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기누설 482회
미닝 아웃
미닝 아웃은(meaning out) 신념을 의미하는 미닝(meaning)과 벽장 속에서 나오다는 의미의 커밍아웃(coming out)을 결합한 단어로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한다는 뜻으로 최신 건강 식단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건강 식단 트렌드의 대표적인 비건(채식식단)은 몸속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으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류를 배제하는 채식 식단은 단백질 부족으로 면역력과 신진대사를 떨어뜨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은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는데 도움주는 <콩> 효능
콩은 100g 단위당 30-40g 정도의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도 풍부합니다. 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서 고혈압, 당뇨, 비만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콩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몸에 쌓인 독소를 흡착하고 항산화 성분인 레시틴은 간의 해독 작용을 높여 독소 배출을 도와줍니다.
혈당 관리를 위한 콩 섭취법
혈당 관리에 도움을 받으려면 밥을 지을 때 그냥 콩을 넣는 것보다 콩기름을 넣고 콩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식용유에 비해 리놀렌산이 풍부한 콩기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려 주기 때문에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갓 지은 밥에는 저항전분이 1.17% 정도 함유되어 있지만 밥에 콩기름을 넣고 지으면 아밀로스와 지방산 간의 내포 화합물이 형성되어 저항전분의 양이 3.17% 정도로 3배 정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콩 영양을 높이는 조리법
콩의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입니다.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 유방암, 심혈관계 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콩 속의 이소플라본 함량을 최대한 증가시키는 조리법은 100℃에서 10분 정도 볶아서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볶으면 생콩 속에 들어 있는 트립신 억제제라고 하는 단백질의 소화율을 떨어트리는 비영양 성분을 80% 정도 불활성화시켜서 콩의 소화 흡수율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콩 속의 이소플라본 함량도 같은 무게당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커피콩> 효능
커피콩은 커피나무 열매 속 씨앗으로 서양의 개척 시대에 보편화된 농작물 중 하나입니다. 생김새가 콩과 흡사해 '그린빈', 볶은 후에는 '커피빈'으로 불립니다.
커피콩을 볶으면서 생겨나는 카페스톨과 카와웰 등 항산화 성분이 염증을 억제해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루 3잔-5잔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수명이 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디카페인 커피 역시 클로로겐산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에 대한 손실은 없다고 합니다.
간세포암종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의학적 근거가 있는 음식으로는 커피가 유일하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만성 간 질환, 지방간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다고 보고 된 바 있습니다.
커피콩 속 적당한 카페인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을 자극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지방 분해와 지방 흡수 억제를 돕는 클로로겐산 역시 풍부합니다.
커피콩을 볶게 되면 색은 갈색으로 변화하고 특유의 달달하고 고소한 향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을 메일라드 반응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커피콩의 단백질과 당으로 인한 대표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메일라드 반응의 최종 산물인 멜라노이딘은 커피콩에 향과 맛을 부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항염증 및 항염 효과 등 간 건강을 위한 여러 생리활성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샐러드와 커피를 함께 섭취하면 안 된다?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마그네슘과 커피 속 카페인이 만나면 신장에서 마그네슘이 과량 배출되도록 작용합니다. 마그네슘이 빠져나가 부족해지면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가 과생산되어 만성피로증의카후군과 염증성 질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샐러드 채소들과 커피는 함께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빈속에 섭취하면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치즈 속 비타민A와 양질의 지방은 위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침에 샐러드 대신 커피와 함께 치즈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부정맥이 있다면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커피에 대한 반응이 사람마다 다른 것은 카페인 분해 효소 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이 심계항진, 즉 가슴 두근거림과는 연관이 없기 때문에 부정맥 환자 역시 커피 섭취를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 3잔 미만의 커피는 부정맥 발생 빈도를 줄여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카페인은 사람의 분해 능력에 따라 일시적으로 심장 박동을 빠르게 뛰게 할 수는 있지만 커피를 마시는 것이 부정맥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간 건강에 도움주는 커피콩 활용법
오트 커피
1. 두유 또는 우유 한 잔에 커피를 섞어줍니다.
2. 오트(귀리) 가루를 넣어줍니다.
커피콩의 항산화 성분은 지방 분해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데 귀리 속 칼륨 성분과 상호 작용을 통해 지방간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식이섬유가 더해져 카페인으로 인한 두통을 방지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까지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커피 요구르트볼
1. 무가당 요구르트에 커피를 부어줍니다.
2. 블루베리를 함께 넣어줍니다.
커피콩에 풍부한 클로로겐산은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의 흡수율을 높여주면서 지방 세포 분화를 효과적으로 촉진시키고 중성지방 축적을 막아줄 수 있어서 지방간 완화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커피 섭취 시 주의사항
복합 진통제나 감기약의 경우 커피와 함께 섭취 시 부작용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하루 2잔, 임산부의 경우 하루 1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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