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조증 가려움증 예방법, 피부염증 치료 보습제 만들기

MBN 엄지의 제왕 303회

 

긁으면 심해지는 가려움증!

습도가 낮아서 건조한 가을에는 피부 속 수분이 빨리 증발하게 되면서 피부에 건조증이 생기게 됩니다. 건조증이 생기면 가려움증이 동반되게 됩니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에 더 민감하게 되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집니다. 긁으면 긁을수록 피부 염증은 더 심해지고 그러면 히스타민 분비량이 더 많아지면서 더 가려워지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은 긁으면 긁을 수록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건조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가려움증과 염증은 점점 더 악화됩니다. 피부 건조로 피부를 계속 긁으면 피부염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고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두피가 탈모를 부른다?

건조한 가을에는 두피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고 각질이 왁스처럼 굳어지게 되면서 지루성 두피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 가을에 습도가 낮아지게 되면서 모근이 건조해지고 수분이 빠지면서 탈모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속 방어막 각질을 지켜라!

수분을 보호하고 세균을 방어해주는 각질은 28일 주기로 재생을 합니다. 각질이 파괴되면 피부 수분이 증발하게 되어 건조하게 됩니다. 과도하게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외부 자극에 대해 민감해지고 피부 염증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지저분해 보이는 하얀 각질은 제거하기 보다는 유분기가 많은 보습제로 눌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나이 들수록 쌓이는 발뒤꿈치 각질 건조와 연관이 있나?

상대적으로 피부에 유분이 적은 발바닥 부분은 금방 건조해 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말초 혈액 순환이 어려워지면서 발이 더욱 건조해지게 됩니다. 발에 각질이 있다고 해서 억지로 제거하기 보다는 호호바, 아르간, 아보카드 오일 등 식물성 기름을 발라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뒤꿈치 각질을 계속 제거하게 되면 출혈이 생겨 세균 감염될 수 있습니다. 

 

피부 건조 막는 올바른 목욕법

피부 건조 막는 샤워법

1. 체온보다 1-2도 높은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2. 샤워 시간은 10분 정도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때수건 보다는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샤워 후 3분 이내에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약산성 세정제를 골라라

또한 촉촉한 피부를 지키려면 약산성 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카리성 세제의 경우에는 거품도 풍성하고 씻고 난 다음에는 뽀득뽀득한 개운한 느낌이 나는데, 그 증상이 각질층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약산성의 세제는 거품이 잘 나지 않고 씻고 난 다음에는 미끌미끌한 느낌이 있는데 그것은 각질층이 보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pH지수와 촉촉한 피부의 관계는?

pH지수는 1-14까지 있는데 pH7이 중성입니다. 그래서 피부가 촉촉한 약산성 상태는 pH 4.5-5.5 수치를 나타내게 됩니다.  

 

건조한 피부 촉촉하게! <수분 보호 팩 세트>

1단계 : 수분 채워주는 생리식염수 팩

1. 냉장고에서 꺼낸 생리식염수에 거즈를 적십니다. 

2. 건조한 부위에 팩을 붙입니다. 

3. 약 10분 정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팩이 끝난 다음에는 생리식염수에 함유된 염분 제거를 위해서 가볍게 물에 씻거나 물수건으로 닦아줍니다. 

 

재료도 간단한 생리식염수 팩은 전신 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 안면홍조나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키는데도 효과를 줍니다. 피부의 열을 내려서 가려움증도 적어지게 되므로 아토피 환자에게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2단계 : 올리브유 보습제

1. 핸드크림을 500원 동전 크기로 준비합니다.

2. 거기에 올리브유를 2-3방울 넣고 섞어줍니다.

3. 생리식염수 팩을 했던 피부 부위에 발라줍니다. 생리식염수의 염분을 제거한 후 3분 내에 올리브유 보습제를 도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유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토코페롤,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각질층의 유분을 보충해서 피부 수분과 탄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핸드크림은 발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보습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건조한 피부를 방치하면 만성 염증이 생긴다?

건조한 피부를 방치하게 되면 피부 건조증이 생기게 됩니다. 피부 건조증이란 피부 수분도가 10%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피부 건조증은 피부 노화를 앞당기고 각종 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건성습진은 가뭄에 땅이 갈라지듯이 피부에 균열이 생기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주부 습진 역시 건성 습진의 일종입니다. 

 

습진의 종류는 주부 습진, 지루성 습진, 접촉성 피부염, 건성 습진으로 나뉘는데 이 중 건성 습진은 건조한 가을에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주부 습진은 세제에 장기간 노출이 되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피부 염증이 전신 건강까지 해친다?

근육에 염증이 번져 극심한 통증과 함께 발열, 오한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연조직염(봉소염, 봉와직염)까지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연조직염이 심할 경우 피부 괴사나 패혈증으로 사망으로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 염증 줄여주는 <팥> 효능

팥에는 피부 염증을 줄여주는 비타민 B3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B3를 니아신이라고 하는데 피부에 유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피부 염증과 발진을 감소시켜 주고 피부 단백질 합성을 도와 튼튼한 피부로 만드는 성분입니다. 또 팥의 사포닌 성분은 모공 속 오염 물질과 피지를 흡착해서 제거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팥' 제대로 먹는 방법은?

팥죽에 설탕 대신 밤을 넣어서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밤은 견과류 중에서 비타민 C 함량이 가장 높은데 사과의 약 11배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줍니다. 

밤팥죽 만드는 방법

1. 불린 팥 2컵에 물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2. 떫은 맛을 제거하기 위해 팥 끓인 물은 버립니다. 

3. 삶은 팥에 다시 물을 넣고 끓인 후 믹서에 갈아줍니다. 

4. 쌀 1컵과 깐 밤을 넣고 쌀이 퍼질 때까지 끓입니다. 

 

팥은 냉한 체질은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는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팥에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부전증 환자는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