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건강함의 시작 몸의 대화 11회
Q. 건망증이 치매의 전조증상인지?
치매 VS 건망증
중요한 일에 집중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있을 때는 주의 집중력의 문제로 건망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뒤늦게라도 기억이 나면 건망증이지만 끝까지 기억을 못한다면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알고 지내던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면 치매일 수 있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치매가 진행되면 본인의 집 주소나 가족들도 못 알아볼 수 있고 더 진행되면 시간에 대한 개념도 없어지고 계절 감각을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산 후 기억력 저하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은데 육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환경적 변화로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망증이 반복되면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쪼그라들고 혈관이 막힌 뇌, 치매 찾아온다!
치매를 일으키는 병은 70여 개로 전체 치매의 72.9%는 신경퇴행성 치매(알츠하이머 치매, 전두측두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 혈관성 치매가 11.2%, 기타 치매(대사성 치매)가 15.9%를 차지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아밀로이드와 같은 나쁜 단백질이 뇌에 쌓여서 뇌가 쪼그라드는 상태로 기억력 장애를 포함해서 시간, 공간력에 대한 개념이 흐려지고 판단력, 계산력 등에 문제가 생겨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질환입니다.
혈관성 치매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치매의 종류로 주로 뇌혈관이 좁아지는 뇌경색 이후에 발생하게 됩니다. 부위는 작아도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 조직의 손상이 되면서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증상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40-50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오는 젊은 치매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젊은 치매는 노년기 치매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또 요즘에는 젊은 층에서 뇌경색, 뇌출혈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 후유증으로 혈관성 치매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매 발생 위험 유전자
동아시아인의 치매 위험률은 약 1.3배 이상 높고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연령대가 평균 2년 이상 빠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유전적 위험이 3배 이상 높습니다.
<치매 위험인자>
두부 손상, 유전자, 우울증, 복부비만, 당뇨병, 비타민 부족
복부비만이 심하면 대뇌의 겉부분인 대뇌피질이 얆아져서 기억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속에 비타민이 부족하면 인지 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데 비타민 부족으로 생긴 치매는 초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기억을 붙잡는 유일한 방법, 치매 치료
알츠하이머 치매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직 없지만 증상을 늦추는 약물 치료법은 있습니다. 치료 여부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 속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뇌 건강을 해치는 습관
멀티태스킹
뇌는 한 가지 일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이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떨어 뜨리고 오히려 작업 속도를 느리게 하고 실수를 유발합니다. 단기 기억과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본인 능력 이상의 멀티태스킹은 뇌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어폰 소리 크게 듣기
귀 신경세포 손상으로 난청을 앞당기고 대뇌의 소리 자극이 줄어들면서 정보처리 능력이 떨어지고 인지능력이 저하됩니다.
고립된 생활
혼자가 아닌 정서적으로 고립된 생활이 문제입니다. 인간 관계가 고립되면 치매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필요하고 반려동물도 정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한 달에 한 번 친구와 만나면 치매 위험이 15% 감소, 매일 만나면 4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걱정 많이 하기
걱정 중에서도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하거나 과도하게 걱정을 하는 경우 치매의 위험이 높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생성을 촉진합니다.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치매와 뇌 건강을 위한 검색어
치매 의심 신체증상
귓불 주름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보통 노화 현상으로 생각되는 귓불 주름은 없는 사람에 비해서 퇴행성 변화가 7.3배 높고 치매 위험도는 2배 정도 높습니다. 머리 크기가 작거나 팔다리가 짧은 경우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푸르설티아민
푸르설티아민은 피곤하고 체력이 떨어질 때 맞는 정맥 영양주사의 일종입니다. 마늘 주사는 마늘의 알리신 성분과 비타민 B1을 결합해서 만든 주사입니다. 푸르설티아민은 수용성으로 체내 흡수율이 높은 활성비타민입니다.
알코올성 치매 치료에 비타민B1을 함께 사용합니다.
블랙아웃
블랙아웃은 과음때문에 나타난 일시적 기억 상실인데 반복되는 블랙아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뇌 전체에 영향을 주지만 특히 기억 저장 장소인 해마에 영향을 줍니다. 계속 반복되고 뇌에 손상이 오면 뇌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알코올성 치매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가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방치하면 증상이 빨리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매 증상은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나지만 알코올성 치매는 성격부터 변할 수 있습니다. 자제력 상실로 폭력적인 성향이 나타나고 충동 조절 장애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코올 남용으로 독성물질이 쌓이면 모든 치매 위험성을 3배 이상 높이게 됩니다.
알코올성 치매 특징
1. 최근 3년 이상, 1주간 남자는 35잔, 여자는 28잔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했다
2.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일이 자주 있다
3. 술을 마시지 않은 날도 건망증이 심하고 2-3일 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4. 술만 마시면 두려움이 없어지고 폭력적으로 변한다
5. 매사가 귀찮고 짜증이 많아졌다
6. 내가 모르는 사이에 머리에 상처가 생겼다
7. 평소 걸을 때 균형 잡기가 힘들고 비틀거린다
8. 술을 먹고 누군가를 다치게 한 적이 있다
1번을 기본으로 3가지 정도 해당이 된다면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과 뇌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B1 푸르설티아민
푸르설티아민은 세포막을 통과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습니다. 비타민B군은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뇌를 통과하는 푸르설티아민이 들어오면 뇌 피로와 과부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3개월동안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 푸르설티아민을 섭취하게 한 결과 인지 기능이 개선되고 감정 변화의 폭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매 환자에게 푸르설티아민이 보조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사성 치매의 경우 비타민B군이 결핍된 상태이기 때문에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기저질환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질병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SUN) 다이어트 식단, 카무트쌀 효능 먹는법 권장량 (0) | 2020.07.22 |
---|---|
배우 채영인 피부 관리법, 피시 콜라겐 효능 (0) | 2020.07.22 |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대상자 조회 검진항목 (0) | 2020.07.21 |
수면장애도 건강보험이 되는지? 수면질 높이는 방법, 478 수면호흡법 (0) | 2020.07.20 |
활성산소 제거 음식, 노화잡는 코엔자임Q10 효능 권장량 (0) | 2020.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