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저림 증상과 원인, 손발 저림 고위험군 치료방법 <생로병사>

KBS 생로병사 761회

 

시리다 저리다 차갑다 화끈거리다!

겨울만 되면 손발 저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손발 저림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질병의 전조 증상을 알리는 몸의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손발 저림의 원인

손발 저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졸중,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증, 그리고 찬 공기나 찬 물에 손가락이 노출되면 감각 이상과 피부색의 변화를 일으키는 레이노 현상 등이 손발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발 저림을 관리하기 위한 여러 치료법과 수술 과정을 알아봅니다.

 

손발 저림 고위험군

누구보다 손발 저림 증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한 달 동안 최종 당화 생성물 (당독성)의 수치를 낮추기 위해 식습관 관리와 운동 관리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달 후, 손발 저림 증상은 얼마나 호전되었을까요?

 

 

뇌졸중

뇌경색, 뇌졸중인 경우 손발 저림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손발 저림이 몸의 한 쪽으로만 일어난다면 뇌경색과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 초기 증상 확인방법>

이- 하고 웃어보고 얼굴마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두 손을 뻗어보고 한 쪽 팔이 힘없이 떨어지는지 확인합니다. 

랄랄랄 등의 발음과 내용이 잘 전달되는지 대화를 나눠봅니다. 

 

양쪽 팔다리 말단이 저리다면 말초신경일 가능성이 높고 몸의 반쪽만 저리다면 뇌경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노 현상

레이노 현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손은 창백하기도 하고 파랗게 변하기도 합니다. 추운 공기에 노출되면 갑자기 혈관 수축이 일어나 혈액 순환 장애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손가락은 대체 혈관 공급처가 없기 때문에 레이노 현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다리에 심한 저림 증상을 넘어서 보행까지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살펴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데 그 이유는 척추 또한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척추관 협착증이 진행될 때 늦지 않게 병원을 방문하여 빠른 치료를 받는다면 회복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최병직씨(73)는 4년 전 왼쪽 다리의 동맥 꽈리가 커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을 때나 잠을 잘 때 저림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무릎 동맥 꽈리는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50%입니다. 동맥꽈리는 그 크기가 더 커지기 전에 검진을 받아 치료를 해야 저림 증상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말초신경병증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무려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같은 경우 한번 발생이 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들의 취약점, 혈액 속을 떠다니며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는 최종 당화 생성물 (당독성)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 당화 생성물 (당독성)의 수치를 낮추고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트롤을 관리하는 것이 손발 저림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