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기누설 453회
갱년기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환은?
갱년기 대표 증상으로 알려진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식은땀은 당뇨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갱년기와 당뇨의 증상이 비슷하다 보니 혈당이 높아진 신호를 빨리 알아차리지 못해 당뇨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안면홍조와 같은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은 당뇨병 발병위험이 약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고 짠 음식을 줄여도 혈당 조절이 어렵다?
혈당 조절을 위해서 무엇보다 달고 짠 음식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당뇨 환자의 경우는 식습관 조절을 한다고 해도 짠맛과 단맛을 제대로 줄이고 있지 못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45세를 전후로 미각 세포의 수가 감소하면서 미각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맛에 둔감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갱년기에는 자신의 입맛에 맞춰 조리하기 보다는 양념을 계량화해서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끼니를 나눠 먹어도 혈당 조절이 어렵다?
끼니를 나눠서 먹는 것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혈당은 식후 20분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1시간 반 이후에 최고치에 이르고 식후 2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낮아지게 됩니다. 끼니를 여러 번 나눠서 먹게 되면 혈당이 낮아지지 않고 계속해서 고혈당 상태를 지속하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는 좋지 않은 식사 방법입니다.
여러 번 나눠서 식사를 하게 되면 소식을 하더라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혈관의 피로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실제로 3끼 식단을 지킨 사람이 6끼 식단을 지킨 사람보다 혈당 조절 능력이 개선되고 체중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와 소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장을 보호하고 기를 보충해주는 <흑염소> 효능
당뇨 환자가 육류를 섭취해도 괜찮은지?
육류의 단백질은 인슐린 분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줄여줍니다. 단, 어떤 육류를 섭취하는지가 중요한데 지방이 적은 육류의 적정 섭취는 오히려 당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칼로리면서 고단백, 고칼슘, 고철분, 고비타민의 식재료인 흑염소는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흑염소의 아라키돈산은 세포를 재생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해 회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의 생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반드시 식품을 통해서 섭취해야 하는데 흑염소에는 다른 육류에 비해 아라키돈산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의 노화 방지와 당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흑염소 활용법
혈당 관리에 도움주는 <흑염소 차>
흑염소 진액에 귤피 한 줌과 생강 2조각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갱년기 에스트로겐 감소는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요인인데 귤피에는 항산화 효능을 가진 비타민C가 풍부해서 활성산소로 인한 혈관 노화를 막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혈관벽의 지방을 없애주는 리놀렌산이 풍부하고 아라키돈산 성분이 풍부해서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흑염소와 귤피를 함께 섭취하면 혈당 관리에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맛 좋고 혈당 관리 도움되는 <흑염소 수육>
1. 흑염소 고기를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기를 제거합니다.
2. 소주 반 컵, 생강 한 줌, 된장 1큰술을 넣고 2시간동안 푹 익혀줍니다.
3. 잘 씻은 쑥갓을 먹기 좋게 썰고 간장, 매실액, 고춧가루를 1큰술씩 넣습니다. 흑염소 진액 3큰술을 넣어 버무립니다.
흑염소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당뇨 환자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 섭취에 좋고 쑥갓에 항산화력이 뛰어난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서 고혈당으로 두꺼워진 혈관과 혈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흑염소 섭취 시 주의사항
흑염소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열이 많은 체질은 과다 섭취 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기는 하루 100g, 즙 또는 진액의 경우 140ml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식재료 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 건강에 좋은 고사리 효능 활용법, 고사리 독성 제거법 (0) | 2021.02.16 |
---|---|
위 노화 예방돕는 조기 효능 활용법, 조기 손질법 위에 좋은 음식 (0) | 2021.02.14 |
뱃살 잡는 오징어 효능 활용법 오징어채 오징어볶음 (0) | 2021.02.09 |
잦은 커피 섭취가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아보카도 오일 효능 (0) | 2021.02.08 |
변비약이 대장 흑색종을 유발한다? 장에 좋은 음식 고깔양배추 효능 활용법 (0) | 2021.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