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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장애 빈뇨 원인 자가진단, 야간뇨 예방법

건강통통 2021. 1.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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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미라클푸드 95회

 

 

명의 비뇨의학과 교수 박성열

배뇨장애를 막아라!

방광은 신축성있는 근육으로 되어 있는 주머니로 일반 성인의 경우 방광의 용적은 500-600cc 정도입니다. 약 300cc 정도 차면 요의를 느끼며 소변을 배출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방광의 탄성, 크기가 줄어들고 펌프 기능도 떨어지면서 소변이 약해지고 잔뇨가 남는 등 배뇨장애가 유발됩니다.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은 <빈뇨>

빈뇨의 원인은 방광의 감각기관에 이상이 있거나 방광에서 내보내는 기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빈뇨는 심각한 병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수분을 2L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1회 소변량은 약 300cc 정도로 6-7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하루 소변을 8번 이상 본다면 빈뇨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빈뇨 기준

- 낮 시간에 2시간 이내에 소변을 본다

-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본다

 

방광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소변 참기 운동을 권유하지만 소변도 노폐물이기 때문에 과하게 참는 것은 위험합니다. 소변을 오래 참을 경우 방광이 탄성을 잃고 늘어나면서 결국 배출 능력이 떨어져서 잔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벽마다 찾아오는 <야간뇨>

야간뇨는 방광 자체의 문제일 수 있지만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취침 전 마시는 맥주나 물 한잔, 머리맡에 물을 놓고 마시는 자리끼 역시 야간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야간뇨가 있다면 생활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나이에 따라 소변을 만드는 속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콩팥이 건강한 사람의 경우 물을 섭취하고 약 두세 시간 후 소변으로 배출이 됩니다. 따라서 취침 2-3시간 전에는 물을 한 컵 이내로 마셔야 야간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야간뇨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이뇨 호르몬은 몸 안의 수분함량을 높여 배출되는 수분량을 줄이는 호르몬인데 나이가 들면 항이뇨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서 밤에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야간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뇨장애가 부르는 질환 - 신경인성 방광

신경인성 방광은 방광이 꽉 차도 요의를 느끼지 못하는 질환으로 펌프 기능이 떨어져 소변을 배출하지 못하는 급성요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급성요폐란 소변이 나가는 길이 막혀서 방광이 부풀거나 소변을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급성요폐 발생 원인은 당뇨나 뇌졸중을 앓고 있거나 전립선 비대증이 심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감기로 인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급성요폐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득 찬 방광에 외부 충격을 가할 경우 드물지만 방광이 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콩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을 경우 콩팥으로 역류하면서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배뇨 장애는 초기 예방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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