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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초기증상 검사, 후유증

건강통통 2021. 6. 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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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손상(뇌진탕), 뇌진탕이란?

뇌진탕은 머리에 충격이 비교적 약하게 가해졌을 때 부종과 출혈과 같은 뇌의 육안적 구조 변화는 초래되지 않았으나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동시 다발적인 신경세포들의 기능이상으로 일시적으로(몇 초에서 몇 분 동안) 뇌 기능(의식, 인지, 감각, 운동 등)의 감소 혹은 소실된 상태를 의미하는 진단명입니다.


전형적인 뇌진탕은 의식소실을 동반하게 되는데 보통 자연 회복이 됩니다. 가장 흔하게는 권투 시합에서 볼 수 있으며 머리에 가해진 타격으로 상대 선수가 몸을 잘 가누지 못하거나, 심하면 쓰러져 의식이 소실되기도 하는데 이것이 뇌진탕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외상 전의 기억을 못하는 역행성 기억상실을 동반하거나 외상 후 기억상실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억상실이나 의식소실 없이 의식의 일시적 혼돈만이 있는 가벼운 형태의 뇌진탕도 있습니다.

 

뇌진탕의 후유증

사전적인 의미로의 뇌진탕은 구조변화 없이 기능적인 소실만이 잠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회복되는 것이므로 외상과 연관된 후유증은 없는 가벼운 상태로 규정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로 구조적인 손상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최근의 견해입니다. 

 

의식 소실의 시간이나 기억상실의 시간이 길다면 영구적인 기능 감소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가장 흔히 관찰되는 후유증은 뇌진탕 후 증후군(Post-Concussion syndrome)이라고 하며 주 증상으로는 두통 및 뇌신경관련 증상으로 어지럼증, 귀울림(이명), 청력감퇴, 시력장애 등을 호소합니다. 

 

 

정신과적 증상으로 과민, 불안, 우울, 인격변화, 피로, 수면장애, 인지장애, 기억장애, 집중력 및 주의력 장애 등을 호소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3개월 내에 증상이 없어지지만, 소수의 경우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뇌진탕 후 노령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되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노인 연령층에서는 간혹 몇 주 또는 몇 개월 지나서 만성 경막하 출혈이 오는 예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두통이 심해지며, 때에 따라 편마비가 진행되기도 하며, 의식의 저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성 경막하 출혈은 치료에 비교적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뇌CT 소견에서 구조의 변화가 없는데 의식상실이 지속될 수 있나요?

뇌진탕에서는 뇌CT에 아무런 구조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데 이보다 심하게 타격된 경우에도 뇌CT 검사에 이상이 확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격의 정도에 따라 뇌의 구조적인 손상이 초래되어 오랜 기간 동안 의식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뇌진탕과 구별되는 미만성 축삭손상(Diffuse Axonal Injury)이라는 병명이 됩니다. 

 

 

이 둘은 주로 두부에 가해진 직접적인 충격보다는 회전 관성(각가속)에 의해 초래되는 병변입니다. 뇌CT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우나 MRI검사에서는 뇌의 중심부분의 부종 출혈 등을 통하여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뇌진탕과는 달리 심한 후유증을 남기며 심할 경우 수년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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