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은 딸기 고르는 법, 딸기 효능 활용법 딸기청

MBN 천기누설 452회

 

 

딸기는 달콤한 맛에 비해 100g 당 27kcal로 열량이 낮고 혈당 지수 또한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나 당뇨 환자도 섭취가 가능한 과일입니다. 

 

과일 혈당 지수 비교(100g당)

딸기 29, 사과 33.5, 참외 51.2, 수박 53.5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딸기 색이 진해야 당도가 높다?

딸기의 붉은색은 익었다는 표시로 딸기 색깔만으로 당도를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당도 높은 딸기, 꽃받침을 확인하라!

딸기 꼭지 위의 꽃받침이 위로 향할수록 당도가 더 높습니다. 

 

딸기는 햇볕을 충분히 받고 자랄 경우 꽃받침이 활짝 피면서 위로 향하게 됩니다. 일조량이 풍부하면 딸기의 광합성 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당을 축적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생산하게 됩니다. 때문에 꽃받침이 올라간 딸기는 맛도영양도 좋은 딸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통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면 초록색 꽃받침 부분이 시들게 되므로 꽃받침이 싱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좋은 딸기입니다. 또한 딸기 씨가 돌출되지 않고 과육 안에 박힌 것이 맛있는 딸기입니다. 

올바른 딸기 세척법

딸기를 세척할 때 소금이나 식초 물에 세척하면 비타민C 손실이 생길 수 있고 꽃받침 제거 후 세척하면 단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딸기는 꽃받침을 제거하지 않고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는 냉장 보관 후 3일 이내로 섭취하거나 세척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의 하얀 부분에 영양소가 몰려 있다?

딸기는 익기 전 하얀 과육 상태일 때보다 빨갛게 익는 과정에서 비타민C를 비롯한 안토시아닌, 유기산 등의 영양소 함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딸기의 하얀 과육에는 항산화 효능을 지닌 쿼세틴, 아그리모닌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하얀 부분까지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 활용법

딸기청을 만들 때 설탕 대신 꿀을 넣으면 꿀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딸기의 비타민C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딸기청을 두유와 함께 활용하면 딸기에 부족한 지방산과 단백질을 두유가 보충해주고 반면 딸기에 풍부한 유기산과 비타민C는 두유 속 칼슘과 철분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또 겉절이 양념에 설탕과 식초 대신 딸기청 활용이 가능합니다. 

 

귤과 함께 섭취하면 귤에 풍부한 비타민P가 딸기의 비타민C의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딸기 섭취 시 주의사항

딸기의 솜털과 씨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체질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는 하루 5개씩 10개 이내로, 일반인의 경우 하루 20개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