의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세포가 더이상 분화되지 않도록 돕기 때문에 내장 지방을 더욱 빠르게 태울 수 있습니다. 

 

자색옥수수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포도의 약 14배, 블루베리의 약 2배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지방 세포의 생성을 막고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자색옥수수 맛있게 찌는 비법

물에 사과를 쪼개 넣으면 자색옥수수의 단맛이 오릅니다. 사과에는 당분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옥수수의 단맛을 높여주는 증점제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도와서 내장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배가 됩니다. 

 

자색옥수수 보관법

1. 생옥수수는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최대한 빨리 쪄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따뜻할 때 지퍼백에 넣어주면 촉촉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지퍼백에 구멍을 내 냉동보관하면 빠른 시간내에 고르게 냉동됩니다. 

 

옥수수 활용법

내장지방에 도움되는 <옥수수수염차>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부종 완화에 좋은 옥수수수염은 2-5일 동안 말려서 사용합니다. 잘 말린 옥수수 수염과 자색옥수수 알맹이를 함께 덖어서 차로 마시면 고소해지고 쓴맛이 줄어들게 됩니다. 

 

옥수수에는 안토시아닌뿐 아니라 수염에 있는 메이신 성분, 베타시토스테롤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 물에 잘 녹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과육으로 먹을 때는 쪄서 먹어야 영양 손실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차로 마실때는 수염뿐 아니라 알맹이와 함께 끓여 마시는 것이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몸속 노화로 인한 내장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색옥수수차 만드는법

옥수수수염 500g, 자색옥수수 알맹이 500g을 물 1L에 넣고 10분간 끓여줍니다. 

 

차로 마실 경우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신장 질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인은 하루 2리터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가 선정한 여름 채소 - 2) 가지

전문가 100인 중 34명이 선택한 것은 가지입니다. 가지의 보랏빛에는 안토시아닌계 색소 중에서 나스닌과 히아신 성분이 있는데 이 두 성분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고 강력한 항암 효과까지 발휘합니다. 

 

가지의 노란 과육에도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세포의 재생 기능을 활성화시켜 노화를 억제하고 가지 속 폴리페놀, 비타민C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글리코 알칼로이드 성분 역시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노화를 막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가지 씨, 먹어도 된다 VS  먹으면 안 된다?

가지 속에 촘촘히 박혀 있는 씨앗은 먹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가지 씨앗 속 독소는 렉틴이라는 성분으로 과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게 되지만 적당히 섭취할 경우 오히려 면역력을 높이고 몸속 암세포를 공격해서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지김치처럼 가지를 생으로 요리할 경우 렉틴 성분까지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평소 대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렉틴 성분은 가열할 경우 제거되기 때문에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해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지! 볶아 먹어라 VS 쪄서 먹어라?

가지의 영양을 높이는 최상의 조리법은 쪄서 섭취하는 것입니다. 가지의 과육은 스펀지 같은 성질이 있어서 기름에 구울 경우 기름을 과하게 흡수해 위에 부담을 주고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가지를 찌면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의 함량이 증가해 피부 노화를 막고 대장암 발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클로로겐산 함량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12분 이내로 찌는 것이 적당합니다. 

 

냉장 VS 실온! 가지 최상의 보관법은?

가지는 반드시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가지는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해서는 안되고 특히 8도 이하의 온도에서 쉽게 무르고 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꼭지까지 감싼 후 세워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영양이 배가된 가지 활용법

말린 가지

가지를 말리면 안토시아닌 성분이 응축될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이 약 9배 이상 풍부해지기 때문에 장기의 노화를 촉진하는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은 물론 암 재발 방지 효능까지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가지 잘 말리는 법

1. 가지를 10분 동안 쪄줍니다. 

2. 통풍이 잘 되는 채반에 널어 말려줍니다. 

 

노화 막고 암 예방 도와주는 <말린 가지 차>

1.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말린 가지를 덖어줍니다. 

2. 끓는 물에 말린 가지 한 줌을 넣어줍니다. 

3. 편으로 썬 생강을 넣어 끓여줍니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DNA 손상을 억제해 종양의 성장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가지와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가지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대장 질환 환자는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가지는 하루 1개 반, 말린 가지는 한줌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전문가가 선정한 여름 채소 - 3) 오이

전문가 100인 중 42명이 선택한 것은 오이입니다. 오이에는 노화 자체를 늦추는 천연 물질인 피세틴과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식물 특유의 성분인 피토스테롤이 매우 풍부해서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압을 안정시키고 손상된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혈관 노화 예방 도와주는 오이 <노각>

노각은 늙어서 노랗게 된 오이라는 뜻으로 실제 껍질이 노랗고 두꺼우며 오이의 3배 이상 큰 크기입니다. 실제 오이와는 다른 종자로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무침, 장아찌로 많이 활용됩니다. 

 

노각은 오이 중에서도 칼륨이 가장 풍부해서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서 혈관을 두껍게 만드는 나트륨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혈관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노각 활용법 

노각주스

노각 씨앗에는 혈관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이소퀘르시트린 성분이 풍부해서 주스를 할 때 씨앗까지 함께 활용합니다. 하지만 너무 딱딱하기 때문에 다른 요리를 할 때는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각 1/4개, 자두 2개를 얼음을 넣어 갈아줍니다. 

 

 

노각을 주스로 만들어서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고 폴리페놀이 풍부한 자두를 함께 섭취하면 노각 속 칼륨과 함께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노각피클

노각 껍질에는 혈관 건강에 좋은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풍부해서 껍질째 사용합니다. 피클로 숙성되는 과정에서 껍질이 연해져서 먹기 쉽습니다. 

 

1. 물 2컵, 식초 4컵, 설탕 1큰술, 소금 1큰술을 넣어 단촛물을 끓여줍니다. 

2. 노각과 빨간 파프리카를 넣어주고 식은 단촛물을 부어줍니다. 하루 정도 실온에 보관합니다. 

 

빨간 파프리카에는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이 노각 속 플라보노이드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노각에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서 일반 피클보다 나트륨 걱정 없이 피클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1개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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