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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란? 횡격막 호흡법

건강통통 2019. 10.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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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엄지의 제왕 352회

 

숨만 잘 쉬어도 장수한다

미국 생명공학정보센터에 의하면 숨을 바르게 쉬는 사람은 10명 중 겨우 1.4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하루에 성인 평균 3초당 1번씩 호흡을 하는데 성인이 하루에 마시는 공기량은 페트병(1.5L) 약 6,600병 정도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란?

공기 중에 있는 다양한 유해물질에 노출되면서 기관지와 포도송이처럼 생긴 허파꽈리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만성염증으로 인해서 기관지는 좁아지고 허파꽈리는 터져버려 호흡 기능이 떨어지고 사망 가능성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COPD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 뿐만 아니라 나쁜 공기와 미세 먼지입니다. 발암 물질과 중금속 성분 등 미세 먼지의 성분이 담배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4명 중 1명이 위험군!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공포

미세 먼지 경보인 날 하루 종일 외출을 했다면 담배 2갑 정도를 피운 것과 동일한 영향이 있습니다. COPD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주변에 흔하고 위험한 질병으로 세계 사망 원인 4위인 질환입니다.

 

하지만 COPD에 대한 인식 부족과 가벼운 기침 등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현실적으로 병을 진단받고 치료 받은 사람은 의심 환자 중 5%에 불과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숨 못 쉬는 고통의 이유! 나의 폐 나이는?

호흡으로 폐 기능, 폐 나이를 측정하는 COPD 진단 방법이 있습니다. 비염 환자의 경우 코 막힘으로 호흡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비염환자에게 많은 수면무호흡은 만성 저산소 상태가 되어 심장과 폐가 무리한 활동을 하면서 심장질환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호흡 기능이 떨어지면 뇌졸중 발병률이 3배 이상 높아질 수 있으며 가쁜 호흡을 할수록 평균 수명은 짧아지게 됩니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호흡은 분당 약 10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호흡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폐활량을 늘리면 폐 나이를 되돌릴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폐는 탄력이 좋아서 호흡을 할 때 팽창과 수축이 잘되는 반면 건강하지 못한 폐는 팽창과 수축이 잘 되지 않아서 얕고 짧은 호흡을 하게 됩니다.

 

폐를 팽창하고 수축시키는 것이 바로 횡격막인데 평소에 횡격막을 단련시키면 폐활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폐 나이를 되돌리는 <횡격막 호흡법>

폐활량을 늘리면 폐 나이를 되돌릴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페트병 하나면 준비 완료입니다. 

횡격막 호흡법의 포인트는 숨을 들이마실 때 아랫배를 부풀리는 것입니다. 

 

1. 페트병을 물고 배를 팽창시키며 숨을 길게 마십니다. 

2. 배를 힘껏 넣으면서 숨을 길게 내뱉습니다. 

3. 최소 5초 이상 숨을 마시고 5초 이상 내뱉습니다. 들숨 5초, 날숨 5초로 천천히 깊게 숨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 페트병이 힘들면 작은 페트병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또 어깨가 올라가면 주변 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호흡 단련 효과가 없으므로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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