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 원인과 치료 방법, 요실금 수술

EBS 명의

 

배뇨장애

배뇨장애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소변 줄기가 가늘고 세기가 약한 세뇨, 소변이 남은 듯한 잔뇨, 소변을 참지 못하고 흘러나오는 절박뇨, 비정상적으로 배뇨 횟수가 증가하는 빈뇨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증상들이 모두 소변을 볼 때 문제가 있는 배뇨장애입니다. 배뇨장애는 삶의 질이 걸린 심각한 문제로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소변이 막힌다면?

급성 요폐가 있으면 절박함이나 당황함을 느끼게 되고 소변줄을 넣으면 불편한 것 뿐만 아니라 소변줄로 인한 염증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급성 요폐가 생기는 경우 수명이 단축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니 불편함이 생긴다면 기다리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비대란 무엇인가?

20g 크기의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방광 입구에서 요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40세 이후부터는 전립선이 점차 비대해지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방광 기능이 떨어지는 것까지도 의미하게 됩니다. 

 

방광 수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뇨기능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축력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경우나 파킨슨병이나 다발성경화증, 디스크, 당뇨 등 기타 질환에 의해서도 방광 수축력이 감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홀렙(전립선비대 제거) 수술

먼저 요도 내로 내시경을 넣어 전립선의 형태와 크기를 파악한 뒤 레이저를 쏘아서 전립선 선종을 파괴합니다. 그런 다음 전립선 분쇄기구를 넣어 박리된 전립선 조직을 빨아들이는 수술입니다. 홀렙 레이저의 경우 전립선의 크기와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는 원인?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방광 기능이 나빠지게 되고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립선 비대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방광에 가장 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만약 방광 근육에 장애가 오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전립선 치료를 하더라도 여전히 배뇨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폐색이 되면 방광 내에 압력이 높아져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하게 되고 2차적으로 신장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약으로 치료될까?

전립선비대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약물 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약은 두 종류가 있는데 한 가지는 전립선 내의 근육 이완을 돕는 알파차단제이고 다른 한 가지는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입니다.

이것은 남성호르몬의 활성 상태인 DHT 농도를 줄여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물입니다. 이것은 동시에 PSA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이기도 합니다.(PSA 수치는 혈중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 수치로 정상인의 경우 평균 3ng/ml 정도입니다) 

 

전립선비대증, 최적의 수술 시기는?

수술을 결정할 떄는 환자의 증상과 요속검사 결과, 초음파상에서 얼마나 밀고 올라가 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방광 내시경 검사도 함께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방광 내시경에서 전립선이 많이 커지지 않았어도 폐색이 있는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좋지만 전립선 수술 중에 요도괄약근이나 방광에 손상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방광입니다. 방광 기능이 나빠지기 전에 치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광 기능이 나쁘거나 폐색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꼭 필요합니다. 

 

 

배뇨장애, 노화가 아니라 병이다!

배뇨장애 자체를 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노화의 현상으로 간주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배뇨장애는 노화가 아니고 치료 시기를 놓지면 큰 병이 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요실금, 꼭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여성들 역시 나이가 들면서 배뇨장애가 찾아오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요실금입니다. 요실금이란 요도를 지탱하는 골반저근과 요도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소변이 세는 증상입니다. 기침을 하거나 뛸 때 복부의 압력이 상승했을 때 소변이 흘러나오는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데 이것은 요도의 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절박성 요실금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새어 나오는 증상입니다. 복압성 요실금 수술은 신축성 있는 테이프로 요도 아래를 받쳐주면서 느슨해진 골반 근육 역할을 대신하게 하는 것입니다. 반면 절박성 요실금은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