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미라클푸드 60회
침묵의 장기 <간>
간은 70%가 손상되어도 자각증세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 장년층 3명 중 1명은 지방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은 대략 1.2-1.5kg 정도로 영양분을 처리하고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 간은 매끈한 선홍빛을 띠는데 과도한 지방이 쌓이면 누런 빛을 띠는 지방간이 됩니다.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염으로 진행되는데 만성간염이 되면 간 표면이 거칠어지고 울퉁불퉁해집니다. 간염이 더 진행이 되면 더이상 회복을 하지 못하고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 또는 간경변이 됩니다.
한번 손상된 간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손상되기 전, 조기 검진이나 예방이 필수입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는?
간이 나빠지는 초기에는 전신피로가 느껴지고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집니다. 간에 지방이 껴 누런색을 띠는 지방간 상태입니다.
지방간을 방치하면 지방간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지방간염과 함께 간경화증이 초기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손바닥에 모세혈관 확장되면서 홍반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홍반증은 피부나 점막에 밝은 붉은색 반점 또는 반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거미상 혈관증으로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붉은 거미의 다리처럼 보이는 질환이 나타납니다.
지방간염이 되면 급속도로 몸 상태가 나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방간염인 상태에서 관리만 잘하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방간염을 방치하면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간경변은 복수나 부종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만으로 살찐 배는 두꺼운 피하지방으로 배꼽이 쏙 들어가보이지만 복수가 찬 배는 팽팽하게 얇은 뱃가죽에 배꼽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알코올로 인한 간염, 간경변 비율은 10-15% 정도인데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남자보다 여자가 간이 훨씬 더 빨리 나빠집니다. 선천적으로 여성의 알코올 해독 능력은 남성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간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동물의 간을 먹으면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닙니다. 동물의 간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우리 간을 좋게 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2. 간에 좋다는 피로해소제, 정말 간에 도움될까?
피로해소제의 대표 성분인 비타민이나 타우린은 간이 힘들 때 몸에 힘을 나게 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간을 회복시키는 효과는 없습니다.
3. B형 간염이 있으면 날것으로 먹으면 안 된다?
아닙니다. B형 간염이 있어도 간염이 잘 조절되고 간세포가 정상인 경우에는 정상적인 간하고 똑같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간이 안 좋을수록 영양 섭취를 골고루 해야 합니다.
간 건강 지키는 법
-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
- 알코올은 하루 적정량만 : 1일 알코올 적당량은 약 10g(소주 두 세 잔 정도)
일주일 기준 남자는 소주 1-2병, 여자는 1병 이내로 마시는 정도로 음주 후 간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 진통제는 꼭 필요할 때만 : 음주 후에 먹는 두통약과 진통제는 과용하면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진통소염제는 통증은 완화시켜주지만 간에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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