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증상과 검사, 췌장암에 좋은 영양제는?

최악의 생존율 <췌장암>

췌장암은 췌장 내부에 있는 췌관에서부터 발생하는 선암으로 췌장암의 약 90%는 췌관 선(샘)암입니다. 한국인에게 발병하는 암 중에 3% 정도지만 해마다 발생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췌장의 위치는?

췌장은 장기들 뒤편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서 췌장암의 불량한 예후는 췌장의 위치와 연관이 있습니다. 췌장은 여러 혈관과 얽혀 있기 때문에 암세포가 주변 혈관을 침범하면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무게는 약100g, 길이는 약 15cm정도로 머리, 몸통, 꼬리로 나뉘는데 암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머리 쪽에 생긴 암은 십이지장, 위, 담도 등 주변 장기를 압박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증상이 잘 나타나 초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꼬리 쪽 암은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 예후가 나쁩니다. 

췌장의 기능

췌장의 역할은 크게 2가지로 첫 번째는 영양분 소화를 돕는 소화액을 분비합니다.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액 분비가 줄면서 지방변이 발생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기 때문에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췌장암 진단

건강검진할 때 하는 복부초음파로는 진단이 어렵고 췌장암이 의심되면 복부 CT 촬영을 진행하게 됩니다. 추가 검사로는 MRI, PET-CT, 내시경 초음파를 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소화불량

단순 소화불량과 구분하기 어렵지만 체중감소나 다른 췌장암 증상이 동반될 때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가려움증

가려움증은 췌장암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닙니다. 췌장암이 담관을 막아 담즙이 혈관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피부에 담즙이 침착되어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가려움으로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고 내시경 수술을 통해 담관을 뚫어 주는게 시급합니다. 

 

등 통증

암 덩어리가 주변 혈관이나 다른 장기의 신경을 압박하거나 침범한 경우 통증이 유발됩니다. 커진 암이 척추를 누르면서 등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갈색소변, 황달

황달은 눈 흰자와 전신이 노랗게 변합니다.

 

췌장 절제 후 기능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나요?

췌장의 20-30%만 있어도 어느 정도 기능은 가능하기 때문에 부분 절제하는 경우 정상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전체를 절제하더라도 당뇨나 소화불량이 유발되면 약 처방으로 기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췌장은 절제 후 재생은 되지 않습니다. 

 

췌장암 위험 유전자 

췌장암도 유전적 소인이 있는데 5-16%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췌장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13q22.1, NR4A2 유전자의 변이로 췌장암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에는 1-2년 정기적인 CT 선별 검사가 필요합니다. 

 

직계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1명-> 발병률은 2배, 2명-> 6배, 3명-> 30배 이상 높아집니다. 

 

췌장암 생존율

12.2%로 낮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위암이나 대장암은 내시경으로 조기 발견하는 경우가 많지만 췌장암은 증상 발생도 늦고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말기에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과 동시에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20%뿐이고 나머지는 수술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중요 혈관을 침범하면 수술이 어렵습니다. 중요 혈관이 연결된 췌장의 위치상 암세포가 혈관, 분비선을 따라 전파되기 때문에 암이 온몸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췌장암 고위험군

- 흡연자

- 장기간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조절이 안될 때

-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

당뇨 진단 후 2-3년 이내 췌장암 발생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최근 당뇨를 진단받은 경우 정기적인 췌장암 검사가 필요합니다. 

 

췌장암에 좋은 영양제는?

항암제와 같이 복용 시 상충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복용하기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민간요법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염에 걸리면 췌장암으로 진행되나요?

술과 돌(담석) 때문에 생기는 급성 췌장염 외에 원인 불명이거나 재발로 급성 췌장염이 걸렸다면 췌장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원인 중 약 80%는 음주입니다. 만성췌장염이 걸리면 췌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다크서클 유전자의 진실은?

기미, 주근깨, 다크서클은 색소 침착으로 발생하는데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을 하게 됩니다. 개그맨 김수용은 색소 침착 유전적 원인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색소 침착 발생 유전자

체내 색소 변화에 관여하는 OCA2, MC1R, SLC24A5, HERC2, TYR 유전자의 변이로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돼 색소침착을 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