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맛있는 이야기 미라클푸드 67회
명의 신경외과 전홍준 교수
뇌졸중
중년 이후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모든 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체력관리가 어렵고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매년 1,500만 명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600만명은 뇌졸중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2초에 1번씩 발생하고 6초에 1명씩 사망하는 뇌졸중으로 사망합니다. 대한민국 단일질환 사망률 1위입니다.
여름 뇌졸중 발생 원인
급격한 실내외 온도 차이
급격한 온도 차이로 혈압이 상승하고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뇌졸중이 올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실내 온도는 약 25도가 적당합니다.
수분 감소로 인한 혈액 점도 상승
수분이 감소하면서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피떡)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전이 좁아진 혈관을 막게 되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뇌경색 VS 뇌출혈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진 뇌출혈을 합쳐서 부르는 것으로 뇌졸중 환자의 70%가 뇌경색 환자입니다. 혈관이 막히면 1분에 약 200만 개 뇌세포가 죽게 됩니다.
뇌경색 치료법
1) 4-5시간 안에 혈전을 녹이는 약물 투여
2) 미세도관, 스텐트(그물관 장치)를 이용해 혈전 제거
3) 수술로 혈관을 찢은 후 혈전 제거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혈관질환입니다. 뇌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발생하면 발병 환자이 1/3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 1/3은 뇌사상태, 1/3만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뇌혈관이 부푸는 동안 전조증상은 거의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서만 뇌혈관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동맥류 꽈리가 터지면 둔기로 맞은 듯한 격심한 두통, 일생에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극심한 두통, 뻣뻣한 뒷목, 구토, 뇌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뇌졸중 대표 위험군
- 고령, 가족력 환자
-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환자, 흡연자
뇌졸중 전조증상
뇌혈관질환자 20-40%는 전조증상을 보입니다.
-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짧으면 30분 이내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전조증상이 나타난 경우 뇌졸중 발생률이 10배 이상 높아집니다.
1) 한쪽 팔, 다리에 운동과 감각 이상
2) 안면 마비(입 주변만 마비)
3) 구음장애
4) 시야장애
5)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6) 갑자기 기억력 감소
명의가 알려주는 뇌졸중 예방 관리법
1) 정기적인 건강검진
2) 식습관 관리 - 소식, 짜지 않게 먹는 습관, 과일, 생선
3) 하루 30분 이상 땀을 흘릴 정도의 적절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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