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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원인 제거방법, 입속세균 질환 자가진단 구강관리법

건강통통 2020. 6. 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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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백장현 보철과 교수

전신질환을 부르는 입속 세균의 정체

건강한 잇몸에도 입속 세균은 존재하는데 순한 세균 50: 격한 세균 50 비율을 보입니다. 구강 관리의 목적은 세균을 박멸하는 것이 아니라 입속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입속 세균은 약 700여 종으로 그 중에서 격렬한 활동성을 보이는 유해 세균은 약 30여 종에 달합니다. 잇몸에 염증이 발생할 때 몸속에 세균이 들어오는 데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인 치주낭에 세균이 파고들어 잇몸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출혈이 발생하는데 혈관이 열린 틈새로 세균이 전신으로 퍼지게 됩니다. 건강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져있거나 기저질환이 있을 때에는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진 세균이 전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입속 세균이 부르는 질환

폐렴을 유발하는 구균

폐렴을 유발하는 대표 입속 세균은 구균으로 둥근 모양으로 충치, 염증을 유발하는 균입니다. 활동성이 없을 땐 큰 문제가 없지만 구균이 여러 개 만나면 연쇄구균으로 변화화면서 활발한 활동성을 보이게 됩니다. 연쇄구균이 혈관을 타고 폐로 침투하면 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을 유발하는 간균

간균은 원형 또는 막대 모양으로 심한 악취와 강한 저항력이 있는 균입니다. 간균은 잇몸 염증, 치주질환을 일으키고 잇몸뼈까지 녹일 수 있습니다. 만약 혈관을 통해 간균이 뇌로 도달하면 뇌종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간단 간균 확인법>

손을 입 앞에 갖다 대고 후-하고 불었을 때 입 냄새가 나면 간균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나선균

나선균은 나선 형태의 꼬불꼬불한 모양으로 회전하며 가장 활발한 활동성을 보이는 균입니다. 나선균은 콜레스테롤과 염증 수치를 증가시키고 나선균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암세포 전이를 확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레몬으로 알아보는 입속 세균 자가진단법

1. 턱 아래 침샘 부위를 눌러 통증을 확인합니다. 

2. 레몬 한 조각 또는 거부감 없을 정도의 레몬즙을 먹습니다. 

3. 침샘 부위를 같은 강도로 누릅니다. 

4. 침샘 부위의 통증 정도를 확인합니다. 

 

별다른 불편감이 없다면 입속 세균이 많지 않은 것입니다. 입속 세균이 많다면 침샘에 염증을 일으켜 침샘 분비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통증이 유발됩니다. 

 

입속 세균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

Q. 잇몸에 피가 나면 그 부위는 피해서 양치하라?!

피가 나거나 약한 부위는 더 적극적인 양치가 필요합니다. 출혈의 원인은 잇몸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을 방치하게 되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Q. 구강 청결제, 자주 사용하는 게 좋다?

입속 생태계 조화를 위해서 과도한 구강 청결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 후 하루 한두 번 보조적 사용을 권장합니다. 평소 혈압이 높을 경우 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Q 양치는 하루 세 번이 적당하다?

하루 3번 양치만 해도 좋지만 가장 이상적인 것은 기상 후, 아침 식사 후, 점심 식사 후, 저녁 식사 후, 취침 전 하루 5번입니다. 

 

보철 치료나 임플란트 치료를 했다면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고 만약 잇몸 틈이 벌어진 경우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합니다. 

 

명의가 알려주는 생활 속 구강 관리법

1) 계면활성제가 적은 치약 사용 권장합니다. 쉽게 말해 거품이 적게 나는 치약이 좋습니다. 

계면활성제가 혀, 구강점막, 미각세포를 마비시키고 계면활성제를 완전히 헹구려면 최소 7번 이상 물로 헹궈야 합니다. 

 

2) 식후 바로 양치질을 하지 못할 경우 물로 입안을 헹구고 휴대가 편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구강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낫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고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올바른 양치 습관, 정기 검진으로 구강 건강을 지키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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