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건강함의 시작 몸의 대화 12회
라식 VS 라섹의 모든 것
라식 수술은 각막 표면으로 절편을 만들어 젖힌 뒤 레이저로 각막 실질(속살)을 깎고 절편을 원래대로 덮어두는 방법입니다. 라식의 장점은 아프지 않고 빠른 회복력으로 일상 복귀가 빠릅니다. 수술 초기에만 외상을 조심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라섹은 각막 속살을 깎아내는 원리는 라식과 동일한데 도달하는 방법의 차이입니다. 각막 표면(상피)을 얇게 제거하고 레이저로 각막 실질을 깎은 다음 자연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라식보다 라섹은 통증이 크고 회복 기간이 길어 긁어낸 부위 재생 기간은 2-5일 정도 걸립니다.
라섹은 라식보다 외상에 강한 것이 장점으로 남성이나 직업, 취미 등 다치기 쉬운 경우 라섹을 선호합니다.
스마일 수술
각막 표면의 최소한의 절개를 해서 그 사이로 교정량만큼 각막 실질을 뽑아내는 방법으로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 방법이지만 수술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나에게 맞는 시력 교정술은?
회복이 빠른 것이 필요할 때는 라식이나 스마일 수술, 격한 운동을 하거나 다치기 쉬운 직업이라면 라섹, 스마일 수술을 추천합니다. 도수가 너무 높은 초고도 근시나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에는 렌즈삽입술을 추천합니다.
렌즈 삽입술
고도 근시 및 원시 환자의 굴절 장애를 교정하기 위하여 고안된 인체와 유사한 재질의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고도 근시 환자도 교정이 가능하고 추후 문제가 생기면 렌즈 제거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시력 교정 후 시력은 얼마나?
일반적으로 1.0-1.2정도의 교정시력, 고도 난시 환자의 경우는 0.8-1.2 정도를 목표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최대 교정 시력은 수술로 굴절 이상(근시, 난시)을 완벽히 교정했을 때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시력으로 개인차가 존재합니다.
시력 퇴행의 문제로 재수술 가능할까?
대부분 가능합니다. 부분적으로 재발하기 때문에 가능한데 1차 라식수술이면 재수술 시 라식이나 라섹으로, 1차 라섹수술이면 재수술도 라섹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은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에는 각막 수술보다 렌즈삽입술을 권유합니다. 일반적으로 각막 두께를 300-350μm 정도 남기면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라식 라섹에 관한 오해와 진실
Q. 라식하면 노안이 빨리 온다?
아닙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되어 조절력이 떨어져 생기는 증상인데 시력 교정술은 수정체가 아닌 각막에 수술을 하는 것으로 노안과 상관없는 부위를 수술하는 것입니다.
Q. 라식 VS 노안 라식이란?
노안 라식은 주시안(주로 쓰는 눈) 은 멀리 있는 걸 잘 보이게 하고 비주시안은 가까운 걸 잘 보이게 하는 수술을 해서 거리 상관없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수술입니다. 1-2달 적응기를 거치면 편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막을 깎아서 노안을 교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돋보기를 사용하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노안 라식의 장점은 안경 벗고 생활이 가능하고 돋보기 쓰는 시점을 5-10년 정도 늦춰주는 것입니다.
Q. 렌즈를 오래 끼면 수술이 어렵다?
아닙니다. 렌즈를 오래 끼면 각막의 두께나 형태가 변형될 수 있지만 1-2주 정도 지나면 본연의 각막 상태로 돌아옵니다. 시력 교정술을 하려면 수술 전 일정 기간은 렌즈 착용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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