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염려증 증상과 치료법, 신체증상장애 질병불안장애

몸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데 왜 아픈걸까? 

건강염려증은 의학적으로 신체증상장애와 질병불안장애 두 가지 유시형으로 구분됩니다. 신체증상장애는 한 개 이상의 신체적 증상을 고통스럽게 호소하거나 그로 인해 일상생활이 방해를 받는 경우입니다. 질병불안장애는 자신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는 집착과 공포를 나타내는 경우입니다. 

혹시 나도 건강염려증?

- 의료진의 말이 의심될 때가 있다. 

- 같은 증상 때문에 병원을 세 곳 이상 바꿨다.

- 틈만 나면 건강정보를 찾아본다.

- 작은 신체증상도 큰 병이라고 확대해서 생각한다. 

- 평소 감염이 두려워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다. 

- 병이 있다는 믿음 때문에 직장생활,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 챙겨먹고 있는 영양제가 4가지 이상이다. 

- 건강에 좋다는 먹거리에 집착한다.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치료

자신의 생리 현상(심박수, 근육 긴장도, 호흡, 발한, 피부온도, 혈압, 뇌파) 등을 컴퓨터를 통해 환자가 직접 관찰함으로써 스스로 불안증상을 조절하는 훈련입니다. 

 

질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 걱정이 병을 만든다

젊을 때, 본인의 컨디션이 좋을 때 그 정도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하기 보다는 좀 성숙한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된 상태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가 해야 될 일을 못 할 거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질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으로 인해서 많은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너무 많은 약을 복용하고 불필요한 검사를 반복하는 것이 질병불안장애에 해당됩니다. 

 

불안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올라가고 스트레스 호르몬들이 증가하기 때문에 실제 맥도 빨리 뛰게 하고 심한 경우 부정맥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같은 증상들을 나타낼 수 있고 오래 지속되면 뇌졸중이나 심정지 발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불안이 지속되면 혈관 내피기능 장애를 유발해서 모세혈관 혈액 순환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죽산경화증으로 악화되기 쉬워 심근경색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강 염려에 대한 인지행동 치료

불안척도, 우울척도, 질병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합니다. 그룹 상담치료를 통해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하면서 스스로 건강염려증의 원인을 찾아보고 자신의 불안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습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함께 치료하는 그룹치료는 동질감을 통해 학습경험을 높이고 서로 상담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 염려에 대한 인지행동 치료 연구에 따르면 인지행동치료는 건강에 대한 불안과 염려, 건강 확인 빈도 등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환자는 치료 중 및 치료 후 건강염려증 증상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진적 근육 이완요법

신체의 각 부분에 힘을 주었다가 풀어주는 방식으로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불안해서 가슴이 뛰는데 건강염려증 환장의 경우는 가슴이 뛰니깐 불안을 느낍니다. 긴장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긴장을 이완하는 훈련이나 호흡법들이 불안을 줄이는 데에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점진적 근육 이완요법의 기본자세

1. 의자에 앉아 턱을 약간 당긴 후 깊은 호흡을 합니다. 

2. 가볍게 눈을 감고 기분을 편안하게 합니다. 

3. 신체 각 부위를 순차적으로 긴장했다 풀어줍니다. 

 

만성질환 관리

최근 복합만성질환 환자들을 통합관리 진료하는 케어코디 시범사업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환자들의 건강 수치 개선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8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만성질환의 급성 악화를 예방하고 합병증을 예방해서 시간 및 비용 등 질병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건강에 대한 불안함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최근 일차병원을 기반으로 만성질환을 밀착 관리해주는 제도가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휴대폰 앱을 통해 혈압과 혈당 검사 결과가 의료진과 수시로 공유되고 밀착 관리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입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제도는 환자가 혈당, 혈압을 측정해서 휴대폰 앱에 수치를 기입하면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져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수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로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