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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염증 검사, 염증 줄이는 방법 노니 효능

건강통통 2020. 2.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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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염증

염증은 특정 조직을 손상시키는 감염체를 면역세포가 지키는 과정에 생기는 것으로 발적이나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긴 부위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염증은 혈액 검사를 통한 염증 수치로도 금방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미세 염증이란 상당히 작은 염증이라 검사를 통해서도 확인하기가 어렵고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장에서 생기는 미세 염증이란?

염증이란 신체 조직에 상처나 세균, 바이러스 같은 것들이 생겼을 때 면역세포들이 이런 원인을 제거하고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 중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염증은 생겼다가 원인을 없애고 사라지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문제는 생긴 후 사라지지 않고 또 다른 염증을 만들고 각종 장기에 손상을 입히는 염증들이 있습니다. 아주 미세하면서 만성적인 염증들이 바로 미세 염증입니다. 

 

미세 염증의 특징

1.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 다닙니다. 

2. 계속해서 또다른 염증물질을 불러 모으며 덩치를 키웁니다. 

 

 

미세 염증이 유발하는 질환

미세 염증은 혈액 속 당 수치가 올라 당뇨를 유발하고 사용하지 못한 당은 지방으로 쌓여 비만, 고지혈증 같은 대사성 질환을 유발합니다. 

 

미세 염증은 혈액 뿐만 아니라 혈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혈관 내피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고혈압을 유발하며 혈관에 염증을 불러 모아 혈관이 좁아지게 만들어 심혈관 질환,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에서는 지방간, 간염 심각해지면 간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에서는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같은 염증 질환과 암까지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뇌에서는 뇌세포에 손상을 주는 물질이 축적되어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뼈와 근육을 공격해 근감소증, 디스크, 류머티즘, 골관절염,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를 공격해 아토피 피부염, 건선과 같은 자가 면역성 피부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HS-CRP(high sensitivity-CRP)

염증 반응이 있을 때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로 HS-CRP 수치가 높다면 미세 염증 반응이 어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연구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보다 HS-CRP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심장 마비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2배 높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심장학회에서는 콜레스테롤 검사와 함께 심장 질환을 예측하기 위한 주요 지표로 혈중 HS-CRP(미세 염증 수치)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전신 질환을 부르는 씨앗, 미세 염증의 출발지 장(腸)

우리 몸의 장이 외부 물질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이자 가장 많은 면역세포가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장은 입부터 항문까지 연결되어 있는 기관으로 내부 장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외부에 노출된 기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장 점막의 표면적은 소장만 해도 피부 면적의 무려 200배로, 약 120평 정도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 면역 물질 70%가 위장관 점막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입을 통해 들어온 각종 음식과 세균, 바이러스, 독소들의 경우 장 점막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장의 점막 세포가 독소와 염증으로부터 계속 공격받게 되면 장내 방어막이 무너지고 결국 장에서 생긴 미세 염증과 내독소가 장을 투과해서 혈액으로 흘러 전신으로 퍼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미세 염증 검사

대변 검사와 HS-CRP 혈액 검사를 종합해서 확인합니다. 대변 검사로 칼프로텍틴 농도를 확인하는데 이것은 장내 염증이 생겼을 때 면역 세포가 죽어서 생기는 단백질로 대변 내 칼프로텍틴이 많이 검출되면 장내 미세 염증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내 미세 염증 수치는 8 이하는 안전, 8 초과-11.5 미만은 위험, 11.5 이상은 고위험으로 판단합니다. 

혈액 내 미세 염증 검사(HS-CRP) 수치는 1이하는 안전, 1초과-3미만은 위험, 3이상은 고위험으로 판단합니다. 

 

미세 염증 줄이는 방법

트랜스 지방, 밀가루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 가공식품 및 술과 같이 장 속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 지켜 미세 염증을 줄여라! - 아연과 마그네슘

미세 염증으로 장 누수가 시작되거나 장내 유해균이 유익균보다 많은 경우 유산균 섭취만으로 장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항염 효과와 장 점막을 지켜주는 영양소 섭취가 중요합니다. 

 

아연은 장내 염증을 유발시키는 내독소 양을 줄이는데 효과적이고 장 점막 세포의 회복을 도와 장 점막 상처를 복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그네슘은 장 점막을 지킬 수 있는 필수 미네랄로 염증을 감소시키는 항염 효과가 뛰어나 염증으로부터 장 점막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세 염증 해소를 위한 밥상 <감태와 우엉> 

감태(가시파래)는 녹조식물 갈파랫과의 해조류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향기와 맛이 독특합니다. 갯벌에서도 자라는 해조류로 깨끗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감태의 주산지는 부산 가덕도 해역을 비롯하여 경남 사천, 전남 장흥, 무안 등지입니다. 

