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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란? 응급처치법, 정남식 심장내과 명예교수

건강통통 2019. 9. 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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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나는 몸신이다 242회

 

정남식 심장내과 명예교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심장 주치의

전)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

전)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전) 대한내과학회 회장

 

심근경색이란?

심장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근육의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으로 심장 근육이 괴사되면 펌프 운동이나 혈액 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로 인해 심정지로 사망이나 뇌사 상태에 이르는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장이 보내는 경고 사인을 놓치지 말아야 하며 빠른 시간 내에 심근경색을 유발한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굵은 혈관이 있는데 우관상동맥과 좌관상동맥으로 나뉘어 왕관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관상동맥이라고 합니다. 이 관상동맥이 막히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됩니다.

 

관상동맥의 내피세포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켜 죽종(플라크)을 생성하게 되는데 혈관의 70%가 막혀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죽종(플라크)이 터지면서 혈관을 맞는 혈전(피떡)이 만들어져 심근경색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잘 안될 경우 일시적으로 혈관이 막혔다 풀리면 협심증,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따라서 협심증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근경색 골든타임

최대 90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을 하게 되면 많은 심장의 근육을 살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평생 관리 질환, 심근경색

혈관에 병이 있는 분들은 스텐트 시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혈관의 문제는 평생 지속되기 때문에 약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아스피린, 항혈소판제, 이상지질혈증 약물 등을 통해 혈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단 한순간도 멈춰서는 안되는 심장!

심장이 멈췄을 때 발생하는 증상은 4-7초 정도라면 실신, 5분 정도 멈췄다면 뇌손상이 시작됩니다. 12-15분 정도 심장이 멈춘다면 뇌사를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폐소생술

1.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쓰러진 사람의 호흡상태를 확인합니다. 

2.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빠르게 신고합니다. 

3. 가슴 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반복합니다. 

 

가슴의 짓눌린 통증과 답답함! 제대로 알고 대비하자!

대부분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가슴 통증이 심해 몸을 웅크리고 말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아래턱과 배꼽 사이에서 난생 처음 느껴보는 기분 나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범위는 가슴에서부터 목, 어깨, 팔, 뒷가슴으로 퍼져 나가는 극심한 통증입니다.

 

이것은 방사통으로 질환 발생부위와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같은 신경 분절에 속해 있기 때문에 통증이 퍼지거나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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