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나는 몸신이다 291회
10대들도 안심 금물, 하지 정맥이 보내는 경고!
다리가 붓거나 단단해지는 등의 증세는 정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고 방치하면 하지 정맥류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정맥 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정체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굳어서 혈전(피떡)을 유발하게 됩니다. 혈전으로 혈관이 막히면 다리의 피부 괴사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붓고 통증이 심한 종아리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혈관이 튀어나와야만 하지정맥류라고 생각하지만 다리가 붓거나 아프고 무겁고 쥐가 나는 증상들이 정맥 순환이 안 될 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온 경우는 이미 정맥 순환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맥은 다리에 있는 노폐물을 모아 중력의 반대인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다리의 정맥에 문제가 생겨 순환되지 않으면 혈액이 다리에 고이고 끈적끈적하게 서로 엉기고 뭉쳐 피떡이라고 하는 혈전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혈전이 생기면 다리 정맥이 막혀 순환을 방해하고 심부정맥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해서 생명과 직결된 혈관을 막아 심하면 호흡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독을 부르는 좌식 생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장시간 앉아만 있어도 정맥 순환이 막혀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란 장시간 좁은 공간에서 비행 후 사망하는 질환입니다. 영국에서는 비행기 티켓에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에 대한 경고 문구를 넣어야 한다는 대규모 소송이 있었을 정도로 유명한 질환입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란 좁은 공간에 오래 앉아 있는 동안 정맥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이 폐동맥을 막으면서 호흡 곤란으로 사망하는 질환입니다.
심부정맥 (속 정맥) -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과 같은 심부정맥 질환은 사망하지 않더라도 만성 정맥 허혈증, 피부 궤양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심주정맥(속 정맥)에 생긴 혈전의 경우 크기, 위치,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즉각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표재정맥 (겉 정맥) - 겉 정맥에 문제가 생기는 하지 정맥류는 정맥의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심장으로 돌아가야 할 피가 판막이 망가겨 다시 밑으로 떨어져서 다리가 무거워지게 됩니다.
하지 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리가 무겁다, 붓는다, 딴딴하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좀더 심해질 경우에는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도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피가 거꾸로 솟는다!
정맥이 보낸 공포, 하지 정맥류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으로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늘어나 보이는 모세혈관 확장증과 거미줄 모양으로 혈관이 도드라지는 거미양정맥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정맥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지는 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임신을 했을 때 하지 정맥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출산 후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 정맥류 합병증은 색소 침착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 정맥 순환이 개선되면 증상은 확실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 검사 - 도플러 초음파
혈관 안의 피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초음파 검사로 양쪽 다리의 혈관 두께를 비교해 정맥 혈류의 역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판막이 닫히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일정하고 짧게 이어져야 정상입니다.
하지 정맥류의 경우 역류 소리의 시간을 측정해서 정맥 순환 상태를 확인합니다. 혈액이 역류하는 소리가 0.5초 이상일 경우 정맥 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다리 혈관이 늘어난 이유는 다리 정맥 순환이 되지 않아 혈전이 정체되고 혈전이 점점 쌓이면서 압력이 높아져 혈관 크기까지 늘어나 결국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혈관이 튀어나온 경우는 치료도 어려울 뿐 아니라 치료 후 상처가 남을 수 있어 통증, 부종, 저림 증상이 나타날 시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 정맥 질병의 치료법
의료용 압박 스타킹
종아리 관리법으로는 과한 근력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약을 먹기 전에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을 권유합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발목->종아리->허벅지 순으로 단계적으로 압박해 정맥을 쫘주기 때문에 다리부터 심장까지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줍니다.
압박 스타킹은 활동 중에만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면 중일 때는 몸이 누워 있기 때문에 심장과 다리의 안정적인 수평을 이뤄 굳이 스타킹을 신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리 부종 제거에 도움되는 마사지
발목 폼롤러 마사지
1. 두 무릎을 꿇고 앉아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테이블 자세를 취합니다.
2. 왼쪽 발목을 오른쪽 종아리 무릎 접히는 부분에 얹습니다.
발목 대신 정강이를 사용하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종아리에 압박을 주면서 허리를 편 채 뒤로 앉습니다.
윗다리의 무릎과 발이 바닥에서 떨어져 있는 상태로 압박해야 하고 등이 굽지 않도록 합니다.
4. 종아리를 좌우로 왔다 갔다 10회 반복합니다.
종아리부터 발목까지 내려가며 마사지합니다.
혈액순환 도와주는 학 자세
1. 두 다리를 골반 너비로 서서 상체를 숙여 손바닥을 의자 위로 올려놓습니다.
다리는 골반보다 위로, 상체는 골반보다 아래로 위치합니다.
2. 천천히 오른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립니다.
3. 지탱하는 발의 뒤꿈치를 들어 올렸다가 내려주고 발가락을 올렸다가 내려줍니다.
4. 한쪽 다리씩 10회 반복합니다.
숨은 다리 길이 찾기
1. 두 발을 어깨 두 배 넘게 벌리고 오른쪽 발목은 바깥쪽으로 약 45도 회전시킵니다.
2. 양팔을 넓게 벌려 준 후 오른쪽 무릎을 굽혀 줍니다.
3. 상체를 숙여 바닥에 손을 짚고 20초 유지합니다.
4. 이때 엉덩이를 뒤로 보내고 등과 바닥이 평행이 되도록 합니다.
5. 왼쪽 발바닥을 세워 주면서 몸을 천천히 앉아 줍니다.
6. 오른팔로 오른쪽 허벅지를 바깥쪽으로 밀어 줍니다.
7. 왼발의 발가락은 몸쪽으로 당기되 발 앞부분은 몸의 반대 방향으로 밀어줍니다.
8. 자세를 유지한 채 20초 정도 스트레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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