 

우엉에는 몸속 염증을 배출하기 위해 필요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또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합니다. 

 

감태김치

감태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젖산과 유산균이 증식하는데 이것은 장내 유해 세균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재료는 무 60g, 앙파 50g, 마늘 2개, 청고추 또는 홍고추 1개, 귤껍질 입니다. 

귤껍질을 넣는 이유는 귤껍질 속 테레빈유 성분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유입을 막아주고 향긋한 식감까지 더해 줍니다. 

 

양념 재료는 조선간장 1큰술, 액젓 2큰술, 참기름 반 큰술, 깨 약간입니다. 

 

1. 평소 좋아하는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합니다. 

2. 먹기 좋은 크기로 무를 채 썰어 줍니다. 마늘은 다져줍니다. 

3. 청고추, 홍고추를 기호에 맞게 썰어줍니다. 

4. 귤의 속껍질에 붙어 있는 귤락(하얀 부분)을 제거하고 다집니다. 레몬이나 유자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5. 감태는 손가락 길이로 큼지막하게 썰어줍니다. 

6. 손질한 채소와 감태를 한 그릇에 담습니다.

7. 조선간장 1큰술, 액젓 2큰술, 참기름 반 큰술, 깨는 으깨서 약간 넣습니다. 

8. 물 200ml를 넣고 섞어 줍니다. 

 

감태김치는 3-4일 숙성 후 보름에서 20일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우엉부추밥

우엉 속 식이섬유 프락토올리고당은 식재료를 통째로 씹어 먹어야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밥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걸 막아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우엉 속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고온에서 조리했을 때 더 활성화됩니다. 

 

 

<부추오일>

1. 부추를 3등분해 썰어줍니다. 

2. 부추와 들기름을 1:2 비율로 넣고 갈아줍니다. 

 

부추오일은 밥에 넣거나 고기 기름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로 숙성할 필요없이 냉장고에 보관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우엉부추밥 만드는 법>

따로 육수를 내지 않고 무 한 토막을 솥 밑에 깔아줍니다. 우엉은 껍질을 벗긴 후 물이나 식초에 담가 갈변을 방지하고 특유의 떫은 맛을 없애줍니다. 

쌀은 오곡미를 기준으로 여름에는 4시간, 겨울에는 6시간 차가운 물에 불려 줍니다. 

 

1. 생무 1토막을 솥 바닥에 깔아 줍니다. 

2. 잘 불린 쌀을 가마솥에 넣습니다.

3.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우엉을 불린 쌀 위에 얹습니다. 

4. 다진 쇠고기에 간장을 넣어 살짝 양념합니다. 닭고기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5. 양념 간을 한 쇠고리를 솥에 넣습니다. 전기밥솥으로도 가능합니다. 

6. 잣을 뿌려줍니다. 

7. 고기 잡냄새와 우엉의 쓴맛을 잡기 위해 끓이기 전에 부추오일을 넣습니다. 

8. 재료가 잠길 듯 말 듯하게 물을 넣습니다. 넘치지 않도록 뚜껑을 연 채로 센 불에 7-8분 끓여줍니다. 

9.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닫은 후 2-3분 더 끓입니다. 

10. 불을 끄고 3분 뜸 들이면 완성입니다. 

 

미세 염증 해소에 도움주는 <노니>

 

노니는 남태평양 지역에서 자생하는 열대 식물로 열매는 식품 및 약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남태평양 지역에서 신이 준 선물, 진통제 열매로 불리며 두통, 위경련, 상처 부위에 두루 사용되어 왔습니다. 

 

노니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식물성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고 특히 활성산소로부터 몸속 세포를 보호해서 염증 발생을 줄일 수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노니 속 이리도이드 성분은 식물이 외부 물질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로 외부의 공격으로 손상된 부분을 빠르게 재생시키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또 노니 속 프로제로닌 성분은 인체 내 세포 활동에 촉매 역할을 하는 물질로 세포 활동을 도와 손상 세포를 재생시키고 정상 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건강한 신체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노니는 고유의 향 때문에 원물 그대로 먹기에는 힘들지만 조금만 숙성시키면 냄새가 약해집니다. 숙성이 될수록 초록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면서 냄새가 약해지고 단맛이 생깁니다. 하지만 보다 쉽게 노니를 쉽게 섭취하는 방법은 노니 주스입니다. 노니 주스 섭취 권장량은 하루 약 50ml(소주잔으로 2잔 정도의 양) 입니다.

 

노니에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콩팥 질환자나 임산부의 경우 섭취 전 전문의와 상의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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