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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수분 감소 혈관가뭄, 피부가뭄 피부건조 어류 콜라겐 효능

건강통통 2020. 2.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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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내 몸 플러스 183회

 

몸속 가뭄

몸의 60%를 차지하는 체수분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신체 기관별 체수분량이 다른데 뇌와 심장은 73%, 근육은 79%, 혈액은 94%, 뼈에는 31%가 수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수분이 감소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생명 유지의 필수 성분인 체수분은 태아기 때는 체중의 약 85%가 수분이지만 성인이 되면 체중의 60% 이하로 감소하게 됩니다. 체내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고 5% 부족하면 혼수상태, 신체 기능이 저하됩니다. 10% 부족 시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 기능이 마비가 되고 20% 부족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 중 반드시 막아야 할 가뭄은 혈관과 피부 가뭄입니다. 

 

'혈관 가뭄'이 일으키는 질환

혈관 가뭄은 혈관 속 혈액량이 줄어드는 상태로 60세 이상의 노인은 10년에 10%씩 혈액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면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혈관 노폐물이 쌓이면서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됩니다. 뇌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면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생기고 심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 가뭄 원인은?

혈관 가뭄의 원인은 음식입니다. 기름지고 짠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게 되면서 혈관 속 지방질이 쌓이게 됩니다.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게 됩니다. 혈관 가뭄을 막는 핵심은 자연에서 나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혈관 가뭄 막는 비법 

말려 먹어라! <무말랭이/시래기/우거지>

무를 말린 무말랭이, 무청을 말린 시래기, 배추를 말린 우거지입니다. 말려 먹으면 수분은 빠지지만 영양소가 농축됩니다.  미네랄, 항산화 물질, 식이섬유 섭취량을 일반 채소보다 최대 10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말려 먹으면 적은 양으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가능합니다. 

 

무에 풍부한 칼슘은 지질의 체내 흡수와 배출을 돕고 혈관의 이완과 수축에 도움이 됩니다. 배추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래기인 무청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칼슘, 식이섬유, 베타카로틴은 혈관 가뭄을 막는 필수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의 칼슘 함량은 100g당 23mg인데 무말랭이는 344mg으로 약 14배 이상 높습니다. 무청에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100g 당 166μg인데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1,787μg으로 약1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배추에는 식이섬유가 100g 당 2g 함유되어 있지만 말린 우거지에는 29.6g으로 14배 이상 함유량이 높습니다.

 

하지만 말린 과일은 수분은 빠져나가서 영양분이 농축되면서 당분과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나나는 100g당 92kcal이지만 말린 바나나는 100g당 600kcal로 칼로리가 6배 이상 높아집니다. 또 말린 과일은 부피가 적고 포만감이 적어서 섭취량이 많아집니다. 말린 과일은 열량 폭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비만, 당뇨병 관리 중이라면 말린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사혈통! 꼬다리 지압법

1.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 앞으로 꼬아 줍니다. 

2. 뒷다리를 살짝 굽혀서 상체를 숙여줍니다. 

3. 양손으로 앞으로 나온 발의 발목부터 종아리 전체를 꾹꾹 눌러줍니다. 승산혈은 종아리 근육 바로 밑에 움푹하게 들어간 자리이고 승근혈은 승산혈에서 손가락 3마디 위에 위치합니다. 제2의 심장인 종아리의 승산혈과 승근혈을 자극하면 정체된 하체의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전신을 메마르게 하는 '피부 가뭄', 콜라겐 때문이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 탄력 저하, 관절염, 탈모, 치주질환, 고혈압,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콜라겐은 몸속 조직을 결합하는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뼈의 20%, 관절 연골의 50%, 근육의 80%, 피부 진피층의 70%가 콜라겐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40대에는 20대의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5년 이내 콜라겐의 30%가 감소하게 됩니다.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피부 콜라겐이 감소하게 됩니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피부 가뭄입니다. 피부 진피층의 70%를 차지하는 콜라겐이 부족하면 눈가주름과 목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또 콜라겐 부족은 뼈 건강에도 영양을 미치게 됩니다. 뼈를 칼슘과 함께 형성하고 연골의 절반을 차지하는 콜라겐이 감소하면 수분 보유량이 감소하고 연골이 마모되면서 디스크와 관절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뼈와 연골이 약해지면서 근육량이 떨어지고 겨울철 빈번한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류 콜라겐 효능

어류 콜라겐이 풍부한 황태 껍질을 기름에 살짝 튀겨 황태 껍질 튀각으로 피부를 위한 간식을 먹습니다. 콜라겐하면 생각나는 닭발, 족발, 돼지껍질과 같은 육류 콜라겐은 체내 흡수율이 2%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육류 콜라겐은 분자의 크기가 커서 체내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반면 어류 콜라겐은 분자의 크기가 작아 체내 흡수율이 84%로 높습니다. 피부 가뭄으로 인해 생기는 발뒤꿈치 갈라짐, 각질을 콜라겐 섭취가 줄여준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또 관절염, 골다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어류 콜라겐 하루 권장량은 1-3g으로 과다 섭취 시 설사 및 복통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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