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효능

위 건강 좋은 음식, 돌나물 효능 활용법 돌나물 물김치 만드는법

건강통통 2021. 4. 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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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기누설 461회

 

위 건강 악화시키는 헬리코박터균

한국인들이 위장 질환에 취약한 이유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위 내에 헬리코박터균을 가지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사람의 위 속 점막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암 발생 위험률을 약 3.8배나 높인다고 합니다. 

 

서양의 헬리코박터균과 비교했을 때 동아시아 헬리코박터균은 발암 물질을 만드는 능력이 10배 이상 높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비말과 체액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평소 개인 접시를 사용하고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받은 경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과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건강을 위한 횡경막 마사지법

일주일 두 번, 약 10분간 갈비뼈를 따라 2-3초 간격으로 꾹꾹 누르듯이 천천히 마사지하면 위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속이 쓰리다면 죽으로 위를 달래라?

부드러운 죽으로 식사를 자주 하게 되면 저작근의 기능이 떨어지고 위의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위의 염증이 생겼을 때 재생하는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죽은 소화 흡수가 잘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성 위장 질환자들이 죽을 장기간 섭취하면 위 운동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위 위 질환이 있는 경우 일주일에 3회 정도, 죽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제산제가 위 건강을 망치고 있다?

장기간 제산제를 복용하면 위의 소화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위 건강에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위통이 있을 때 통증 완화를 위해 자주 찾는 제산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사 전에 복용하면 식사 후 분비되는 위산과 음식물에 의한 자극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식사 1-2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기간 복용은 주의해야 하며 2주 이내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시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탄산수가 소화에 좋다?

탄산수는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가 섞여 있는 산성의 액체이기 때문에 위에 들어가면 위를 자극하게 됩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이 탄산수를 하루 500ml 이상 섭취하면 오히려 위산이 과다 배출돼 식도로 역류하고 소화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위 건강 지키는 <돌나물> 효능

돌에 살면서 번진다하여 이름이 붙은 돌나물은 2~5월 사이의 어린순을 채취합니다. 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해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수분이 풍부, 상큼하고 독특한 향미가 있으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봄나물은 우유의 2배에 달하는 칼슘과 수박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출처 : Wikimedia Commons

비타민C

돌나물이 신맛을 내는 이유는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C는 위 점막을 강화해줄 뿐만 아니라 위 점막을 공격해 암세포를 만들어 내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줍니다. 또한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암세포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돌나물에는 비타민C 함량이 레몬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실제로 높은 비타민C 섭취가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의 위암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베타카로틴

돌나물 속 베타카로틴은 체내로 흡수되면서 비타민A로 전환되게 됩니다. 이 비타민A는 일명 점막 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피부와 눈, 내장의 점막을 튼튼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돌나물을 꾸준하게 섭취한다면 염증으로부터 손상받은 위 내부 상피세포의 회복을 돕고 위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각종 성인병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여성호르몬 유사 성분 이소플라본을 함유하고 있어 고지혈증, 피부 탄력 감소와 골다공증 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 해열작용과 소염작용이 있어 인후염 완화와 간 보호, 황달 및 급성·만성 간염 증상 개선 등에 효과가 있어 약재로도 사용됩니다.

 

좋은 돌나물 고르는 방법은?

진한 녹색을 띠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에는 비닐 팩에 젖은 키친타월과 함께 넣어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 싱싱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돌나물 손질법

짓무른 잎을 제거하고 체에 담아 털면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체에 담근 상태로 소금물에 2-3회 담갔다가 빼주면 특유의 풋내를 잡을 수 있고 단, 물에 오래 씻으면 짓무르기 때문에 짧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위 건강을 위한 돌나물 활용법

돌나물 물김치

1. 돌나물 300g, 오이 1개, 양파 1/2개, 홍고추 2개를 손질해 준비합니다. 

2. 믹서에 다진 마늘 2큰술, 식은 보리밥 한 공기, 무 1/4개, 물 200ml을 넣고 잘 갈아서 보리풀을 만듭니다.

보리풀은 찹쌀풀에 비해 단맛이 적어 담백하고 시원할 뿐만 아니라 보리의 판토텐산 성분이 소화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무에는 카탈라아제 성분이 있어 소화 촉진을 돕고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만든 보리풀에 소금 1큰술, 매실액 3큰술, 물 1L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4. 미리 손질해둔 재료 위에 만들어 놓은 물김치 양념을 부어줍니다. 

 

돌나물 샐러드 

돌나물은 상처가 나면 풋내가 나기 때문에 물에 담가 가볍게 흔들어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1. 손질한 돌나물 두 줌과 양상추 (1/4개), 방울토마토(6개), 파프리카 1개를 썰어 놓습니다. 

2. 흑임자 3큰술, 소금 반 큰술, 올리고당 1큰술, 올리브유 2큰술을 넣어줍니다. 

흑임자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돌나물의 베타카로틴 흡수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M-100(항암 성분)까지 풍부합니다.

3. 두유 한 컵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4. 섞어준 흑임자 소스를 미리 만들어 둔 샐러드 위에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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