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313회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다한증?
최근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이 있다면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다한증이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의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도 발생하는데 비만, 자율신경계 영향을 주는 긴장감이나 스트레스 노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국소 다한증은 얼굴, 손, 발, 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한 땀이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다한증의 원인은 위급 상황에 작동하는 교감신경이 지속적으로 과잉 작동할 때 발생하게 됩니다. 체온 변화 등 위급 상황 시 체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땀이 발생하는데 다한증 환자는 교감신경 항진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땀을 알아야 건강을 지킨다! 땀이 하는 일은?
체온조절 및 유지
인체는 외부 기온과 관계없이 약 36.5도 체온을 유지하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균, 바이러스 감염이나 운동 등 격한 신체활동으로 체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는 뜨거운 음식을 섭취할 때 체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땀이 배출되고 증발하면서 주변 체온을 낮추게 됩니다. 다한증으로 수족냉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
땀 속 젖산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를 보호
우리가 흘리는 땀의 양은?
정상인이 흘리는 하루 평균 땀의 양은 600-700ML 정도지만 야외활동을 하거나 더운 날씨에는 1.5-2L 정도의 땀을 흘리게 됩니다. 하지만 다한증 환자의 경우 정상인보다 약 3배 많은 5L 양의 땀을 흘리게 됩니다.
여름철 급격하게 땀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꼭 필요합니다. 다한증이 없어도 일반인도 땀을 많이 흘리면 뇌경색에 걸릴 수 있습니다. 땀과 함께 혈액 속 수분이 빠지면서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면서 혈전을 만들고 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Q.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빠진다?
운동 시 발생한 체온 상승으로 땀이 나면 체중이 감소하지만 찜질방에서 체온이 올라가서 땀이 나는 것은 땀과 함께 수분과 노폐물은 배출되지만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연소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체중 감소 효과는 없습니다.
Q. 땀 흘리고 찬 음식 먹으면 몸에 좋다?
땀을 많이 흘렸다는 것은 열배출, 체온이 내려간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체온이 내려간 상태에서 찬 음식을 섭취하면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몸속과 몸 밖의 온도차이가 많이 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혈액순환이 정체되면서 뇌졸중 유발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Q. 겨드랑이에 털이 많으면 땀이 덜 난다?
털은 모공에서 땀은 땀구멍에서 나기 때문에 털과 땀의 양은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액취의 원인은 땀 속 성분이 세균에 의해 산화되면서 발생하는데 털이 많을수록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에 냄새가 더 날 수 있습니다. 땀 냄새로 고민이라면 제모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땀 걱정 없이 여름 나는 비법! 뽀송 삼총사
혈자리로 땀을 잡는다! <콩 밴드>
부류혈은 인체의 진액을 조절하는 신장과 연결되어 있는데 발의 안쪽 복숭아뼈 손가락 두 개 위에 해당하는 위치입니다. 부류혈을 자극하면 땀 조절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곳에 해당하는 위치로 합곡혈을 자극하면 긴장, 스트레스 완화 및 신진대사에 도움이 됩니다. 밴드에 콩을 붙인 다음 혈자리에 붙입니다.
땀이 많이 날 때 마셔라! <황기수(水)>
평소 땀이 많이 난다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입니다.
황기는 땀샘 조절,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는데 한의학에서 다한증 환자에게 자주 처방하는 약재입니다.
1. 물 1L에 말린 황기 뿌리 10g을 넣습니다.
2. 중불에서 20분 정도 끓인 뒤 냉장 보관 후 섭취합니다.
땀이 많이 날 경우 황기수를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땀 냄새 걱정 끝! 뽀송 데오드란트
명반은 칼륨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천연 가루로 약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발색, 착색 효과가 있어 봉숭아 물 들일 때 주로 사용했습니다.
얼굴, 몸 어디든 사용 가능한 올인원 뽀송 데오드란트로 뿌리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산성화가 되면서 세균 번식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온수 200ml, 명반가루 1티스푼(5g 정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방부제가 없는 천연가루이기 때문에 1-2주 사용이 가능하며 필요할 때마다 소량씩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소 배출, 염증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아르간 오일>
아르간 나무는 8천만 년전 빙하기를 거쳐 생존하고 있는 나무로 아르간 오일은 고대 지배자 계급의 질병 치료제로 사용해왔습니다. 아르간 나무는 청정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 지역에서 관리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르간 오일이라고 무조건 식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로스팅이 된 아르간 열매 씨앗만 식용이 가능합니다. 로스팅 여부에 따라 식용, 미용으로 구분됩니다. 유럽 연합에서 영양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신소재 식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아르간 오일의 식물성 스쿠알렌 성분은 바이러스, 암 세포를 파괴하는 T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르간 오일 속 스코테롤과 스피나스테롤 성분은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주기적으로 아르간 오일을 섭취하면 암을 발생시키는 혈장 내 지질과산화물 58.3%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 세포 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대사증후군 예방,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르간 오일 하루 권장량은 500mg정도이고 과다 복용 시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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