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로병사 770회
국내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당뇨 전 단계!
당뇨 전 단계란, 본격적인 당뇨병의 상태는 아니지만 정상보다는 높은 혈당 수치를 말하며 공복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 5.7-6.4%, 당 부하 검사 140-199mg/dL 중에 하나라도 포함되면 당뇨 전 단계로 진단합니다.
최근 국내 30세 이상 남성의 32%, 여성의 22%가 당뇨 전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것은 성인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당뇨 전 단계 환자! 당뇨 전 단계가 진짜 위험한 이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금세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 전 단계부터 시작되는 당뇨병 합병증, 미리 알고 대처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당뇨 전 단계를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봅니다.
당뇨 전 단계에서 시작되는 당뇨병 합병증
정상인과 비교하여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은 사망률이 13% 증가했고 발병 위험률은 심장병의 경우 15%, 협심증은 16%, 뇌졸중은 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 전 단계 환자의 8-12% 정도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당뇨 전 단계에서도 합병증이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뇌경색을 진단받은 이덕선 씨와 망막 레이저 치료를 받은 나금자 씨.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혈당이 높아진 것입니다. 순식간에 당뇨병 합병증을 앓게 된 두 사람. 증상이 없기에 더욱 무서운 당뇨병,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당뇨 전 단계로 진단받은 김남의, 김종수, 유연식, 오명근, 장미덕, 이돈직 씨. 하지만 정밀검사 결과, 이들 6명 중 2명은 당뇨병으로 진단됐습니다. 실제로 당뇨 전 단계 환자 중 20-30%가 당뇨병 환자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알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공복 혈당 검사는 8시간 금식 후 채혈하는데 정상은 100mg/dL 미만, 당뇨병 전 단계는 100-125mg/dL, 당뇨병은 126 mg/dL 으로 구분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3개월 평균 혈당을 측정하는데 정상은 5.7% 미만, 당뇨병 전 단계는 5.7-6.4%, 당뇨병은 6.5% 이상으로 구분합니다.
당부하 검사는 포도당 섭취 후 2시간 동안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것으로 정상은 140mg/dL, 당뇨병 전 단계는 140-199mg/dL, 당뇨병은 200mg/dL로 구분합니다.
정상 기준은 세 가지 검사가 모두 정상이어야 하고 한 가지 검사라도 당뇨 전 단계라면 당뇨 전 단계로, 당뇨병 단계라면 당뇨병으로 구분합니다.
당뇨 전 단계의 위험성
당뇨 전 단계인 오명근 씨는 수면 중 깨기를 여러 번 반복합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하는 사람들은 당뇨병 발병 위험률이 더욱 높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원철 교수팀 연구에 의하면, 심한 수면무호흡증 환자군은 잠든 후에 혈당이 낮아지는 정상인과 달리
오히려 혈당이 점차 높아지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당뇨 전 단계로 진단받은 오명근, 장미덕, 유연식, 이돈직 씨. 당뇨 전 단계 환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대처법입니다. 정밀검사와 함께 개인별 식이 및 운동 처방을 받은 네 사람은 정상 수치로 돌아가기 위한 '당뇨 전 단계 극복 4주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한 10가지 건강습관 (생활습관 중재 프로그램)
<운동>
1. 1일 30분, 주 5회 이상 중강도 운동하기
<식사>
2. 매끼 밥 2숟가락 이상 덜 먹기
3. 하루 3끼 규칙적으로 먹기
4. 4대 유혹(설탕, 소금, 포화지방, 간식) 줄이기
5. 5가지 식품군 골고루 먹기
(곡류/고기, 생선, 달걀, 콩류/채소류/우유, 유제품류/과일류)
6. 술 마실 때 1회 1잔, 주 6잔 이하로 마시기
<행동>
7. 하루 7시간 이상 숙면하기
8. 하루 8잔 이상 물 마시기
9. 저녁 9시 이후 음식 먹지 않기
10. 음식 10번 이상 씹고, 천천히 먹기
내 몸에 맞는 대처법
30년간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해 온 문용휴 씨는 건강에 자신했지만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비만한 사람들만 당뇨병 위험이 있다고 생각해 방심했던 것입니다.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당 지수가 낮은 음식부터 섭취하는 채고밥(채소-고기-밥) 식사법. 운동과 더불어 중요한 식단 관리. 당뇨 전 단계에서의 올바른 식사법은 무엇일까요?
채고밥(채소-고기-밥 식사법)
1) 채소와 해조류 섭취 -> 2) 단백질(고기, 생선 등) 섭취 -> 3) 탄수화물(잡곡밥) 섭취합니다.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부터 섭취해서 인슐린 분비를 서서히 증가하도록 조절합니다.
당뇨 전 단계 극복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생활습관을 바꾼 네 사람. 4주 후, 네 사람에게 생긴 놀라운 변화는 무엇이었을까요? 모두 혈당이 감소하고 체중 감량, 내장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질병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염증 자가진단법, 염증 완화 돕는 마늘종 효능 활용법 (0) | 2021.04.06 |
---|---|
단백질 함량 높은 음식, 초유 단백질 효능 섭취법 (0) | 2021.03.31 |
발목 염좌 틀어진 발목 교정법 스포츠테이핑 요법 (0) | 2021.03.23 |
중년 혈당 뱃살빼는 BGM 다이어트 방법 (0) | 2021.03.23 |
반려동물 반려식물 동물매개치유, 반려동물과 아이 함께 키워도 괜찮은 걸까? (0) | 2021.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