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미라클푸드 103회
명의 김현영 산부인과 전문의
여성의 감기 <질염>
여성에게는 감기만큼 흔한 질환으로 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한 해 150만 명 정도로 많습니다. 질염의 재발률은 40%로 높아 여성 난치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질염이 생기는 원인은?
피로, 스트레스, 개인위생, 청결 등 다양한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질내 유산균의 밸런스가 문제입니다. 소화기관 다음으로 가장 많은 미생물이 사는 곳이 질입니다.
건강한 질 내 환경은 95% 유익균, 4% 공생균, 1% 유해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95% 유익균이 생식기를 보호하고 질 내 산성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깨지면서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위축성 질염의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폐경 이후 질 점막이 얇아지고 분비물이 적어져서 생기는 질염입니다. 질염을 방치할 경우 여성 암 발병 위험률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질염, 방치하면 암까지 간다?
질염을 방치하게 되면 질 내의 유해균이 다른 부위로 이동하면서 자궁경부로 이동해 자궁경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로 이동해 골반으로 가면 골반염으로, 심지어 간으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요도를 타고 이동해 방광염, 신장으로 올라가 신우신염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 건강 개선에 도움주는 <질 건강 유산균>
초유에 함유된 락토페린과 유산균이 질염과 질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균주가 유익균의 질 내 부착 및 약산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균주는 유해균의 칩입 및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 락토페린은 군집이 풍성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군집이 튼튼해야 소화기관에서 사멸되지 않고 질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건강한 성인 40명에게 2주 동안 질 건강 유산균을 섭취하게 한 결과 질내 유익균이 3배 증가했고 섭취 중단 일주일 후에도 질 내 유익균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염의 감염 정도를 측정하는 뉴젠트 점수(0-3 정상, 4-6점 중간단계, 7-10 세균성 질염)가 중간단계인 질염 증상이 있는 가임기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질 건강 유산균을 섭취하게 한 결과 뉴젠트 점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습니다.
질 건강 유산균은 항균 효과와 불편함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질염이 있는 가임기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질 건강 유산균을 섭취하게 한 결과 참가자의 80% 가려움증이 감소했고 75% 질 분비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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