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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류 증상과 자가진단, 대동맥류 예방법

건강통통 2021. 2. 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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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미라클푸드 97회

 

 

명의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

중년을 위협하는 동맥 폭탄, 대동맥류를 막아라!

대동맥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대순환의 본줄기를 이루는 동맥입니다. 대동맥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면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대동맥류를 유발하게 됩니다. 

 

대동맥은 횡격막을 중심으로 윗쪽은 흉부 대동맥, 아랫쪽은 복부 대동맥이라고 합니다. 흉부 대동맥은 정상 직경이 3cm 내외, 복부 대동맥은 2cm 내외입니다. 정상 지름보다 1.5배 이상, 50% 이상 커질 경우 대동맥류로 진단하게 됩니다.  

 

대동맥류가 생기면 대동맥 박리증, 대동맥 파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동맥 박리증은 대동맥 혈관 내부 파열로 인해 대동맥 혈관 벽이 찢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이고 대동맥 파열은 대동맥에 파열이 발생해 피가 새어 나오는 질환입니다. 

 

 

대동맥류 전조증상

일정한 수치로 커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습니다.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 7-8cm까지 커지면 주변 장기를 압박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흉부 대동맥류의 경우 가슴, 등, 어깨에 통증이 유발되고 쉰 목소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 너무 많이 커지면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혈관 벽이 찢어져서 생기는 급성 대동맥 박리증은 찢어지는 듯한, 칼로 베이는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대동맥류 질환 막는 법

대사질환 완전 봉쇄

대동맥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먼저 혈관 위협하는 대사질환을 관리해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기 전에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잘못된 식습관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으로 대동맥류 자체를 줄이거나 치료할 수는 없지만 대동맥류 예방은 가능합니다.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섭취하면 혈중 지방 농도가 높아져 동맥경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식사로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검진으로 대동맥류 발견할 수 있다?

흉부 대동맥류는 CT 검사를 통해 발견 가능하고 복부 대동맥류는 초음파를 통해 발견이 가능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할 때 대동맥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동맥류도 가족력이 있다?

마르판증후군 - 뼈, 근육, 심장, 심혈 등의 이상 발육을 유발하는 선천성 발육 이상 증후군입니다. 

로이 디에츠 증후군 - 신체 여러 부위의 결합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증후군입니다. 

 

부모, 친계 중 두 증후군이 있을 경우 대동맥류 유전은 약 70% 이상이 됩니다. 복부, 흉부 대동맥류가 생길 수 있고 급성 대동맥 박리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검진 및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 대동맥류 자가진단법

1. 편하게 누운 뒤 무릎을 세웁니다. 

2. 배꼽과 명치 사이에 있는 복부 대동맥 위치를 확인 후 꾹 누릅니다. 

3. 아- 소리를 내며 눌렀을 때 맥박이 뛰는 것을 확인합니다. 

맥박이 뛰는 것만 느껴진다면 정상, 맥박과 함께 멍울이 만져진다면 복부 대동맥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배꼽 뒤 피부부터 복부 대동맥까지의 깊이는 약 5-10cm이기 때문에 복부비만일 경우에는 자가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복부 초음파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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