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질환 - 뇌경색증
일상에서 갑자기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어지러워서 휘청거리신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경험은 흔히 있을 수 있는데 매번 '잠깐이겠지' 하고 넘어가면 큰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이 많았던 질병 중 다섯 번째는 뇌혈관이 막혀 뇌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뇌경색증'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뇌경색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5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전년대비 증가폭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뇌경색증은 특히 입원 비율이 19%로 대략 5명 중 1명이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는 69.9%로 나타났으며 성별 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뇌경색증은 '생활병'
뇌는 혈액과 산소공급에 민감한 기관인데 우리 몸에서 2.5% 내외를 차지하고 있지만 혈액의 20%나 공급받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뇌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 손상이 일어나 뇌가 괴사하여 증상이 지속적으로 남게 됩니다.
뇌경색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이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뇌경색증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위험요인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흡연, 비만, 음주, 수면 등 생활 습관들이 뇌경색증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
뇌경색증은 갑자기 어지럽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 그냥 지나치기 쉽다는 것입니다.
뇌경색증은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 치료의 범위도 넓어지고 증상의 완화에도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까지의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뇌경색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찾아가 뇌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통해 뇌신경 및 뇌혈관의 상태를 파악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
한 번 손상된 뇌세포는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치료 후에도 언어장애, 보행장애 등 후유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후유증을 회복하기 위해 재활치료가 필수인데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게 회복에 더 도움이 됩니다.
뇌경색증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입니다. 규칙적으로 혈압이나 당뇨를 관리하고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4일 정도, 하루 30분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앞서 이야기한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과거력이 있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관리하는 것이 조기 발견 및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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