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중년 여성은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바닥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에스트로겐 저하로 갑작스럽게 열이 오르고 가슴 두근거림, 우울감 등의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갱년기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이 되는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에스트로겐의 효과가 떨어지면서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벽에 들러 붙어 뇌 기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는 바로 심뇌혈관질환입니다. 에스토르겐은 나쁜 콜레스테롤 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갱년기가 되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면 콜레스테롤의 질이 나빠지게 되고 혈관에 쌓이게 되면서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폐경을 전후로 질환의 발병률이 다른데 여성의 경우 폐경 전에는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낮지만 폐경 이후에는 남성의 심혈관질환보다 발병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 만큼 갱년기를 겪는 중년 여성에게 에스트로겐은 꼭 필요한 방탄 호르몬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사람마다 약 한달을 기준으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월경 주기의 어떤 시점에 검사를 했느냐에 따라서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치는 유전의 영향도 있습니다.
갱년기와 복부 비만 두 가지를 잡은 <회화 열매>
갱년기 극복에 도움을 주는 비법 식품 회화 열매는 우리나라 5대 거목 회화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로 여성 호르몬을 대신해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됩니다. 예로부터 회화나무는 궁궐 마당에 심을 정도로 귀하게 여겼던 나무입니다.
인도의 히말라야 산맥과 같은 척박한 고산지대에서도 자생하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이가 25m까지 자라는 회화나무에 열매는 실에 구슬을 꿴 듯한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갱년기에 좋은 콩처럼 회화나무도 콩과 식물입니다. 회화 열매를 장기간 섭취 시 머리가 희어지지 않고 늙지 않으며 오래 산다는 동의보감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회화 열매가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되나요?
회화 열매에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소포리코사이드라는 성분인 함유되어 있습니다. 소포리코사이드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강력한 생리 활성 물질입니다. 회화 열매에서도 미량만 얻어지는 귀한 성분입니다.
소포리코사이드의 분자 구조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구조와 유사하기 때문에 체내에 들어오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뼈, 근육, 심장, 생식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갱년기 극복에 도움을 준 소포리코사이드 성분
회화나무 열매에는 혈액을 맑게 해주고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갱년기에 열이 오르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 자가진단 - 쿠퍼만 지수
갱년기 정도를 알아보는 자가진단의 지표로 쿠퍼만 지수가 있습니다.
(*15-20점은 경미한 상태, 20-35는 중증도 상태, 35점 이상은 심한 상태입니다.)
1. 홍조/얼굴 화끈거림 상태정도는 없음 0, 약간 4, 심함 12
2. 발한 없음 0, 약간 2, 심함 6
3. 불면증 없음 0, 약간 2, 심함 6
4. 신경질 없음 0, 약간 2, 심함 6
5. 두통 없음 0, 약간 1, 심함 3
6. 가슴 두근거림 없음 0, 약간 1, 심함 3
7. 질 건조/분비물 감소 없음 0, 약간 1, 심함 3
8. 어지럼증 없음 0, 약간 1, 심함 3
9. 관절통/근육통 없음 0, 약간 1, 심함 3
10. 우울증 없음 0, 약간 1, 심함 3
11. 피로감 없음 0, 약간 1, 심함 3
실제 폐경이 온 여성들을 대상으로 쿠퍼만 지수로 자가진단한 후 12주간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다음 다시 자가진단하게 한 결과 안면 홍조, 두통, 피로 증상이 개선되었고 갱년기 지수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갱년기 여성의 다른 질환에도 회화 열매가 도움이 되나요?
회화 열매에는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루틴과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식물에 널리 분포한 플라보노이드계 성분으로 섭취 시 체내에서 항산화, 항염증,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혈관 손상을 예방하고 뇌의 인지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회화 열매로 뱃살이 빠질 수 있나요?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평균 4kg 몸무게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방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난소를 절제한 쥐를 두 개의 군으로 나누어서 한쪽에는 일반 식이를 다른 한쪽에는 일반 식이와 회화 열매 추출물을 투여했을때 체중조절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회화 열매 섭취 시 주의사항
회화 열매는 콩과의 식물이기 때문에 적정한 복용량을 지키면 큰 부작용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회화 열매 속 소포리코사이드 1일 섭취 권장량은 제형으로 35mg 입니다.
그리고 회화나무 열매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찬 사람은 복용량과 횟수를 줄이고 임산부나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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