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초에 1명씩 사망하는 '제3형 당뇨병'
위험성에 비해 뚜렷한 통증이 없어 더욱 놓치기 쉬운 병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당뇨의 골든타임인 전당뇨를 놓치고 당뇨로 진행된 경우나 혈당이나 합병증에 대한 관리 소홀로 합병증이 이미 발병하여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과 치료의 때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공복혈당 : 전날 저녁 식사 이후 8시간 이상 금식 상태의 혈당을 말합니다. 물은 섭취하셔도 됩니다.
>>식후 2시간 혈당 : 포도당 75g 섭취 2시간 후의 혈당을 말합니다.
>>당화혈색소 : 산소를 세포로 옮기는 혈색소(헤모글로빈)에 당이 붙어있는 정도를 수치화 한 것으로 검사 조건, 시간에 상관없이 약 3개월간의 혈당 조절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당부하 검사는 당뇨병 검사법의 하나로, 포도당 75g을 녹인 용액을 마시고 2시간 후 측정한 혈당이 200mg/dL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당뇨 진단 기준은 공복혈당이 100미만이고 식후 2시간 혈당이 139이하, 당화혈색소가 4-5.6사이면 정상입니다.
전신을 위협하는 당뇨 합병증
혈액 속에 많아진 당으로 인해 혈색소(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포는 산소가 부족해져 여러가지 당뇨 합병증이 발생됩니다. 큰 혈관 합병증은 뇌졸증, 심혈관 질환이 있고 미세혈관 합병증은 당뇨망막병증, 당뇨 신부전, 당뇨 발 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당뇨 합병증은 끈적해진 혈관이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괴사하는 '당뇨 발'
당뇨 발은 발이 썩어 들어가는 질환으로 오랜 당뇨로 신경 감각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혈액 순환이 안되면 항생제를 먹어도 상처 부위에 항생체가 도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당뇨 발의 경우 혈액순환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재발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5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
전당뇨병을 포함하면 당뇨병 환자는 벌써 천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뇨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관리가 소홀한 것이 사실입니다. 합병증으로 인한 당뇨망막병증 역시 실명 원인 1위이라고 합니다. 반드시 검사와 예방이 필수입니다. 30~44세 당뇨병 환자의 수가 약 25만명 정도이니 젊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당뇨병,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제1형 당뇨병
당뇨의 종류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되는데 제1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가 안돼 혈당이 높아지는 것으로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자가 면역이라는 것은 인체에 유해한 것을 공격해 없애는 것인데 이것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체내 특정 부위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 항체가 생겨서 관절이 파괴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1형 당뇨는 면역 세포 이상으로 췌장의 베타 세포(인슐린 생성 세포)가 공격당해 인슐린 생성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치료방법은 생존을 위해서 하루에 수차례 인슐린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
고열량의 음식 섭취를 반복하게 되면서 인슐린은 나오지만 내성(인슐린 저항성)이 생긴 경우입니다. 더 많은 인슐린이 있어야 혈당 조절이 가능하게 되므로 췌장에 과부하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인슐린의 분비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제3형 당뇨병
인슐린 분해 효소는 혈당 조절 역할을 끝낸 인슐린을 분해, 처리하는 효소입니다.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 알려진 것이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인데요, 이 베타 아밀로이드가 많이 축적되면 알츠하이머가 발전하게 됩니다. 인슐린 분해 효소가 인슐린만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베타 아밀로이드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게 되면 베타 아밀로이드를 분해할 인슐린 분해 효소가 모자르게 되어 뇌세포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쌓이게 되면서 치매를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치매가 생기기 전에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할 방법은?
특효약은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을 빼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한가지는 숙면입니다. 낮 동안에 쌓인 노폐물이 청소되는 수면 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뇌가 일을 하면서 생긴 찌꺼기를 잠을 잘 때 뇌척수액이 뇌 주변을 돌면서 청소하기 때문에 잠을 잘 때만 베타 아밀로이드가 제거가 됩니다. 따라서 제3형 당뇨병 치매를 예방하는 수면법은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돌연사 위험 '저혈당 쇼크'!
당뇨병 환자에게 저혈당이 올 수 있는 경우는 인슐린을 과다하게 투여한 경우나 무리한 운동을 한 경우 또 식사시간을 놓쳤을 때 저혈당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정상인의 경우 공복상태일 때 혈당이 떨어져도 신장과 간에서 신생 포도당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내서 혈당을 조절하는 자동 혈당 조절 시스템이 있는 반면 당뇨병 환자는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당뇨를 앓은 사람이나 나이가 많은 당뇨병 환자들은 저혈당에서 회복되기가 어려우며 심각한 경우 혼수상태, 실신,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저혈당 쇼크 증상을 정확히 알고 올바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저혈당 단계별 증상은 경증(1단계)은 식은땀과 공복감, 손발 떨림, 창백함이 있습니다. 중등증(2단계)는 시력이상, 두통, 어지러움, 졸음, 극심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중증(3단계)은 언어 장애와 경련, 의식상실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특히 중요한 증상이 공복감인데 이것은 몸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보내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돌연사를 막는 올바른 응급처치!
평소에는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좋은 식품은 아니지만 저혈당 응급상황에서는 빨리 혈당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콜라(탄산음료)나 주스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스나 탄산음료 1컵, 요구르트 1병, 사탕 3-4개 적당합니다. 또한 잠을 자고 깼을 때 식은 땀을 많이 흘렸고 두통이 있다면 야간 저혈당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없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응급 조치는 주변에 쓰러진 환자가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119 구급대에 신고해서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쓰러진 나를 발견한 사람이 내가 당뇨로 쓰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당뇨병 인식표'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혈당 예방법은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하루 7회 이상 수시로 혈당 측정을 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필수사항 '식단 조절'
당뇨병 환자에게는 식단 조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식단 조절을 위해 당질이 높은 음식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지수는 포도당 50g을 섭취 후 혈당 증가 정도를 100으로 보았을 때 다른 탄수화물 식품이 혈당을 올리는 정도를 수치화 한 지수입니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포도당이 혈관 속에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조리했냐에 따라서 혈당을 얼마나 올리는지가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고구마의 경우 생고구마는 당지수가 48인 저당지수이지만 생고구마를 찌거나 구울 경우 생고구마의 전분이 당으로 변하면서 당지수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당뇨가 있는 분들은 군고구마나 찐고구마를 한 개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구운 것 보다는 찐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감자의 경우 감자전과 감자 튀김은 기름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기름 속 지방이 감자의 전분 분해 속도를 늦추게 되어 소화 흡수가 더디게 되면서 오히려 혈당이 오르는 것을 억제시켜 준다고 합니다.
혈당 조절에 도움 되는 <스테비아>
설탕과 비슷해 보이는 스테비아는 중남미의 열대 산간 지방에 사는 국화과 허브 식물로 잎과 줄기에 단맛을 내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탕초'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스테비아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단맛이 나는 수용성 추출물인 스테비아 배당체(스테비아 글리콜)는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감미료입니다.
설탕과 비슷한 생김새이지만 다른 점은 바로 당이 없다는 점입니다. 스테비아는 당지수 칼로리 모두 제0로!입니다. 스테비아의 주요 성분인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성분이 설탕보다 200배 높은 단맛을 내는데 단맛은 느껴지지만 몸속에서 대사 되지 않아 혈당을 높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스테비아 활용한 레모네이드
1. 레몬 1개를 반을 잘라 착즙기를 이용해 레몬즙을 짭니다.
2. 레몬즙을 잔에 따르고 무가당 탄산수를 넣습니다.
3. 스테비아 작은 1스푼을 잘 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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