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효능

숙주 껍질에 독이 있다? 숙주 효능 활용법

건강통통 2021. 6. 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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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기누설 470회

 

녹두의 영양과 비타민 UP, 숙주!

녹두에서 숙주로 자라면서 비타민A는 약 2배, 비타민B는 약 30배 많아지고 숙주는 해독 작용이 탁월하고 활성 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숙주 섭취가 남성 활력에 영향을 끼친다?

한의학에서 숙주는 녹두아로 불리는데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주독과 열독을 풀고 전신을 순조롭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숙주의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기력을 북돋워 줄 수 있지만 몸이 차가운 사람들의 경우에는 기력이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숙주의 찬 성질을 보완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숙주 속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데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숙주가 남성 활력을 해친다는 소문이 생긴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오히려 숙주를 섭취하는 것은 남성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녹두가 숙주로 발아하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분해되어 아르기닌, 아스파라긴산 등의 비단백질로 변하게 됩니다. 아르기닌 성분은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대표 성분입니다. 이소플라본은 중성 지방 배출을 돕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숙주를 하루 두 줌 꾸준히 섭취하면 남녀노소 모두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숙주 껍질에 독이 있다?

숙주는 껍질까지 버리지 말고 모두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습니다. 숙주 껍질에는 비텍신, 이소비텍신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체내 노폐물 축적을 막고 노화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집에서 숙주 키우는 방법

1. 깨끗이 씻은 녹두는 하루 정도 불려줍니다. 

2. 곰솥과 찜기를 활용해 면포를 올려 녹두를 깔고 물을 줍니다. 

3. 밀폐 뚜껑이 아닌 어두운 천으로 덮어줍니다. 

4. 공기가 잘 통하는 실내에 두고 6-8시간 간격으로 물을 보충해 줍니다. 

 

날이 따뜻하면 5일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숙주 세척법

1. 물 1L 기준 식초는 소주잔 1컵을 넣어주고 숙주를 10분간 담가둡니다. 

2. 채반에 숙주를 넣어 흐르는 물로 헹궈줍니다. 

 

숙주는 데쳐 먹으면 좋지 않다?

숙주 속 비타민B1, B2, 니아신 등 비타민 B군은 단백질과 지방의 흡수를 돕고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는 녹두의 10배에 달합니다. 이런 영양소들은 모두 수용성이면서 열에 약하기 때문에 숙주를 끓는 물에 푹 데친다면 영양소들이 물로 빠져나오거나 파괴될 우려가 있습니다. 

 

숙주는 물에 직접 넣고 데치는 것보다는 무수분 조리 즉, 오븐이나 프라이팬에 너무 세지 않은 불로 살짝만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증기를 활용해 숙주를 쪄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타민B군과 비타민C군은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조리 후에는 국물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국수는 숙주의 영양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는 조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숙주 활용법

숙주 냉채

1. 숙주 200g을 찜기에 넣고 3분간 쪄줍니다. 

2. 채반에 꺼내 넓게 펼쳐서 잘 식혀줍니다. 

숙주에 소금을 뿌려두면 물이 생기지 않아 식감이 더 좋아집니다. 

3. 오이 반 개, 맛살 2개를 채 썰어줍니다. 

4. 매실액 2큰술, 간장, 식초 각각 1큰술, 겨자 반 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겨자는 성질이 뜨겁기 때문에 숙주와 서로 보완되는 좋은 궁합입니다. 

5. 숙주, 오이, 맛살과 함께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오리고기 숙주볶음

1. 오리고기 300g을 먼저 볶아줍니다.

오리고기와 숙주를 함께 먹으면 해독 작용을 높이고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2. 오리고기 기름으로 숙주 200g, 부추 한 줌을 살짝 볶아줍니다. 

3. 맛술, 간장, 매실청을 각각 2큰술, 후추 반 큰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숙주 섭취 시 주의사항

식이섬유가 많아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200g 이내, 두 줌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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