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효능

간 건강에 도움주는 지치 효능 활용법

건강통통 2021. 7. 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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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기누설 474회

 

지치 효능

지치 뿌리는 진도 홍주의 주재료이자 지치 뿌리에서 얻은 자줏빛 염료는 왕실이나 귀족들이 입는 옷의 천연 염료로 사용되었습니다. 예로부터 종기, 습진과 같은 피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치 뿌리 속 붉은빛을 내는 시코닌 성분은 천연 해독제라고 불릴 만큼 항균과 항염 작용이 뛰어납니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우리 몸의 해독을 담당하는 장기인 간에 열독이 계속 쌓이면서 해독 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다양한 장기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치 뿌리의 시코닌 성분은 간에 열이 쌓이는 것을 다스려주면서 해독 작용까지 돕기 때문에 여름철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지치가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황달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치 속 시코닌 성분이 비알콜성 지방간을 억제하고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간 건강에 도움주는 지치 활용법

지치 차

말린 지치를 활용하는데 건조 과정에서 영양분이 농축되기 때문에 약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 500ml에 말린 지치 15g을 넣고 붉은 물이 우러나도록 10분간 끓여줍니다. 

 

지치 물김치

1. 무와 배추 각 반개를 손질 후 소금을 뿌려 1시간 정도 절여줍니다. 

재료는 1cm 두께로 잘게 썰어줍니다. 

2. 고추 4개, 당근 1개, 쪽파 한 줌을 잘게 썰어줍니다. 

3. 손질된 물김치 재료에 지치 차 1L를 부어줍니다. 

지치 물김치에 대추를 넣으면 지치의 찬 성질을 보완해서 약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씨를 제거한 대추 8개를 잘게 썰어 넣어줍니다. 

 

지치 섭취 시 주의사항

지치 뿌리의 붉은 색소 성분인 시코닌은 물에 씻으면 약성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흙만 살살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치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나 임산부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말린 지치는 하루 15g 이하, 반 줌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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