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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췌장낭종 췌장암 복부초음파, MRI 건강보험 적용

건강통통 2019. 11. 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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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277회

 

간, 담낭, 췌장의 혹을 방치하면 암이 될 확률이 높아지나요?

다른 장기에 비해서 간이나 담낭, 췌장에 생기는 혹은 암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췌장과 담낭의 혹이 더 위험한데 몸 깊숙이 숨어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췌장(이자)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과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고 생존율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간의 위치는 오른쪽 갈비뼈 아래로 정상 간은 갈비뼈 안에 있기 때문에 만져지지 않지만 간에 문제가 생겨 커지면 만져지게 됩니다. 위, 간, 십이지장 사이에 숨겨져 있는 췌장은 등뼈 바로 앞 후복막에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발견이 어렵고 진단이 어렵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췌장 주변에 중요한 혈관들이 위치하고 있어 췌장 주변의 혈관으로 암이 번지면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따라서 췌장암은 2-3기 전이가 없더라도 혈관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대다수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췌장암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20-30% 정도만 가능하며 췌장암 수술 후에도 다른 암에 비해 재발률이 높아서 난치성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 낭종

췌장에 생기는 물혹으로 췌장 낭종이 있는 사람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약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깊숙한 곳에 위치한 췌장의 물혹을 떼어내는 방법은?

 

위치에 따라서 수술 방법이 달라집니다. 췌장은 머리, 몸, 꼬리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만약에 췌장 오른쪽 끝 꼬리부분에 문제가 생긴다면 비교적 간단한 복강경 수술로 가능합니다. 췌장의 왼쪽 부분인 머리에 문제가 생긴다면 췌장 머리 부분을 절제하고 십이지장을 절제하고 담낭과 담관을 절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 절제 후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췌장 건강에 주의를 특히 기울여야 하는 사람은?

50세 이후 갑작스럽게 당뇨가 생겼다면 췌장의 문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한국인의 경우 제2형 당뇨병이 많은데 인슐린이 분비는 되지만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로 제2형 당뇨병은 췌장암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정상인보다 췌장암 발생 확률이 8배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췌장의 혹이나 암 발견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의학적으로 췌장암 조기 검진은 불가능하지만 기본적인 췌장 검사는 복부 초음파 검사입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복부에 초음파를 발생시켜 간, 췌장, 담낭 등의 건강 상태를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마른 사람은 복부 초음파를 통해 췌장 관찰이 가능하지만 비만인 경우에는 초음파가 지방 세포를 뚫기 어렵기 때문에 확인이 힘들고 또 가스가 많이 찬 경우에도 췌장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복부 초음파로 췌장 관찰이 어렵다면 전문의와 상의해서 복부 CT 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췌장암 미리 알고 예방하자!

췌장 검사의 모든 것

복부 초음파는 췌장의 몸통 위주로 관찰이 가능하고 췌장의 머리와 꼬리 부분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시 췌관이 늘어나 있다면 췌장 머리 부분 등에 암세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복부 CT나 MRI 등의 정밀 검사가 필수입니다. 

 

암이나 뇌 신경 질환만 보험 혜택이 적용되었던 MRI가 2019년 11월부터 췌장 MRI 건강 보험이 적용되어 췌장의 낭종 발견 시 건강 보험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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