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건강정보

갱년기 기미 검버섯 주름 원인과 치료 예방법

건강통통 2020. 8. 2. 09:38
반응형

Jtbc 미라클푸드 71회

 

 

명의 피부과 김혜원 교수

피부 노화를 부르는 원인

1) 피부를 위협하는 자외선 - 자외선A VS  자외선B

피부 노화를 부르는 자외선A는 파장이 길어 피부에 깊이 침투를 하고 자외선B는 파장이 짧아 피부에 얕게 침투합니다. 

 

 

자외선을 쬐자마자 얼굴이 붉어지는 일광화상은 자외선B 때문이고 주름, 검버섯과 같은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것은 자외선A입니다. 

 

자외선A는 유리창과 피부 진피 깊은 곳까지 투과하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만 해도 자외선A에 의한 노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B만 가려주는 제품을 주로 사용하면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A를 대부분 차단하기 어렵습니다. 

 

중년 여성의 대표 피부 고민 - 기미 검버섯 주름

자외선이 많이 닿는 부위에는 깊고 굵은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기미와 검버섯은 40-50대 이상 피부에서 나타나는 색소침착질환입니다. 기미는 경계가 불분명하고 희미한 갈색 반점이 주로 광대 부위에 발생하는데 검버섯은 경계가 명확하면서 피부가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모두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검버섯 치료법

표피 질환인 검버섯은 레이저로 쉽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검버섯 피부밑 부분이 이미 노화가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레이저 외 약물, 연고, 필링 등을 병행하면 제거가 가능합니다. 

 

 

기미 치료법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기미는 피부 타입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합니다. 색소를 옅어지게 하는 레이저 및 고주파를 사용합니다. 난치성 기미의 경우 특정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미가 아닌데 기미로 착각하는 경우는 한국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오타양 모반이 있습니다. 오타양모반은 눈 주위의 피부와 눈, 점막 등에 발생하는 반점으로 자매, 어머니와 같은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기미는 재발이 많지만 오타양 모반은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하나 기미와 비슷한 색소성 접촉피부염은 심할 경우 목까지 색소 침착이 생깁니다. 향,약물알레르기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이후 짙은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색소성 접촉피부염은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피부를 위협하는 땀, 곰팡이 질환 <무좀>

곰팡이 질환인 무좀은 여름철 땀으로 인해 더 많이 증식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땀 외에 무좀 발생원인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나 반려동물로부터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좀은 다양한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감염성 진균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발 뿐만 아니라 전신에 생길 수 있습니다. 발톱 무좀이 있을 때 체부백선(몸통에 생기는 무좀)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좀은 수건, 발톱 깎기 등으로 인해 가족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을 할 때 심해질 수 있고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무턱대고 사용할 경우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이 있을 시 피부과 방문을 권장합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더욱 고통!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전신 열감으로 안면홍조나 땀이 많이 흐르게 되는데 갱년기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년기 때 생길 수 있는 대표 피부질환 <멍>

갱년기에는 멍이 잘 생길 수 있는데 여성 호르몬 감소 및 자외선에 의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팔에 멍이 심해져서 피부과를 찾는 노인이 많은데 갱년기 이후에 팔에 자외선 차단제만 잘 발라주면 70-80대에 멍이 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피부를 위협하는 마스크 -고온다습한 마스크 내부

마스크 속 피부는 장시간 사우나 안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얼굴의 중앙부위를 침범하는 만성 충혈성 질환인 주사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졌습니다.

 

 

초반에는 얼굴 중심부에 실지렁이 같이 생기는 혈관확장형으로 생기고 증상이 심해지면 뾰루지 같은 구진농포형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안구주사, 코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주사도 있습니다. 

 

주사가 있을 시 자외선, 열, 술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마스크로 인한 주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공간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은 후 환기하고 마스크는 자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스크 재질 별 자외선 차단율

마스크 재질에 따라 자외선 차단율이 다릅니다. 

검은색 면 마스크 > 검은색 일회용 마스크> 흰색 면 마스크 > 흰색 일회용 마스크 순으로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는 눈 밑 피부만 가려주고 기미가 생기는 눈가는 차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흰색 마스크는 자외선이 반사돼 눈가 기미가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름에 주로 사용하는 일회용(부직포) 마스크의 경우 자외선 차단율이 낮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피부 건강지키는 습관

피부 온도를 낮춰라

피부 온도는 약 31도 내외인데 중년 여성일수록 피부 온도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열에 의해 노화와 피부 건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 얼굴에 열감이 있을 시 찬물 세안과 차가운 팩을 할 경우 동상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을 입안에 물고 있으면 피부 열감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냉장실에 보관한 찬 식염수를 화장 솜에 적셔 마스크팩처럼 활용하면 좋습니다. 

 

눈가를 사수하라

눈가 주위는 자외선 노출이 높고 자외선 차단제도 잘 지워지기 때문에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두 시간에 1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게 비타민D 합성하려면 팔다리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10-15분 정도 햇빛을 쐬어주면 충분합니다.  

 

무지개색을 즐겨 먹어라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항염 효과가 뛰어난 컬러푸드를 섭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