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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 족저근막염 원인 치료, 예방운동

건강통통 2021. 5.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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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 족저근막염

푹 자고 일어난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발바닥을 땅을 디디는 순간 찌릿하고 느껴지는 통증! 하지만 몇 발자국 걸으니 발바닥이 조금 뻣뻣할 뿐, 아까와 같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별 것 아니구나' 하며 방치한 적 있으신가요?

 

만일 통증 부위가 발뒤꿈치의 바닥이고 발바닥이 찢어지는 것 같다면 지금 즉시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많이 사용해서 생기는 질병,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말 그대로 발바닥에 위치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질병입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5개의 가지로 나누어진 채로 5개의 발가락에 붙어서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중이 실리고 걷는데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심하게 오래 사용하면 손상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족저근막염입니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갑자기 강한 운동을 할 경우, 혹은 하이힐이나, 바닥이 평평하고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으면 족저근막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때문에 운동선수나, 교사 그리고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이 걸리기 쉽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라토너 황영조, 이봉주, 농구선수 서장훈, 축구선수 손흥민이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했는데 특히, 황영조 선수는 이 때문에 은퇴까지 했어야 했습니다.

 

족저근막염 완치가 될까?

족저근막염은 아쉽게도 완치와는 거리가 먼 질병입니다. 아무리 수술이나 주사로 조금은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두 발로 걷거나 뛰는 이상 다시금 재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많은 의사들은 족저근막염을 해결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주입하거나 족저근막을 절개해 풀어주는 수술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효과가 불분명하고 악화될 가능성까지 있기 때문에 많은 병원에서는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를 추천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한순간에 좋아지는 치료가 아니다 보니 환자와 의사 모두 장기전을 대비해야 합니다. 

 

족저근막염! 운동으로 예방하고 관리하자!

한 번 걸리면 평생을 따라다니는 질병이기 때문에 평소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캔, 페트병 혹은 골프공과 같이 발바닥 밑에 놓고 굴릴 수 있는 물질을 발 아래에 두고 뒤꿈치에서 발바닥 가운데까지 앞뒤로 굴려 족저근막을 마사지하면 좋습니다.

 

 

특히 페트병을 얼려서 사용하면 발바닥의 피로도 풀 수 있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앉아서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에 수건을 대고 잡아당겨 스트레칭을 해줘도 좋습니다. 

족저근막염 재활운동에는 계단운동이 있습니다. 벽을 짚은 채 계단이나 의자 위에 올라간 후 까치발을 세운 다음 건강한 발은 들어 올려 외발로 만든 다음, 아픈 발로 천천히 내려오면 됩니다. 이를 12회씩 3회 진행하면 됩니다.

2014년 스포츠 의학 저널에 발간된 논문에 의하면 계단 운동은 족저근막염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운동을 하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만 받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빠른 시간안에 회복됩니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족저근막염은 일상에서의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각적으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 동안 꾸준히 자가치료를 한다면 60-70%의 족저근막염 환자는 증상이 개선됩니다.

 

 

편안한 신발, 적절한 운동 그리고 충분한 휴식.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쓴다면 평생을 괴롭히는 족저근막염은 여러분과는 무관한 이야기가 됩니다.


출처 : 안전보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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