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저림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 황기밀구 만드는법

MBN 엄지의 제왕 361회

 

겨울에 팔다리 통증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추워지면 체온 유지를 하기 위해 팔다리 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팔다리 모세혈관의 혈류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겨울철이 되면 일조량이 줄면서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되면서 팔다리 통증에 더 민감해지게 됩니다.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한 팔다리 통증 방치하면 큰 병 된다!

중년 이후 중증 질환과 동반되는 팔다리 통증은 작종 질환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실제 팔다리 통증 환자 중 일년 내 뇌졸중 발병률이 15-20% 정도 됩니다. 디스크, 당뇨, 고혈압도 팔다리 통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팔다리 통증을 그냥 방치하면 안됩니다. 

 

팔다리 통증의 원인은?

손만 시리고 차가워져 오는 통증은 심장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만 차가운 경우는 간 건강 이상일 수 있습니다. 

 

 

시큰거리고 저린 통증, 손 저림 원인은?

손 저림 증상이 손목 안쪽으로 통증이 있고 엄지, 검지가 저린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손 저림은 두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혈관 문제 또는 운동계 문제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엄지-검지만 찌릿하면?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간단 테스트

1. 손등을 맞댑니다.

2. 천천히 압력을 줍니다. 

3. 1분 안에 통증이 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젊은 층에 많은 병 아닌가요?

컴퓨터, 휴대전화 사용을 많이 하는 젊은 층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의 90% 이상이 40대 이상의 주부에게서 발병하고 있습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손목의 눌린 신경이 엄지와 검지로 연결되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과 완화법

1. 양손을 앞으로 쭉 뻗습니다. 

2. 손목을 꺾어 당깁니다. 

3. 강하게 당기고 풀기를 반복합니다.

 

통증 부위를 보면 손 저림 원인을 안다

모든 엄지-검지 통증이 손목터널증후군은 아닙니다. 엄지와 검지가 통증이 있거나 저린 것이 아니고 감각이 없다면 중풍(뇌졸중)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단, 반복적으로 저릴 경우에 해당됩니다. 

 

손바닥과 양손 통증이 있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엄지, 검지, 중지의 통증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약지(넷째 손가락)와 소지(새끼손가락)가 아픈 경우는 팔꿈치 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 저림 방치하면 마비가 온다?

손 통증 중 응급 신호는 바로 마비 증상입니다. 마비 증상의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아래 볼록한 살 부분이 볼록하지 않고 밑이 오목하다면 손 마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침에만 손저림의 증상이 있다면 전날 무리한 사용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손을 많이 사용하면 손목이 붓게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이 눌려 밤에 통증이 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손 저림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은?

근전도와 신경전도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아예 손을 쓰지 않으면 손가락 마디가 굳을 수 있기 때문에 저강도 운동, 손을 쥐었다 펴는 지압이나 스트레칭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도마질이나 망치질과 같은 손목에 충격을 주는 작업은 피해야 합니다. 

 

 

손목보호대 사용법

손목 보호대로 근육을 지지해주는 것이 좋은데 너무 꽉 조이지 않아야 합니다. 손목을 쓸 때만 끼고 쉴 때는 풀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착용 시 림프 순환에 문제가 생겨 세포재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손 저림 환자의 고민

1. 원인이나 병명이 안 나오는 경우 

2. 치료할 때만 일시적인 통증 개선

원인모를 만성 손 저림, 비장 때문이다

비장은 위와 췌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지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비장의 기능은 혈액순환, 영양분 공급, 체액 순환, 배설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혈액이 많이 모여있는 비장은 새 림프구를 만들고 낡은 적혈구는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비장이 약해지면 면역력 저하, 혈액순환 장애 그리고 손 저림 증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림프순환 장애 증상

1. 살이 찌고 기운이 떨어짐

2. 찌꺼기가 쌓여 저림 증상 나타남

 

만성 손 저림 완화하는 체조

손목을 뒤로 꺾었을 때 생기는 주름 중 가운데 주름, 정중앙이 양지혈입니다. 양기가 모이는 손목의 정중앙 혈자리입니다. 양지혈을 지압을 해주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손 저림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1. 의자 깊숙이 앉는다. 바닥에 편하게 앉아서 해도 됩니다. 

2. 팔짱을 끼고 다리는 폅니다. 

3.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팔은 올리고 발끝은 당깁니다. 

4. 코로 숨을 마시면서 팔과 발을 내립니다. 연속으로 9회 반복합니다. 

 

저릿저릿 만성 손 저림, 약 잘못 먹으면 더 위험!

반복적인 소염진통제 복용은 위장 장애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신장,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소염진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만성 손 저림 완화에 도움되는 <황기밀구>

 

한의학에서는 만성 손 저림에 인삼을 처방하는데 인삼에는 사포닌 성분이 비장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인삼 못지않게 효과는 비슷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황기밀구입니다. 밀구는 한의학에서 약재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 꿀에 절여 열에 볶는 약제법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삼계탕의 재료로 알고 있는 황기는 예로부터 비장의 기능을 높여 손 저림을 줄이는 약재로 사용되었습니다. 또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만성 손 저림뿐만 아니라 고혈압, 혈관질환,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큰거리는 손 저림 완화

황기밀구 만드는 법

1. 마른 황기(400g)에 꿀(200g)을 넣습니다. 

2. 물 2컵(종이컵 기준)을 넣습니다. 

3. 마른 황기, 물, 꿀을 잘 섞습니다. 

4. 2시간 동안 불립니다. 마른 황기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딱딱해서 먹기 힘들기 때문에 물에 불립니다.

꿀은 종류에 상관없지만 설탕이 들어간 꿀은 볶을 때 타버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달궈진 팬에 덖듯이 볶습니다. 황기는 열기가 가해지면 유효 성분이 증가하게 되는데 항산화 성분이 16배 증가합니다. 

6. 수분이 모두 날아가고 노릇해질 때까지 덖습니다. 

7. 불을 끄고 잔열이 남은 상태에서 꿀(400g)을 더 넣고 섞습니다. 

8.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합니다. 

 

바로 먹을 때는 상온에 두고 섭취하고 3개월 이상 장기간 먹을 때는 밀봉해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기밀구는 하루 20g 이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