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콩이 원재료인 두부는 콩에 비해 단백질 소화 흡수율이 95%로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칼슘은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낮아서 남녀노소 건강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두부와 시금치를 함께 먹으면 결석 생긴다?
결석이란 체내 칼슘과 수산 같은 무기물이 뭉쳐 장기 속에 생기는 단단한 물질을 말합니다. 주로 신장, 방광 등에 생기는 비뇨기 대표 만성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재발 또한 높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시금치 두부 무침이나 시금치 두부 된장국, 시금치 두부 완자까지 다양한 요리에 두부와 시금치가 함께 활용되고 있는데 정말 함께 먹으면 결석을 유발하는 것일까요?
시금치 속의 젖산 칼슘과 옥살산은 소량 들어 있기 때문에 결석의 위험은 없습니다. 그리고 시금치는 물에 데쳐서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금치의 옥살산 성분은 100도의 끓는 물에 녹기 때문에 데치는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가 됩니다. 또 시금치와 두부를 무칠 때 함께 넣는 참기름과 참깨의 아미노산의 일종인 리신 성분이 결석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면역력 강화와 항암 등에 효능이 있는 사포닌 성분은 기름에 용해돼 두부부침으로 섭취하는 것은 좋은 섭취 방법입니다. 또한 두부 김치는 두부 속 풍부한 칼륨이 김치의 나트륨을 배출해주고 짠맛을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좋은 궁합입니다.
유방암 환자는 두부 섭취를 피해야 한다?
유방암 환자들의 80%는 여성 호르몬 과잉으로 인해서 유방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부의 원재료인 콩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콩 단백질의 일종으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두부 속 이소플라본은 체내에 무조건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에스트로겐 과잉 생성을 억제해서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부, 두유와 같이 콩 속 이소플라본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들의 사망률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두부 활용법
순두부찌개
1. 물 1L에 다시마, 대파, 표고버섯을 넣고 10분간 끓여 밑국물을 만들어줍니다.
2. 매생이 250g을 참기름에 살짝 볶은 뒤 밑국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매생이 손질법
매생이를 소금물에 씻고 물기를 뺄 때는 면포에다 밭쳐서 내립니다.
3번 정도 세척을 반복합니다.
3. 순두부 1봉(400g)을 넣어 끓여줍니다.
4. 대파 반 개, 표고버섯 1개, 고추 1개를 손질합니다.
5. 다진 마늘, 국간장을 각각 1큰술씩 넣고 끓여줍니다.
두부 찜질이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두부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을 내리고 밀가루는 소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부와 밀가루를 섞은 반죽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동시에 주변의 열을 빼앗는 흡열 작용을 해서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부 찜질 시 어린이와 노약자, 고혈압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 후 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 섭취 시 주의사항
이소플라본 하루 권장섭취량은 40mg, 유방암 환자는 두부 반 모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한 끼에 약 100g, 하루 한 모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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