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효능

과일궁합 수박 고르는법 수박 보관법 건강한 과일섭취법

건강통통 2020. 7. 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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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기누설 425회

 

Q. 수박 꼭지가 시들시들해야 맛이 좋다?

수박은 꼭지가 시들시들한 수박이 더 달고 맛있습니다. 꼭지가 시들한 수박은 싱싱하지 않고 오래 묵었다는 인식이 강한데 수박은 수확하고 며칠 지나야 맛이 드는 후숙 과일 중 하나로 꼭지가 시들었다는 건 수박이 숨을 쉬는 통로인 꼭지를 통해 수박의 수분이 빠지면서 당분이 응축돼 단맛이 강해집니다. 

 

 

맛있는 수박 고르는 꿀팁

배꼽이 작은 수박을 골라라

수박 꼭지가 작을수록 영양분이 골고루 퍼져 과육이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습니다 

배꼽 주변의 갈색 선이 많은 수박을 골라라

수박 표면의 갈색 선은 꿀벌이 수박꽃에 수분시킨 횟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꿀벌이 많이 찾은 만큼 수박의 맛도 좋습니다. 

 

수박 보관법

꼭지를 잘라서 보관하라

꼭지를 잘라서 보관하면 싱싱하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수박 꼭지를 자른 뒤 통째로 냉장 보관합니다. 

수박을 자르기 전 껍질을 닦아라

수박껍질에 묻어 있던 식중독균이 칼을 통해 세균 번식이 돼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박을 자르기 전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이용해 껍질을 닦는 것이 좋습니다. 

 

 

Q. 궁합이 맞지 않은 과일이 있다?

차가운 성질의 과일인 수박, 참외, 포도, 자두 등의 과일만 섭취하면 배탈이나 설사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의 과일인 복숭아, 살구 등을 골고루 섞어 찬 성질을 중화시킨 뒤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과 복숭아는 함께 먹으면 좋은데 90%의 수분을 품고 있는 수박과 수용성 물질 펙틴이 풍부한 복숭아를 함께 섭취하면 소화 흡수율이 높아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여름 별미 화채 제대로 먹는 방법

무가당 요구르트와 탄산수, 식초 한 방울

우유 속 유당의 분해가 잘되지 않고 과일까지 소화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사이다는 200ml 한 캔에는 각설탕 8개 이상 들어 있을 정도로 당분이 많아 과일의 유효성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화채에 무가당 요구르트와 탄산수, 식초 한 방울을 넣으면 좋습니다. 식초를 넣는 이유는 과일 속 비타민C 파괴를 막고 식초의 신맛이 입맛을 살려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름 과일 섭취 시 주의사항

수박, 참외, 복숭아 등에는 칼륨 함량이 높은데 이런 과일과 혈전 형성을 방지하는 약인 항응고제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비타민K 성분이 늘어나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과일의 과당이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고 신장 질환자의 경우 부정맥 또는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나 신장 질환자는 성인 주먹 크기 반 정도 과육 2-3쪽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Q. 복숭아씨가 약이 된다?

복숭아씨에는 독성이 있지만 복숭아씨의 단단한 껍질을 깨면 1cm 정도의 작은 알맹이가 나오는데 말려서 빻게 되면 '도인'이라는 한약재로 사용이 됩니다. 도인은 피를 잘 돌게 해서 어혈을 제거하는 데 쓰고 장을 윤활하게 해서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단, 복숭아씨는 약성이 강해 식용보다는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씨! 먹어도 되는 씨와 안되는 씨가 있다?

매실씨와 살구씨는 독성물질인 아미그달린을 함유하고 있어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 간 손상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포도씨와 수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해 씹어서 섭치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평소 위장 건강이 좋지 않을 때는 섭취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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