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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살 빼는 데 좋은 음식, 팽이버섯 풋사과 효능

건강통통 2019. 9. 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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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나는 몸신이다 246회

 

나잇살

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늘어나는 체중을 나잇살이라고 합니다. 나잇살의 특징은 적게 먹어도 쉽게 찌고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으며 뱃살이 중부 지방에 집중적으로 찝니다. 

 

나잇살을 부르는 성호르몬의 불균형!

우리 몸의 대표적인 성호르몬,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이 균형있게 유지를 해야 하는데 불균형이 생기면 나잇살을 유발하게 됩니다. 

 

성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 살찌는 이유

성호르몬의 근육 유지, 보호 기능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근육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성호르몬이 높으면 근육을 통해 이뤄지는 기초대사량도 높아서 섭취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게 되지만 성호르몬이 줄게 되면 몸의 근육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영양소의 일부가 지방으로 전환돼 몸에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예전과 같은 양을 먹어도 에너지로 못 태워 남는 것이 많아져 살이 찌게 됩니다. 

'제2의 난소' 역할을 하는 지방

우리 몸속 지방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생성되기 때문에 지방을 제2의 난소라고 부릅니다. 폐경이 오면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필요한 여성호르몬을 만들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복부 쪽으로 지방을 축적하게 됩니다. 그래서 폐경기가 되면 젊을 때와 똑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금방 찌게 됩니다. 폐경 이후 1년에 평균 0.8kg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데 폐경기가 보통 4년에서 7년 정도 지속된다고 하면 약 3-6kg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왜 나잇살이 찌는 건가요?

젊은 사람들도 역시 성호르몬 불균형으로 나잇살이 찔 수 있습니다. 젊은 층에서 호르몬 문제로 살이 찌는 경우 조기 폐경과 여성 몸에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 폐경기인데 조기 폐경은 만 40세 이전 20-30대에 폐경이 되는 것입니다. 

 

나잇살이 찌는 이유 - 조기 폐경

조기 폐경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성조숙증, 고지방-고칼로리의 식습관의 변화, 불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나 비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기 폐경 환자의 수가 늘고 있어 2014년에서 2019년까지 4년 사이 약 50.6%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나잇살이 찌는 이유 - 남성호르몬 증가

여성의 몸에 남성호르몬이 높아져 균형이 깨지면 남성형 비만으로 살이 찝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2-3개월 이상 무월경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한 여드름과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 질환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 여러 개의 낭종이 있는 것으로 미성숙 난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자라나 배란 없이 퇴화하는 질환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무월경 상태가 되었거나 갑자기 체중이 증가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르몬 검사 여부 체크리스트(여성용)

- 6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되는 경우 

- 1년에 3-4번 미만으로 월경을 하는 경우 

- 체질량 지수(BMI)가 25이상일 경우 

- 갑자기 입 주변에 여드름이 증가했을 경우

- 음모가 배꼽 혹은 허벅지까지 자랐을 경우

- 갑자기 굵은 목소리로 바뀔 경우

 

*한 개 이상 해당되면 호르몬 검사를 받기 바랍니다. 성호르몬 검사는 채혈을 통해 혈액 속 성호르몬 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수준으로 호르몬 균형이 안 맞을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치료를 해야 하고 체중 조절을 통해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잇살 빼는 데 좋은 음식

저렴하고 칼로리도 낮은 <팽이버섯>

팽이버섯은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중년 여성에게 좋은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팽이버섯 속에는 버섯 키토산으로 불리는 키토 글루칸 성분이 풍부합니다. 키토산 성분은 총 혈청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조절해주고 내장 지방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1년에 2-3주만 수확이 가능한 <풋사과>

풋사과는 과실이 열리고 60-70일 자란 후의 사과로 1년에 2-3주만 수확이 가능합니다. 보관이 힘들어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지만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플로리진 성분이 풍부해서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초간단 풋사과 주스

먼저 풋사과를 잘라 씨를 제거합니다. 대부분 모든 씨앗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씨앗을 제거하고 착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착즙기에 넣고 갈아주면 완성입니다. 하루 한컵 350ml 정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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