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 관절 건강에 좋은 음식, 콘드로이친 성분 풍부한 도가니 효능

MBN 천기누설 450회

 

몸속 닳아 없어지는 <연골>

연골의 두께는 약 3mm, 무게는 약 2g 정도지만 뼈와 뼈 사이 쿠션 역할을 하며 관절을 보호하고 몸의 하중을 최대 10배까지 견디는 관절의 완충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연골에는 신경세포와 혈관이 없어 한번 닳아 없어지면 다시 생성되기 어렵습니다. 

 

 

연골이 닳게 되면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관절염을 유발하고 심해지면 보행까지 어려워져 일상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염은 연골이 닳으면서 진행되고 연골이 닳을수록 그 통증도 심해지기 때문에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연골을 관리해야 합니다. 

 

관절염은 손가락, 손목, 발가락까지 영향을 끼쳐 전신의 관절에 염증을 퍼뜨려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연골 손상을 억제하고 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연골을 구성하는 콘드로이친 성분은 연골 매트리스 내의 탄성 섬유로 나이가 들수록 짧아지고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콘드로이친 성분이 감소하게 되면 결국 연골의 매트리스 구조가 변형되고 연골을 노화시키기 때문에 관절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연골의 손상을 예방하고 관절염을 악화되지 않게 진행을 늦추려면 콘드로이친 성분이 꼭 필요합니다. 콘드로이친 성분은 체내의 수분을 조절하고 부기를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연골과 관절 관리에 도움 <도가니> 효능

도가니는 소의 뒷다리 무릎 쪽의 연골 주변 부위로 동의보감에 의하면 '유사한 것은 유사한 것을 보강한다'는 뜻의 이류보류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도가니는 소의 무릎 쪽 뼈를 포함해 소의 연골 주변을 감싸고 있는 특수 부위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특히 소 연골 속에는 연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콘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소 연골 속 콘드로이친 성분을 꾸준하게 섭취하게 되면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 주고 또한 연골 세포들이 무너지지 않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관절염을 앓고 있는 12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콘드로이친 성분을 2년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관절의 간격이 발생하지 않고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가니는 열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하루 10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콘드로이친 성분을 직접 섭취할 경우 식약처에서 안정성 검증을 받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드로이친은 일일 권장량 1,200mg 정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도가니 활용법

연골 지키는 데 도움 <도가니탕>

1. 도가니 1.5kg, 사태 600g을 씻은 뒤 핏물 제거를 위해 찬물에 담가줍니다.

2. 도가니를 담근 물에 연잎 가루 2큰술을 넣고 3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3. 담가둔 도가니와 사태를 한 번 씻은 후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4. 불순물이 안 나올 때까지 물을 씻어줍니다. 

5. 다시 한번 도가니와 사태를 1시간 동안 끓여줍니다. 

6. 도가니탕에 은행을 한 줌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소 연골 속에 풍부한 콘드로이친 성분과 은행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테르페노이드 성분이 만나면 염증 제거를 돕고 연골 조직 활성도를 높여줘서 관절염 완화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