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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소화불량증(신경성 위염) 증상 자가진단법, 위에 좋은 히포크라테스 수프 효능 만드는법

건강통통 2020. 7. 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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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나는 몸신이다 290회

 

위암 공화국, 대한민국

소화불량은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암 발병률 1위인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이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라고 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신경성 위염)이란 위내시경으로 알 수 있는 위염, 위궤양, 위암과 같은 증상 이외에 일반적인 증상(더부룩함, 복부 통증 등)이 발생하는 소화불량증의 형태입니다.

 

전체 소화불량의 70-92%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이고 전 세계 인구의 25%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가볍게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사율이 1.6배 높고 위궤양이나 위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로 위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소리 없이 찾아노는 불청객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내시경은 위 점막에 난 염증 또는 상처, 궤양, 종양 등을 진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위 점막에 조짐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 자가진단법

1.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다

2. 배가 더부룩하다

3. 속이 쓰리다

4. 신물이 올라온다

5. 가끔 배가 쑤시고 아프다

 

이런 증상이 6개월 이전부터 나타나서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증상으로 위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지친 위가 보내는 적신호!

위는 위산(소화를 돕는 위액)과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위 방어 시스템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위 방어 시스템의 장애 또는 위산과의 균형이 깨질 경우 위 벽에 상처가 생기고 위염, 궤양, 암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들어오기 전 위는 쭈글쭈글 주름진 상태이지만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내시경 관찰을 할 때는 팽창된 상태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위가 최대한 팽창됐을 때 3-4리터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일 음식물 섭취량은 1kg-2.7kg정도입니다. 

 

1차 소화는 음식물을 씹으면서 침으로 음식물을 촉촉하게 만드는 과정이고 2차 소화는 촉촉해진 음식물이 식도를 통해 위로 내려가는 과정입니다. 위로 음식물이 내려오면 2개의 괄약근으로 문을 닫고 강한 산성의 소화액 위산을 분비시킵니다. 3차 소화는 촉촉해진 음식물이 식도를 통해 위로 내려와 위산과 적절히 섞이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위에 이상이 있을 경우 위산 분비 기능 이상으로 위 운동 장애를 유발해서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중요하다!

음식물이 위에 짧게 머무를 경우 소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의 음식물이 장으로 넘어가 장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물면 긴 시간 소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위의 끊임없는 운동으로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위 점막에 상처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위에 음식물이 오래 남아 있을 경우 더부룩함과 지속된 만복감으로 끼니를 거르게 되고 이로인해 음식물 총 섭취량 감소로 영양소 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 배출 검사

위에서 음식물이 위장에서 소장으로 배출되는 시간을 알기 위한 검사로 15분 간격으로 총 9번 검사 진행합니다. 위 배출 검사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의심될 때 보통 위 내시경으로 위 상태를 직접 관찰한 후 시행합니다. 

 

9시간 금식 후 동일한 양의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고루 갖춘 볶음밥과 달걀찜을 섭취, 음식물이 60-120분 사이 위에서 십이지장까지 통과돼야 정상입니다. 

 

뇌 신경의 1/3에 해당하는 위장관은 신경 분포가 많은 장기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 호르몬을 분비하고 위장관 기능이 저하되면서 소화불량이 발생하게 됩니다.  

 

식후 가벼운 20-30분 가량 산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위 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지친 위를 편하게, 히포크라테스 수프

히포크라테스 수프는 기원전 550년경 만성질환 및 암환자 치료를 위해 히포크라테스가 개발한 수프인데 1928년 독일의 막스 거슨 박사가 히포크라테스 수프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현대화하여 만든 음식입니다.  

 

히포크라테스 수프를 꾸준히 섭취하면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원인과 증상 완화는 물론 위장 운동 기능을 회복시켜 일반식으로 돌아갔을 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에 문제가 없도록 개선해줍니다. 

6가지 재료를 한번에! - 셀러리, 양파, 마늘, 토마토, 감자, 대파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익힌 채소를 섭취했을 때 항산화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껍질은 최대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히포크라테스 수프 만드는 법

1. 양파 2개(700g), 토마토 2개(900g), 감자 2개(450g)을 넣습니다. 

2. 셀러리 기둥 2개, 대파 기둥 2개(40g)를 넣습니다. 대파 대신 리크로 대체해도 됩니다. 

3. 마늘 한 줌(50g)을 넣습니다. 

4. 물 200-300ml를 넣습니다. 

5. 재료들이 물러질 때까지 충분히 끓여줍니다.

재료가 물러기지 전에 물이 줄면 상태를 보면서 물을 더 추가합니다. 

6. 재료들이 충분히 익었다면 믹서로 곱게 갈아줍니다. 간을 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일반식을 먹기 전 위의 소화, 흡수 운동을 도와주기 위해 먹는 것으로 최대한 곱게 갈아줍니다. 

7. 파슬리를 살짝 뿌려 맛과 향을 더합니다. 

 

하루 400ml 정도 섭취가 적당합니다. 소화불량증이 있는 분들은 200ml씩 두 번에 나눠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 고칼륨, 저나트륨 식사는 위 운동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콩팥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칼륨 배출이 어려워 고칼륨혈증으로 콩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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