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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를 구우면 발암물질 나온다? 냉동 닭가슴살과 유해물질

건강통통 2020. 8.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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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닭고기를 구우면 발암 물질이 나온다? <천기누설>

육류를 고온에서 조리하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류라는 발암 물질이 생성되는데 헤테로사이클릭아민류는 육류의 아미노산과 크레아틴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고온에서 조리될 때 생성되는 유해 물질입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중에서 닭고기가 가장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온에서 조리할 때 닭고기에서 가장 발암 물질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특히 직화 시 더욱 많은 발암 물질이 생성됩니다. 

 

헤테로사이클릭아민류는 몸속에서 체내 세포와 결합해 변이 세포를 만들고 노출이 잦을 경우 암으로 변이될 수 있기 때문에 닭고기는 고온에 구워 먹기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닭고기를 국물로 조리하면 리놀렌산 성분이 잘 우러나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식으로 먹을 때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Q. 닭 껍질이 건강에 좋지 않다?

닭 껍질에 있는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으로 성인병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닭 껍질의 불포화 지방산 비율은 70%로 오리고기와 비슷한 수치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올레인산과 세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성분까지 풍부합니다. 

 

하지만 닭 껍질을 기름에 튀기면 더 많은 기름을 흡수하기 때문에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닭 껍질은 닭 반 마리 정도인 하루 5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Q. 닭 가슴살을 냉동 보관하면 건강에 안 좋다?

생닭을 냉동하게 되면 육류의 산화에 의해 지방산이 분해되면서 말론알데히드라는 유해 물질이 생기게 됩니다. 이 성분은 닭의 냉동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농도가 높아지고 조리를 하게 되면 농도가 더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닭은 냉동 보관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된 닭 요리를 보관했다 먹는 방법 또한 좋지 않습니다. 닭 요리를 재가열할 경우 닭의 단백질 구성 요소에 변화가 생기면서 소화 장애 물질이 생성돼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는 생닭으로 구입 후 빨리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닭고기는 하루 100-150g, 밥 그릇 1/2 섭취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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