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이란?
요도 주변의 세균이 방광에 침범해 생기는 염증 질환입니다. 소변 검사를 하면 세균과 염증을 바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했는데 세균도 나오지 않고 내시경 검사도 이상이 없는데 배뇨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뇨 장애 증상을 방치하면 방광 주변의 힘이 약해지면서 방광이 질 쪽으로 밀려 나오는 방광 탈출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방광에 있던 염증이 거꾸로 이동해 콩팥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배뇨 장애 의심 증상
3가지 중 1가지 증상만 있어도 배뇨 장애를 의심해야 하며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횟수를 확인하라! - 깨어 있을 때 8번, 잘 때 2번 이상
정상적인 소변 횟수는 하루 5-6번 정도입니다. 하루 8번 이상 소변보는 증상을 빈뇨라고 합니다.
방광 주변에 나타나는 통증
1. 소변을 볼 때
2. 소변이 방광에 찼을 때
3. 소변 배출 후 통증을 느끼는 증상
잠시도 참기 힘든 소변
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껴 소변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절박뇨라고 합니다.
1.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소변이 마렵다.
2. 물소리만 들어도 소변이 마렵다.
소변을 오래 참는게 좋은건가요?
적당한 간격으로 소변을 비워줘야 하는데 소변을 못 비워주면 방광이 피로해집니다. 근육이 피로하면 산소 공급을 못 받아 근육이 약해지고 신경까지 손상돼서 방광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균 침투로 인한 급성 방광염
방광이 세균 감염으로 인해서 생기는 증상은 갑자기 나타납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방광에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방광 안에서 세균이 자라면 방광 점막이 헐면서 피도 나고 심한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방광염의 경우 소변 검사를 하면 세균 발견이 가능하고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방광 안 세균 제거가 더 쉽습니다. 급성방광염은 심한 증상에 비해 비교적 치료가 쉬운 편입니다.
정상적인 방광은 적당한 양의 소변이 차면 적당한 간격으로 배출해 세균과 불순물까지 함께 제거를 합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방광은 소변량이 너무 적으면 세균이 완벽히 씻겨 나가지 않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소변을 오래 참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방광 내 압력이 높아져 세균이 콩팥으로 옮겨가 고열, 오한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방광 질환 - 1) 소변이 자주 마려운 과민성 방광
과민성 대장 증후군(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특정 음식 섭취 시 설사, 소화불량, 변비 등을 동반) 처럼 방광도 과민성 방광이란 질환이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고 정상 방광과 달리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았는데도 요의를 느끼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막상 화장실을 가면 소변이 찔끔 나오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남아 있어 자꾸 화장실을 찾게 됩니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염과 달리 염증은 없고 세균이 발견되거나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염증이 없는 과민성 방광 증상
- 소변이 갑자기 급하다.
- 소변을 잘 못 참는다.
-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자주 본다.
방광 훈련
소변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과민성 방광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방광에 소변이 찬 느낌이 들 때 실제 배뇨 시간보다 5분씩 늘려 가거나 다른 곳에 신경을 돌리는 등 훈련을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방광 훈련을 하면 심리적인 긴장감도 이완시켜 효과적입니다.
성인의 정상적인 배뇨감은 250-350ml 정도입니다. 소변이 방광에 꽉 찰 때 용적은 500ml 정도입니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배뇨근이 딱딱하게 굳어 소변이 채워지지 못하고 조금만 차도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끼게 됩니다. 방광 용적 확인하는 방법은 컵을 이용해서 자신의 소변량을 재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소변 볼 때 소변량과 화장실 가는 시간을 체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 질환 - 2) 방광 통증 증후군
방광 통증 증후군은 아랫배가 뻐근하거나 압박감이 느껴지는 통증이 있습니다. 소변이 방광에 찰 때, 소변이 마려울 때,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방광 통증 증후군의 통증은 골반, 허리, 아랫배까지 속옷 라인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남성의 경우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가 아프기도 하고 여성의 경우 요도, 질, 항문으로 통증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처럼 세균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소변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의학적으로 6주 이상 배꼽 아래 방광 주변에 반복적인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방광 통증 증후군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광 통증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방광염이 반복해서 자주 생긴다.
2.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던 사람이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나타난다.
방광 질환 -3) 방광 탈출증
방광, 자궁, 직장은 골반 안쪽에 위치한 골반강이라는 공간에 들어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방광 탈출증은 질을 통해 질 근육이 늘어나면서 방광이 나오게 되는 질환입니다. 방광 탈출증이 심한 경우는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힘을 줘도 전달이 되지 않아 힘을 더 주면 줄수록 방광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방광 탈출증 증상
1. 소변을 개운하게 비우지 못하는 잔뇨감이 늘게 되어 계속해서 화장실을 찾아가게 됩니다.
2. 방광 근육이 느슨해져 요의를 참지 못하는 절박뇨도 생기게 됩니다.
방광 탈출증 원인
골반 기저근을 손상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출산과 노화로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출산하는 과정에서 골반 기저근이 늘어났다가 출산 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다시 회복되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머리가 큰 난산이나 우량아를 출산하는 경우나 자연분만을 여러 차례 경험하는 경우 그리고 임신 과정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골반 기저근 손상됩니다.
골반 기저근 검사 방법
골반 기저근 회음부가 장비 센서에 위치하도록 앉아서 힘을 줘야 할 때 제대로 힘이 들어가는지 테스트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방광 건강을 위한 운동
1. 양팔을 하늘로 뻗은 상태에서 맞잡고 발뒤꿈치를 들어 까치발로 섭니다. 이 상태로 3초 버팁니다.
2. 까치발을 든 상태에서 무릎을 천천히 굽혀 앉습니다. 이 상태로 5초 버팁니다.
3. 무릎을 땅에 대고 손끝을 뒤로 보냅니다. 이 상태로 5초 버팁니다.
4. 다시 양손 머리 위로 올리고 빠르게 한 번에 쑥 까치발을 들고 일어섭니다. 소변을 참는 듯이 골반 기저근에 힘을 주면서 한 번에 쑥 일어나는 게 중요합니다.
한 번에 5-10회씩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면 좋습니다.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어렵다면 까치발만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먼저 연습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이나 발에 통증이나 잘환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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