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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 만성통증 원인 치료 재활 활동

건강통통 2021. 2. 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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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 684회

 

나만의 고통, 통증! 심각한 만성통증의 위험성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인 CRPS의 발병은 우리 주변에서 나타납니다. 교통사고나 일상생활 중 당한 부상이 그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어 CRPS의 위험성에서 안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칼로 베는 듯한 고통과 불에 타는 듯한 고통이 24시간 동반되는 통증을 호소하는 강병진(26)씨도 CRPS 환자입니다. 군에서 훈련을 받는 도중 당한 부상,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버린 그는 통증과의 긴 싸움중입니다. 하루라도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운 만성통증의 고리, 현재는 물론 미래의 꿈과 삶의 의지마저 꺾어버렸습니다. 

 

만성통증의 하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만성신경병증 통증과 자율신경계 기능이상, 피부 변화, 기능성 장애들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약 없이는 단 한순간도 견디지 못할 통증을 동반합니다. 

 

만성통증을 인한 악영향

실제 만성통증은 동반질환을 야기하며 환자의 몸과 마음에 악영향을 끼칩니다(집중력 및 기억력장애, 수면장애, 우울감, 불안감, 경제활동제한, 실직, 가정불화 등). 환자의 35%가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만성통증 치료의 중요성과 치료법

만성통증은 3개월에서 6개월이 지났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는 걸 의미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018년 6월 열한 번째 질병분류체계 ICD-11을 발표하여 여기저기 다른 질환들의 증상들로만 흩어져있던 만성통증을 별도의 질병 그룹으로 분류할 만큼 만성통증은 하나의 증상이 아닌 질환이 되었습니다.

 

약물 펌프 주입술은 경구용 모르핀 등으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약물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는 만성통증 환자들에게 주로 시술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의 약물이 프로그래밍된대로 환자몸에 투입되도록 해서 통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통증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수술은 아니지만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척수 신경 자극술은 척수에 전기 자극을 주어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법으로 환자는 통증이 올 때마다 리모콘으로 자극을 주어 통증을 줄일 수 있도록 합니다. 


조기치료의 기회를 놓칠 시, 앞으로 노령인구가 급증했을 때 통증은 재앙에 가까운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명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 만성통증의 위험, 2016년도 안면통증이 시작 된 박진례(66) 씨는 한의원, 이비인후과, 치과 등 안 다녀본 병원이 없을 정도로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턱관절 수술까지 시행했지만 오진으로 인해 결국은 턱관절 수술도 효과가 없게 되었습니다.

 

정신적 ∙ 정서적 지원의 필요성

만성통증은 통증 부위가 치료가 돼도 통증이 뇌에 각인이 되는 "중추화 과정"을 겪게 되면 완치가 어려워지는 질환이자 장기간의 고독한 싸움입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이겨 낼 수 있다는 환자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가족들의 지지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2016년, 군에서 부상을 당한 후 CRPS 판정을 받은 황민수(28) 씨는 지속적인 재활운동과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현재는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통증을 숨기기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통증을 받아들이며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장기적인 치료와 본인의 적극적인 치료 의사가 중요한 만성통증

주변의 도움 없이 혼자서는 이겨내기 어려운 만성통증. 만성통증 환자들은 재활 치료를 통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움직임을 확대시켜 통증을 조절하고 통증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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