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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와 "비염 치료방법" 3가지 검사비용, 치료약

건강통통 2020. 5.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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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VS 감기, 증상이 어떻게 다를까?

면역력이란 몸 안에 존재하는 자연 치유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부족해도 과도해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면 알레르기 비염 같은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전 인구의 10-25%가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는 보고가 있으며 수치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비염은 근본적 치료가 어렵습니다. 

 

코 막힘, 콧물, 재채기 등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감기는 고열, 목 아픔 등 전신증상을 동반하고 2주 이상 지속되지 않습니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고 매해 비슷한 시기에 재발합니다. 전신 증상은 거의 없지만 눈과 코 부위가 가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특징

특징1) 코로 숨을 못 쉬기 때문에 벌어진 입입니다. 

 

특징2) 코 막힘, 재채기로 잠을 못 자서 멍한 표정입니다. 

그리고 눈 밑 다크서클과 같은 울혈이 생깁니다. 울혈은 얼굴에 혈액 순환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눈 밑에 피가 고여 까맣게 된 것입니다. 

 

특징3) 코 안쪽 옆벽에 조개 모양의 뼈인 하비갑개가 퉁퉁 부어 점막이 막혀 있습니다. 

정상 하비갑개는 볼록 솟아있고 빨간색 혹은 분홍색을 띱니다. 반면 비염 환자의 하비갑개는 약간 푸른색을 띠고 맑은 콧물을 분비합니다. 

 

특징4) 입 천장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코 막힘 상태에서 콧물을 자주 빨아들여 천장이 올라간 것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발생 원인은?

다양한 원인 물질로 발생합니다. 그 중 대표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로 천으로 된 소파, 커튼, 침대, 옷 등에 기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알레르기 비염 원인의 60-70%를 차지합니다. 

 

꽃가루가 바람에 날리며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고 곰팡이도 비염, 아토피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또 개나 고양이의 털이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처음 보는 식물과 해외에서 들어온 새로운 애완동물로 인한 비염 발생이 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소인이 강해서 부모 모두 알레르기 비염이라면 자녀가 비염일 확률은 75% 정도입니다. 부모 중 한 명만 비염이라면 50% 발병률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너무 깨끗해도 생긴다?!

위생 가설이라고 너무 깨끗해서 병이 생긴다는 이론입니다.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으로 면역력이 오히려 떨어져서 외부 환경 자극에 쉽게 반응해 알레르기 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검사, 따로 받아야 하나요?

진단을 위해서는 알레르기 비염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비염은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되는데 알레르기 유무에 따라 비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비염 발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검사

1. 피부 반응 검사

등이나 팔에 알레르기 시약을 바르고 바늘로 살짝 긁어 15분 후 경과를 지켜봅니다. 원인 물질이 있는 부위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2. 혈액검사

혈액 내 특이항체를 검출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코 건강 지키는 비법

1.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라

일반적인 방법은 환경관리, 약물치료, 면역치료, 수술이 있습니다. 환자의 상황과 비염의 심각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환경관리로 알레르기 원인이 될 수 있는 물질과의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치료는 약물치료입니다. 약물치료의 원칙은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고 없을 때는 중단하는 것입니다. 약물로 비염 완치는 어렵지만 증상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비염이 심할 땐 코 세척을 하라

수돗물보다는 세포 농도와 비슷한 소금물 세척을 권장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 식염수나 코 세척 제품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코 세척을 하면 점막 속에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씻겨서 내려가기 때문에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고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코 세척 꿀팁

1)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한쪽 코 입구에 용액을 뿌립니다. 

2) 크으- 소리를 내며 반대쪽 코로 흐르는 물을 뱉습니다. 

소리를 내는 이유는 목젖을 뒤로 딱 붙여줘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3. 공기 질을 따져라

바이러스나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에도 마스크가 도움이 됩니다. 건조할 때는 가습기로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비염약 사용 꿀팁

가장 기본이 되는 약물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알레르기가 생긴 뒤 우리 몸에 히스타민 성분이 분비가 되면서 콧물, 사려움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히스타민 분비를 막아주는 것이 바로 항히스타민제입니다. 

 

먹는 약으로 나와 있고 최근에는 졸림 증상이 없는 알레르기약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하루 최대 두 번 복용을 권장합니다. 눈이 가렵다면 안약 형태로 된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음은 점막의 붓기를 줄여주는 비점막수축제입니다. 비점막수축제는 5일 정도 사용하는 건 괜찮지만 그 이상 사용하면 콧속 신경이 망가져서 오히려 더 붓고 막히게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비염에 효과가 좋아서 콧물, 코 막힘, 가려움 등의 모든 증상이 좋아집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야 좋아집니다. 코에 뿌려도 전신 흡수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합니다. 임산부가 사용해도 크게 위험이 없습니다. 

 

최후의 수단, 면역 치료과 수술 <면역 치료>

장기간 약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면역치료나 수술을 해야 합니다. 면역 치료는 환자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치료법입니다. 소량만 들어가도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다량 주입해서 과민반응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쉬운 방법은 아니며 약값이 비싸고 3-4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고 근본적으로 비염을 없애고 싶은 환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비염이 오래되면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면역 치료를 받으면 천식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주파주사를 이용한 수술

코안의 점막이 많이 늘어나서 약물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 점막을 줄여주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코 점막을 고주파주사로 점막을 살짝 태워 늘어난 점막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방법도 간단하고 수술 시간도 짧은 편으로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위험부담이 적은 수술 방법입니다. 

미세 절삭기를 이용한 수술

톱을 이용해 늘어난 점막을 갈아내는 수술입니다. 고주파주사를 이용하기에 어려울 정도로 부어있는 경우 점막을 갈아내는데 수개월에서 십 년 이상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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