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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처방 효과, 질환 별 다른 운동법 추천

건강통통 2021. 4. 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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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773회

 

운동도 처방이 필요하다!

"운동도 맞춤으로 처방받는 시대, 운동 처방"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운동. 운동의 장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몸이 아픈 환자들에게 운동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보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환자의 질환과 상태에 맞는 운동 처방이 필요합니다. 약을 처방 받듯 전문가들로부터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처방 받아 올바른 운동법을 실천해야 빠르게 회복합니다. 

 

 

운동은 약이다!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처방받는 약. 하지만 요즘 병원에서는 약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개개인에게 맞는 운동을 함께 처방해주고 있습니다. 수술 후 후유증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가장 좋은 약이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다 똑같은 약을 처방받는 것이 아니듯 운동 또한 전문가들과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처방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질환 별로 다른 운동법, 어떤 운동법을 처방받아야 할까?

수술 후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후유증입니다. 수술을 받은 다음 날이라고 하더라도 빠른 회복을 위해서라면 각 질환과 개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유증을 회복하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위해 운동을 처방받아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박성모(50) 씨는 일반 병동으로 옮겨진 후 심장 재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기 위해 상체보다는 하체에 집중하여 근력 운동을 처방받은 그는 퇴원 후에도 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구효진(50) 씨에게 처방된 운동은 수술 후 그녀의 상태에 따라 강도가 조절된 운동법이었습니다. 그녀는 수술한 부위의 뻣뻣함을 풀어주고 림프 부종이 생겨나지 않도록 재활 운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 수영하기 : 수술 후 가슴 부위가 조이거나 당기는 것을 개선하는 운동

- 가슴 펴기(대각선 스트레칭) : 어깨선보다 위쪽으로 펴주면서 굳은 부위를 뻗는 동작

- W운동 : 등 근육을 수축하고 가슴 부위를 풀어주는 동작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김진호(65) 씨는 요실금 후유증때문에 괄약근 운동인 케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골반근육운동을 잘하게 되면 대부분 빠른 시간내에 요실금이 사라지지만 이 운동이 어렵다면 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전립선암 환자에게 운동은 매우 중요한데 전립선암 수술 환자 중 근육량이 낮을수록 재발률과 사망 위험률이 높아집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과 신체 활동을 통해 전립선암 환자의 삶의 질, 체력,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 니업(Knee-up) : 부상을 방지하는 유산소 운동

- 스쿼트(Squat) : 엉덩이, 허벅지 등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 런지(Lunge) : 하체의 좌우 밸런스를 잡아주는 운동

- 플랭크(Flank) :  복근 강화에 효과적인 운동

 

 

직장암 수술을 받은 이상훈(55)씨에게는 식사량을 줄이고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지나친 채식 위주의 식단은 변실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균형잡힌 식사가 좋습니다. 케겔 운동이나 스쿼트와 같은 항문강화 운동이 추천되었습니다. 

 

- 숄더 브릿지 : 코어 운동으로 허벅지 안쪽 근육과 뒤쪽 근육을 모두 강화시켜주는 동작

- 균형 잡기 : 몸의 균형을 잡으면서 복부의 코어를 강화하는 운동

- 골반 기울이기 : 골반 안쪽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운동 처방의 효과, 재발율과 사망률 감소!

자궁내막암 2기 진단을 받은 정단오 (65)씨는 2013년 오른쪽 다리에 부종이 생겼고 8년 후 그녀는 왼쪽 다리마저 림프 부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내려진 처방은 다름 아닌 운동이었습니다. 그녀는 입원 하여 운동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 운동 또한 약처럼 꾸준히 처방받아야 합니다. 회복 속도에 따라 운동의 강도를 조절하여 점차 몸을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운동이 암 환자의 재발률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개인의 신체 능력과 질환 상태에 따른 운동 처방은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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