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효능

오징어가 간 건강에 안 좋다? 오징어 효능 활용법

건강통통 2021. 2. 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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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기누설 455회

 

마른 오징어의 하얀 가루는 염분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수산물 1위, 오징어는 피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고 타우린이 풍부한 식품으로 마른 오징어 표면의 하얀 가루는 염분이 아닌 타우린입니다. 

 

타우린은 숙취 해소,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료의 원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타우린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아미노산이기 때문에 오징어의 체액에 녹은 상태로 들어 있다가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면 껍질 표면에 흰색 결정 상태로 남아 있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오징어에 표면에 하얀 가루가 심하게 뭉쳐 있거나 혹은 하얀 가루가 띄엄띄엄 원형을 이루고 있는 경우 하얀 곰팡이가 생긴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징어 하얀 가루 구분법

손날로 가루를 털었을 때 쉽게 표면에서 가루가 떨어지거나 손에 쉽게 묻어난다면 하얀 곰팡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타우린은 손으로 만져도 손에 쉽게 묻어나지 않습니다. 

곰팡이 걱정 없는 마른오징어 보관법은?

비닐 랩에 싼 뒤 지퍼 백으로 밀봉해 냉동실에 보관하면 하얀 곰팡이를 막아 변질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징어 입에 하얀 생물은 기생충이다?

하얀 생물은 기생충이 아니라 오징어의 정자 덩어리인 정포입니다. 암컷 오징어는 산란 시기가 되면 정포를 입 주변에 저장해두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 암컷 오징어에서 정포가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징어를 회로 먹을 때는 간혹 정포가 혓바닥이나 입천장 등에 달라붙거나 파고들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징어를 회로 섭취할 때는 정포를 잘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하거나 열을 가하면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섭취해도 됩니다. 

오징어 정포 제거 방법

1. 오징어 눈 아랫부분을 잘라냅니다. 

2. 오징어 입 양옆 부위를 11자로 자른 뒤 입을 도려냅니다. 

3. 이물질이 많은 빨판은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오징어가 간 건강에 안 좋다?

오징어가 간에 이로운 영향을 줄지 해를 끼칠지는 섭취량에 달려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른 오징어와 생오징어의 크기당 콜레스테롤 함량을 살펴보면 한 마리당 300mg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하루 적정량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한 마리 이내로 섭취하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징어의 타우린은 담즙산 분비를 촉진해 간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맛과 영양 높이는 오징어 활용법

오징어 껍질 육수

1. 오징어 몸통을 반으로 가른 뒤 내장과 다리, 연골을 떼어냅니다. 

 

오징어 껍질 제거하는 방법

오징어의 콜레스테롤은 내장과 껍질에 모여 있기 때문에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굵은 소금과 껍질을 함께 잡고 당기듯 들어 올립니다. 

 

오징어 껍질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반면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수용성인 타우린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육수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2. 물 3L, 오징어 한 마리의 껍질을 넣고 다시마 5개와 무 반 개를 넣어줍니다. 

3. 중불에서 약 20분간 우려냅니다. 

 

간 건강 돕는 <오징어탕>

1. 오징어 한 마리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2. 미나리 40g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데치듯 끓입니다. 

 

저염 <오징어볶음>

1. 파프리카 1/4개를 썰어서 곱게 갈아줍니다. 

2. 간장, 고추장, 다진 마늘 각 1티스푼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3. 손질한 오징어, 각종 채소, 양념장을 넣고 졸입니다. 

 

 

오징어 섭취 시 주의사항

일반인의 경우 하루 한 마리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비만이나 당뇨 환자는 반 마리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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