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마셔도 지방간이 생긴다?
비알코올 지방간이란 음주력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는 환자에게서 발생한 지방간을 말합니다. 지방간을 일으키는 약물이나 원인이 없는 경우에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진단합니다.
일주일 기준 남자는 소주 21잔 미만(하루 소주 3잔 미만), 여자는 소주 14잔 미만(하루 2잔 미만)일 경우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구분합니다.
지방간은 간 내 중성지방이 5% 이상 쌓이고 간의 색깔도 누렇고 두툼해집니다. 간에서 음식물을 에너지원으로 만드는데 영양이 과잉되면 간에 지방이 쌓여 지방간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인 10명 중 3명은 단순 지방간이고 최근에는 알코올 지방간보다 비알코올 지방간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단순 지방간은 비교적 쉽게 교정이 가능하지만 지방간에 염증이 발생한 지방 간염이 되면 치료가 어렵고 만성화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지방 간염 환자 10명 중 1명은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고 간암의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경변을 거치지 않고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국내 지방간 환자 중 남자는 대장암, 여자는 유방암이 유발될 확률이 높습니다.
마른 사람에게도 지방간이 생기나요?
근육량 감소, 체지방 증가, 내장지방 축적된 경우 마른 지방간의 원인이 됩니다.
경미한 지방간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지방간은 초음파로 진단하는데 간수치가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심하면 조직검사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는 혈액 검사에서 간세포 손상으로 나오는 효소의 농도가 얼마나 증가했는지 AST ALT GGT 수치로 확인합니다. 수치가 높은 경우 간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비만인 아이들의 60-70%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 4세까지는 지방간이 발생하지 않지만 만 5세이상 지방간 유전자를 가진 아동이 비만이 될 경우 빠르게 비알코올 지방간이 발생하고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피로 입냄새 어깨통증
피로, 입냄새, 어깨통증 모두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꼭 지방간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은 아닙니다. 피로감, 전신쇠약,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이미 간 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간은 이상이 생겨도 쉽게 통증을 느낄 수없지만 간암이 발생해서 간의 표면이 자극을 받아서 늘어나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그것이 드물게 어깨로 방사통이 느껴지게 됩니다. 방사통이란 질환 발생 부위와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같은 신경 분절에 속해 통증이 전달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을 부르는 안 좋은 습관들
1) 운동부족
2) 밥 빨리 먹기
3) 인공과당 섭취
4) 오래 앉아있기
5) 탄수화물 과잉 섭취
UDCA 효능
UDCA는 담즙산의 핵심 성분으로 간과 장의 순환 과정에서 생성이 됩니다. UDCA는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독소와 같은 외부물질이 몸속에 들어왔을 떄 간에서 대사를 해 외부로 배출하는 해독작용을 합니다.
UDCA는 음식 섭취로는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충을 해야 체내 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곰의 쓸개즙의 구성성분 중 하나지만 곰에서 채취하지는 않고 화학적 합성으로 생성합니다.
UDCA는 간세포 보호 기능과 간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염증과 세포괴사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은 담관에서 발생한 손상이 만성적으로 진행하면서 담즙 정체와 간 손상을 가져오고 간 섬유화, 간 경변증까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UDCA가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방간으로 간수치가 상승한 경우에 UDCA를 처방하기도 하는데 치료제는 아니고 보조제 역할입니다.
유전자 검사로 질병을 예측한다?!
구강점막 세포 채취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데 질병과 상관성이 알려진 유전자 부위를 검사해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 타입의 위험도를 확인합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의 특성과 질병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 항목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간암, 식도암, 신장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췌장암, 고환암, 전립선암
비만, 심방세통, 만성폐쇄폐질환, 골다공증, 전신홍반루푸스, 아토피피부염, 건선, 궤양성대장염, 골관절염, 만성B형 간염, 비알코올성지방간, 뇌졸중, 녹내장, 황반변성, 천식, 제2형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 치매, 통풍, 뇌동맥류, 고지혈증, 치주질환, 알레르기비염, 다낭난소증후군, 크론병, 고혈압, 심근경색증, 관상동맥질환
비타민C 농도, 비타민D 농도, 마그네슘 농도, 아연 농도, 철 농도, 칼슘 농도, 아르지닌 농도, 지방산 농도, 근력운동적합성, 유산소운동적합성, 근육발달능력, 지구력운동적합성, 단거리 질주 능력, 발목 부상 위험도, 악력, 기미 주근깨, 피부염증, 색소침착, 여드름 발생, 피부 노화, 운동 후 회복능력, 태양 노출 후 태닝 반응, 튼살 각질, 남성형 탈모, 모발 굵기, 원형 탈모, 식욕, 포만감, 단맛 민감도, 쓴맛 민감도, 짠맛 민감도, 알코올의존성, 알코올 대사, 알코올 홍조, 와인 선호도, 니코틴 대사, 니코틴의 의존성, 카페인 대사, 카페인 의존성, 수면습관 시간, 아침형 저녁형, 통증 민감성, 멀미, 퇴행성관절염 감수성, 비만, 요산치, 중성지방농도, 체지방률,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코엔자임Q10농도
유전자 위험 소인이 있다면 병에 걸리나요?
질환이 생겼을 땐 유전 요인뿐 아니라 생활습관 등이 작용합니다. 만약 유전자 검사를 했을 때 암의 소인이 있다면 집중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알코올 대사 유전자, 술고래는 타고 난다?
몸속에는 알코올 섭취 시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 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있습니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유전자와 연관이 있는데 한국, 일본, 중국인 등 동양인들에게는 알코올 대사 유전자 결핍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 대사 유전자 결핍이 있는 경우에 얼굴이 쉽게 빨개지거나 숙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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